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주일학교 교사

  • 한태완 목사
  • 96
  • 0

주일학교 교사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있었던 일이다. 한 어린 영국 군인이 적군의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다. 군목은 군인의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유언을 물었다. "제 어머니에게 전해 주십시오. 아들은 고통 없이 기쁘게 죽었다구요." 어린 군인은 짤막하게 말했다.
잠시 후 어린 군인은 무슨 중요한 것이 생각난 듯 숨을 헐떡이면서 간곡하게 말했다.
"목사님, 한 가지 부탁이 더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학교 선생님께 이 말을 전해주십시오.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았다구요. 그리스도인으로 편안하게 눈을 감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한다고 전해주세요."
군목은 어린 군인의 유언에 따라 교회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마지막 유언을 들려주었다. 여 선생님은 아무 말 없이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더니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저는 지금 교회학교 교사가 아닙니다. 교회학교 교사라는 직분이 대단치 않게 생각돼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나 제자의 유언을 들으며 결심했어요. 다음 주일부터 다시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겠습니다."
예화포커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삭제

"주일학교 교사"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