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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 이승남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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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베드로전서 4:7-10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베드로전서는 네로 황제에 의한 본격적인 박해가 시작될 즈음에 사도 베드로가 소아시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박해에 대해 인내 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서 보낸 편지입니다. 베드로는 수신자들이 종말과 재림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로 위로 받기를 원했습니다. 베드로는 본문을 통해 만물의 마지막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을 하나님의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청지기는 누구입니까? 원문은 오이코노모스인데 신약에 10회 정도 사용되었습니다. 영어로 스튜어드(steward)라고 하는데 가옥이나 재산을 관리하며 주인을 대리하는 직책을 가진 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는 주인의 것을 위임받아 고용된 사람이기에 마음대로 해도 안 되고, 주인의 소유를 허비해도 안 됩니다. 다만 주인의 소유를 주인이 원하는 대로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주인에게 최대의 만족과 이익을 주어야만 합니다. 주인이 성실하게 일했는지 주인이 평가하는 날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이때에 우리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한 청지기가 되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나의 소유가 아니고 하나님의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임을 아는 사람이 선한 청지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보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믿는 사람 중에는 말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명기 4:2절에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지키라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2:18~19절에 보면 예언의 말씀에 덧붙이는 사람은 재앙이 더해질 것이고, 자기 마음대로 더하거나 빼면 천국에 들어가는 것에서 제하여 버린다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은 구원받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로마서 14:8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라고 고백합니다. 목숨까지도 주에게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믿음이 있어야 선한 청지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역대상 29장에 보면 다윗은 성전건축을 위해 엄청난 재물을 하나님께 바치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천지에 있는 모든 것이 주의 것이라고 하면서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참으로 위대한 신앙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이 거두어 가시는 날이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선한 청지기의 삶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실 때가 있는 것처럼 거두어 가실 때도 반드시 있습니다. 누가복음 12:16~18절에 보면 어리석은 부자는 농사를 지어 소출이 풍성할 때 창고를 지어 쌓아놓을 생각만 했습니다. 베풀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많은 재산을 쌓아놓으면 그것이 자기 소유의 것으로 생각합니다. 누가복음 12:20절에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라는 이 말씀은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는데 그렇게 많은 재산을 쌓아놓고 있다가 하나님이 불러 가시면 그것은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요한 웨슬레는 우리가 움켜쥐고 있는 돈은 자기의 돈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보관만 하고 있는 창고지기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가 먹든지 나누어주든지 사용하는 것만 자기의 것이고, 가지고만 있는 것은 보관하고 있는 것이지 자기의 것이 될지 안 될지 모르는 것입니다. 요한 웨슬레는 돈은 남을 위해 베풀 때 가장 빛이 난다.”라고 했습니다. 전도서 6장에 보면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얼마나 많은 것을 주셨는지 엄청난 소유물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하나도 누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누리게 되는 경우가 이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쌓아놓는다고 해서 그것이 자기의 것이 된다는 보장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서 3:12~13절에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님의 자녀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며 사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낙을 누리며 즐겁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인 것입니다. 재물이 내 손에 있을 때 선한 일을 해야지, 없어진 후에는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선한 청지기가 되려면 재물이 내 손에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지 말고, 모든 사람의 유익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유익을 구하며 사는 사람이라야 하나님 앞에 선한 청지기가 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31~33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라고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4:10절에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사를 주신 것은 우리가 무엇인가 할 수 있도록,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어서 은혜의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받은 은사가 많다면 그것은 그만큼 책임이 큰 것이고, 그만큼 큰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2: 6~8절에 보면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받은 은사대로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서로라는 말이 세 번이나 나옵니다. 대접하는 것도, 봉사하는 것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까? 첫째는 사랑의 영이신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영, 하나님의 영, 성령이 계시므로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4:16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사랑만큼 성숙한 사람이 됩니다. 사랑을 가진 분량만큼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미숙하고 사랑이 없는 사람은 자기 유익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입니다. 부모, 형제, 자식도 모르고 자기만 위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참 무서운 사람입니다.

 

마태복음 5:46~47절에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라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5:43~45절에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인가를 무엇을 보고 알 수 있는가 하면,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을 때,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33절에 보면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성도들은 최후의 목표가 구원을 받게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을 유익하게 하며 그들로 구원받게 하는 것입니다.

 

백석교회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 집의 선한 청지기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잘 섬겨야 합니다. 선한 청지기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를 활용하며 하나님의 공동체를 세워가야 합니다. 선한 청지기는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자로서 자기의 유익이 아니라 교회의 유익을 구하는 자들입니다. 백석교회 성도여러분 훗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청지기. 사랑의 청지기. 봉사하는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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