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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민주주의와 교회

  • 안성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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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민주주의와 교회
 
 민주주의 제도의 의사결정 방법은 다수결 원칙입니다. 그래서 단체 리더를 선출할 때 다수결로 결정합니다. 어떤 정책을 결정할 때도 다수결로 결정합니다. 법을 만드는 것도 다수결에 의해서 결정합니다. 그런데 다수결 원칙에는 몇 가지 약점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다수 의견이 잘못되었을 경우입니다. 또 하나는 소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문제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선거를 살펴보면, 근소한 표차로 결과가 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만약 전체 100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51대 49의 결과라면 51표를 획득한 이가 당선자가 됩니다. 그렇다고 49명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에서는 이런 약점을 보완할 방도가 딱히 없어 보입니다.
교회는 어떻습니까. 교회가 민주주의의 다수결 원칙을 도입했다면 이런 장단점들을 고스란히 안고 가겠지요. 생각해보면 민주주의라는 말은 백성이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마음을 읽고 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힙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그 구성원인 우리들이 아니기에, 우리는 더 적극적으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의 뜻과 계획을 깨닫고 이를 순종하기 위해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글=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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