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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희안한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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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내가 감옥에 투옥되었다. 이튿날 사내는 이가 아프다고 해서 이를 뺐다.
며칠 후 그는 다시 맹장이 아프다고 해서 맹장을 제거했다. 그리고 다시 며칠 후 그는 다시 맹장이 아프다고 해서 맹장을 제거했다. 그리고 다시 그는 편도선이 아프다고 편도선을 제거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감옥 안의 죄수가 물었다 '왜 견딜 만한데 그렇게 제거 수술을 받습니까?'
'아, 예. 저는 하나씩 감옥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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