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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축복의 모델이 되는 삶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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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6) 축복의 모델이 되는 삶(1) (신명기 1장 34-39절) >1. 은혜를 아는 삶

 외적인 성공만이 진짜 성공이 아니다. 성공으로 가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것이 진짜 성공이다. 살다 보면 숱한 거절과 실패를 맛보지만 실패 중에도 하나님의 선한 계획은 착착 진행된다. 그 사실을 깨닫고 실패 중에도 예수님을 꼭 붙잡으면 그것은 실패가 아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 그녀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지만 그 절망은 곧 희망으로 변했다. 그때 주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실패 중에도 주님을 만나기만 하면 그 실패는 성공이 된다.

 성경은 성공 책이다. 성도에게는 가나안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축복을 주실 때 그냥 주지 않는다. 그 전에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체험하게 하고 축복을 소유할만한 삶을 먼저 준비시킨 후에 가나안의 축복을 주신다. 가나안의 축복을 소유해 축복의 모델리 되려면 ‘은혜를 아는 삶’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불평하고 원망하고 믿음 없는 말을 할 때 가나안의 축복을 막으신다(34-35절).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은혜를 모르는 것이다. 은혜를 모르는 죄는 어떤 죄보다 큰 죄다. 자식이 은혜를 모르면 크게 마음이 상하지만 자식이 은혜를 알면 얼마나 마음이 기쁜가? 결국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두 가지를 꼭 바꾸라. 첫째,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라. 둘째,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인 말로 바꾸라. 하나님은 생각과 말대로 축복과 심판을 내리신다.

 특히 말은 신기한다. 말은 삶과 인격을 좌우하고 미래까지 좌우한다. 칭찬하는 말을 하면 자신부터 그릇이 커진다. 반면에 깎아내는 말을 하면 자신부터 그릇이 작아진다. 그러므로 가나안의 축복을 얻으려면 말부터 잘하라.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은 반드시 생긴다. 그때 믿음의 말을 하고 기쁨과 감사의 말을 하라. 그런 믿음과 감사의 말이 어려운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킨다.

 일전에 독일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이한우 씨에게 누가 물었다. “이한우 씨!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합니까?” 그가 대답했다. “그때는 그냥 웃고 기뻐하려고 합니다.” 일반 사람들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산다면 성도는 더욱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기쁨과 격려가 있으면 사람과 사람의 결합이 이뤄지고,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도 이뤄진다. 그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과 감사를 잃지 않으면 곧 상황은 반전된다.

2. 온전한 순종의 삶

 본문 36절 말씀을 보라.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왜 갈렙은 가나안의 축복을 받았는가? 온전한 순종 때문이다. 온전한 순종이 무엇인가?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쁘게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직분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그래도 하나님이 써 주시는 것만도 은혜인 줄 알고 사명과 직분에 최선을 다하라. 그것이 온전한 순종이다. 왜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는가? 므리바 반석 사건 때문이었다(민 20장). 그때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원망하자 모세는 참다못해서 므리바 반석을 치면서 물을 냈다. 그 짜증내는 모습을 하나님은 불순종으로 보셨다.

 순종하는 삶 자체도 중요하지만 “순종할 때 얼마나 기쁘게 순종하느냐?”도 중요하다. 능력 있는 사람 10명보다 순종하는 사람 1명이 더 비전을 진전시킬 때가 많다. 결국 순종이 최대 능력이다. 어떤 사람은 겉으로는 순종하지만 마음속에는 짜증이 있는 경우도 있다. 모세의 경우에도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보면 정말 짜증이 날만 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두 번 불평했는가? 그래도 백성들의 불순종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모세는 자신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해야 했다.

 사명과 직분은 힘들어도 그 직분을 주신 것을 감사하며 나가라. 사실상 하나님이 써주시는 것 자체가 은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작은 사명에 죽도록 충성할 때 하나님은 더욱 큰 사명을 맡기시고 자신과 후대를 위해 축복의 지경을 넓혀주신다. 결국 축복의 핵심 키는 ‘현재 맡은 작은 사명에 충성하고 것’이다. 그처럼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소중히 여기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온전한 순종이 축복의 모델이 되는 최고의 길이다.


3. 신 사고를 가진 삶

 본문 39절에 나오는 아이들과 자녀들은 오늘날로 말하면 순수하고 깨끗한 신 사고를 가진 사람을 뜻한다. 누가 신 사고를 가진 사람인가? 현실을 자기 책임으로 받아들이는 겸손과 현실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물론 책임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도 일이 잘못될 때가 있다. 그것은 용납될 수 있지만 책임의식 자체가 없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누가 책임의식이 없는 사람인가? 잘못된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다. 살다 보면 실패할 수도 있다. 그 실패에 대해 남 탓만 하지 말라.

 해리 트루만은 자기 집무실 명패에 이런 글귀를 적어 놓았다. “모든 일의 책임은 내가 진다.” 얼마나 훌륭한 자세인가? 사람은 책임지는 만큼 축복의 지경도 커진다. 책임감도 없이 핑계와 변명이 앞서면서 자리나 위치만 높아지기를 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기복주의다.

 또한 신 사고를 가진 사람은 현실 속에서 진실을 추구하고, 어떤 역경 속에서도 급한 마음으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온전히 신뢰한다. 또한 신 사고를 가진 사람은 무엇보다 힘써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준비는 성공의 기초석이다. 계시도 준비하는 사람에게 임한다. 준비가 없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부실인생이 되지만 자기를 갈고 닦고 준비하면 언젠가 반드시 쓰임을 받는다.

 참된 믿음은 준비하는 믿음이다. 가장 능력 있는 기도도 준비하면서 드리는 기도다. 준비가 없이 과거의 습관과 감각대로 나가면 영향력을 잃는다. 그러므로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창조성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하라. 머리의 축복을 원하면 ‘1등’이란 단어보다 ‘개척’이란 단어를 더 선호하라. 그처럼 선점의 지혜를 구하며 신 사고를 가지고 나갈 때 가나안의 축복은 멀지 않다.

4. 후대를 키우는 삶

 축복의 가장 핵심요소가 있다. 그것은 후대의 축복을 예비하는 삶이다. 하나님은 악한 세대에서는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가나안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다고 하시고 모든 구세대를 광야에서 죽게 하셨다. 그래도 그 죽은 사람들의 후대를 통해 가나안의 축복이 계승되게 하셨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법칙이다. 어떤 사람은 후대의 축복을 예비하는 삶을 유산을 많이 물려주는 삶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많은 유산은 오히려 자녀의 영혼을 망친다. 자녀에게 고기를 남겨주기보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라.

 또한 ‘취하는 손길’보다 ‘베푸는 손길’이 되도록 체질화시키라. 지구상에서 한국 사람처럼 헌금하는 손이 큰 민족은 찾기 힘들다. 미국 교인은 헌금할 때 우리나라 교인보다 훨씬 적게 한다. 그래도 신기하게 교회가 재정적으로 유지된다. 미국 기독교 선교연맹은 나눠주는데 힘써서 미국 내의 2200교회 중에 초대형 교회가 거의 없다. 그래도 매년 각 교회로부터 상당한 선교헌금이 교단 본부로 들어와 각 선교사들에게 나눠졌다. 경제가 어려워도 그런 기적적인 일이 생기는 것은 체질화된 기부 문화 때문이다.

 미국의 연로하신 분들은 수입이 없어서 평소에는 헌금을 잘 못한다. 그런데 그분들이 돌아가시면 자신의 전 재산을 교회와 선교를 위해 내놓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분들이 한 해에 10여 명만 있어도 그 금액이 커서 매년 교단 선교예산의 수지를 좌우한다. 그런 기부도 없이 자녀에게 물려주면 50% 이상을 세금으로 가져간다. 그렇게 할 때 후대들이 비교적 공정하게 경쟁하고 바른 사회가 된다는 뜻이다. 그런 기부 문화는 배울 필요가 있다.

 가장 복된 성공은 자식 농사의 성공이고 가장 복된 삶은 위대한 제자와 인물을 키우는 삶이다. 자신이 죽어 없어져도 자신을 통해 인물이 나오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이다. 현재 우리의 모습이 초라해도 우리를 통해 앞으로 큰 인물이 나오면 된다. 가장 복된 교회는 인물을 낳는 교회이다. 예수 믿고 인물이 되라. 아니면 인물을 키우라. 무엇보다 자녀를 거룩한 큰손으로 만들라.

 참된 믿음은 결코 실패가 없다. 당대에 축복이 없으면 후대에라도 믿음의 열매가 나타난다. 부모가 부족해도 상관없다. 본문 39절을 보면 부정적인 말을 해서 부모들이 저주받았지만 하나님은 그 자녀들에게 가나안의 축복을 허락하셨다. 주님 안에서는 가계에 흐르는 저주란 말은 절대 없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는 어떤 시련도 넉넉히 극복해서 역전 인생을 만들어낼 수 있다.

 최선을 다해 후대를 키우라. 예수 믿고 인물이 되고 인물을 키우라. 세계를 품는 인물이 가정과 제단에서 나오도록 기도하라. 자녀에게 드넓은 세계를 보여주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잘 믿는 자녀로 키우라.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일은 자녀가 잘 되는 것을 보는 일이다. 자녀가 가나안의 축복을 얻도록 길을 열어주라. 자녀의 성공은 자신의 성공보다 중요하다. 성공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아니다. 진짜 성공은 많은 생명과 영혼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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