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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알리에서 영업용 솜사탕 기계 구입기 - 30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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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카페에서 사용할 솜사탕 기기를 알아보는데 국내에서 판매하는 솜사탕 기계는 제품도 다양하지 않고 성능도 마음에 썩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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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비싸고 솜사탕이 뽑아져 나오는 용량도 마음에 들지 않네요.

아래 사용 동영상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외국의 솜사탕 기계를 알아보니 정말 맘에 들더군요.. 

특히 제가 아주 감동을 먹은 건 다음의 동영상들이었습니다.


#1 끊임없이 나오는 솜사탕기계


정말 끊김없이 줄줄 나오는군요.. ㅎㅎ

이런 기계가 좋은 점은 아이들에게 간간이 솜사탕을 튕겨주면서 바람잡이를 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


#2 중국의 어느 솜사탕 장인


이것도 참 놀라운 것이 짧은 시간에 저 정도의 양을 뿜어내주는 용량과 그것을 예술로 만드는 기술적인 손놀림입니다. ㅎㅎㅎ 얼마나 손을 많이 돌렸을까요. 잠시 마음이 경건해지는 순간입니다. 


#3 엄청난 양의 솜사탕 기계


이분은 윗분들에 비하면 아주 손쉽게 장사를 합니다. ㅎㅎ

손이 가장 편한 분이시죠. 그러면서도 가장 먹음직한 솜사탕을 만들어냅니다. 

실제로는 이정도면 가장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가격.. 


이 기계는 Gold Medal 이라는 회사의 제품인데,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http://www.gmpopcorn.com/

http://www.goldmedalneworleans.com/cotton-candy/?by=price/d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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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을 잘 만드는 솜씨도 중요하지만 정작 기계가 잘 뽑아주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죠.. 문제는 국내에 판매되는 솜사탕 기계는 뽑아내는 용량도 문제지만, 영업용으로 위의 영상들처럼 지속적으로 구동시켰을 때 모터나 히터가 고장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속사용시간이 제한이 되어있다는 군요.. 이름은 영업용이지만 실제로는 가정용과 다름없는 내구성입니다.


하지만 세번째의 영상에 나오는 솜사탕기계는 미국에서만 백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한국으로 수입하는 것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구입가격과 배송비를 합친 가격에서 관세와 부가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엄청난 부담이 되겠죠..


저는 세번째 녀석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별다른 기술도 필요하지 않고 커다란 솜사탕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가격의 장벽앞에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 1,2번 영상의 기계와 3번 영상의 기계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솜사탕이 나오는 방향인데요..

3번은 솜사탕이 나오는 방향이 사이드입니다. 그래서 옆으로 붙어서 그것을 떼어내기만 하면 됩니다. 아주 훌륭한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건 별도로 사람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것 같아서요. 그만큼 초보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번은 솜사탕이 위로 뿜어져 나옵니다. 이건 장점이자 단점인데, 초보자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뿜어져 나오는 솜사탕의 모양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지요. 하지만 숙달만 되면 이쁜 솜사탕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것같습니다. 3번이 맘에 들지만 금전적인 문제로 포기하고 저렴하지만 숙달을 요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여러 해외 사이트를 뒤지다가, 알아본 것이 알리에서 판매하는 솜사탕기계였습니다.


보통 저렴한 스마트폰 악세사리를 구입하는 곳으로 알았는데 이게 아마존 못지않은 많은 상품이 구비되어 있고, 대부분 한국까지의 배송비로 무료로 직배해주는 곳입니다. 단 10~15일 정도의 배송기간을 염두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알아본 첫번째 후보자는 이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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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배송하는 비용까지 300불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한달을 고민한 끝에 결국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판매자의 메시지가 날라왔습니다. 배송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ㅠㅠ


그럼 그렇지.. 이 짱개들하고 욕을 하고 있는데 의외로 친절한 응대를 하고 다음 주문에서 큰 가격을 다운시켜주겠다고 하네요.. 아래는 그 메시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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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정중하게 사과도 하고 좋은 조건을 약속한다고 해서 바로 다른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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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처음 주문했던 제품보다 더 내구성과 성능이 향상되어 나온 제품인데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배송비까지 약 400불인데, 300불에 맞춰주고 DHL로 배송을 약속했습니다. 모터가 있는 제품은 다른 운송회사에서 취급을 안해준다고 하네요. 실제로는 DHL이 배송가격이 더 높습니다. 


이렇게 솜사탕기계까지 구입해서 무엇을 할려고 하냐구요?


저희 교회의 카페에서 솜사탕도 함께 판매하려고 합니다. 추후에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키려는 꿈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이번 제품에 기대가 큽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좋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

이제 주문도 했으니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환불받은 돈으로 설탕이나 부재료 구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잘 배송이 되면, 이후에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시간이 되는데로 젓가락 돌리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IMG_0320_result.JPG

(왼손은 돌릴 뿐)


모두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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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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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리트 2014.03.12. 16:27
와우~ 대단하시네요. 저는 알리는 좀 꺼려지던데...
근데 영어도 잘하시네요~! 못하는게 없는 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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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작성자 2014.03.12. 17:10
나지리트
아닙니다. ^^
첨에는 저도 2~5불짜리 악세사리로 시작했구요.
영어는 구글번역기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영어 울렁증이 있었는데 막상 금전적인 문제이다 보니 눈에 불이 켜지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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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수 2014.03.12. 22:32
알리 ~ 저도 뭐든 사보고 싶네요. 근데... 자신이 없어서리... ㅋ~
모험 한 번 해보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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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 2014.03.13. 10:20
해외 직구 한 번 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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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작성자 2014.03.13. 12:12
왼손으로 드라이버 계속 돌리니 왼손의 근육이 땡기네요. ㅠㅠ
평소에 안쓰는 근육들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쉬운게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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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수 2014.03.13. 15:22
ㅎㅎㅎ 솜사탕 먹으러 가봐야 겠네요.
알리발 사용해봐야 하는데 아직 시도를 못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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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alim 2014.03.14. 07:02
초등학교 앞에서도 주름잡으시겠어요^^
저도 교회에서 전도행사하느라 초등학교 앞에서 쫌 돌려봤는데 인기 짱이지요~~
요즘 솜사탕 장사가 많이 없어선지 10m는 줄서던데...
그때 선생님들이 전도팔찌로 복음전하고 그랬더랬지요~~
저기계 탐나네요... 그때도 한두시간 하면 쉬어야 했는데...
사용해 보시고 알려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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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작성자 2014.03.14. 14:02
dosalim
맞아요. 요즘 정말 솜사탕 사먹기가 힘들죠. ^^
그래서 저도 노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해서 노후도 이걸로 전도할까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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