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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12월 11일] 그리스도인의 삶의 덕목(1)-실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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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성자의 귀한 몸’ 216장(통 35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야고보서 1장 22∼27절

말씀 :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무수한 말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특별한 방법이 저절로 생겨나거나 어떤 계기가 자신을 움직여 주기를 원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문제는 앎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을 때도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선민의식’을 갖고 있는 경우입니다. 만약 이처럼 계속해서 행동하지 않는다면 성도의 말이 세상에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말이 아닌 삶을 드러내라고 말씀합니다.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으나 실행하지 않고 있는 바로 그 일을 하라고 주님은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는 길은 예배, 성경공부, 기도 등 경건생활을 적극적으로 해나가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필수요건은 작은 행동 하나라도 아는 대로 실천해 보는 것입니다. 실천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온전한 능력입니다.

실행력이 높은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일반 은총에서부터 하나님이 주신 자명한 원리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있어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신앙의 진짜 능력은 말이나 글이 아니라 지금 바로 이 순간 몸으로 살아내는 실행력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듣는 것으로만 만족할 때 모래 위의 집처럼 허물어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 24절에서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또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 1:22)고 강조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말씀에 비춰보지만 행동으로 나아가지 못한 사람은 곧 자신을 속이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사랑의 블랙홀’이라는 영화는 하루가 계속 반복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반복되는 매일의 상황에서 진정한 사랑의 상대를 발견하고 온전한 사랑을 이루고 싶어 하지만 또다시 찾아오는 ‘하루’가 주인공을 절망에 빠져들게 합니다. 그는 실천을 통해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평소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했지만 지나쳤던 사람들을 그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돕기 시작했습니다. 실행력이 상황을 바꾼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우리가 진짜 해야 할 일은 특별한 지식을 구하거나 가르침을 찾으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찾아가 작은 실천을 행하는 것입니다. 실행력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고 삶의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생명력 넘치는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기도 : 말씀의 홍수라고 말하는 이 시대 가운데 듣는 것으로 안주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닫게 하시고 작은 일 하나라도 삶으로 실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인도하소서. 사랑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송경호 목사(경주 좋은씨앗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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