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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12월 12일] 그리스도인의 삶의 덕목(2)- 올바른 복을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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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218장(통 36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야고보서 1장 22∼27절

말씀 : ‘복’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경건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복을 구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인식됩니다. 복을 구하면 뭔가 천박하고 덜 자란 그리스도인 것처럼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신앙을 복 받는 통로로 이용하는 ‘기복주의’가 오류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둘 사실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복을 구하지 말라고 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오히려 복에 대한 약속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 성경 곳곳은 복에 대한 약속과 복을 구하는 말씀으로 차고 넘칩니다. 중요한 사실은 복과 관련된 성경 구절에는 조건이 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바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할 것’이라는 문구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복은 약속과 행함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우리에게 분명히 알려줍니다. 25절은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의 복은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행하는 일에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상상하는 기적이나, 세상에서의 성공 등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따르는 복을 가리킵니다.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가 복을 얻는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은 약속과 행함을 통해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복을 구하기보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율법을 온전히 행할 때 복된 삶이 된다는 것입니다.

요컨대 성경은 자기가 행하는 만큼 복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받는 복은 행함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 앞에서 우리의 행위는 초라한 것에 그칠 뿐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함 없이 받는 복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건강한 그리스도인은 인생의 덕목에 올바른 복을 구하는 법을 가져야 합니다.

온전히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는 온전한 율법을 잊지 않는 사람이 돼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이 무엇인지 늘 기억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복을 구하는 바른 자세는 기복주의가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가운데 진정한 복이 이뤄집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기억하십시오. 복을 구하는 게 잘못이 아니라 잘못된 복을 구하는 게 문제라는 것을.

기도 : 세상 가운데 우리가 온전한 복을 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주십시오. 기복주의가 아닌 하나님의 온전한 율법 가운데 약속과 행함을 전제로 하나님의 복을 구하게 하소서. 사랑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송경호 목사(경주 좋은씨앗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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