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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2월 5일]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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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환난과 핍박 중에도 336장(통38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8∼11절

말씀 : 계시록 2장에는 예수님께서 일곱 교회에 보내시는 말씀이 들어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두 번째 교회인 서머나교회에 주신 말씀을 함께 듣고 나누려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현재’의 서머나교회 상황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서머나교회는 외적인 환난을 당하고 있었고 경제적으로 궁핍했습니다. 또한 유대인들로부터 비방도 당하고 있었습니다. 환난이 그들 삶터였고, 궁핍이 그들 음식이었고, 비방이 그들을 향한 평가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대들은 부요한 자들이다”고 칭찬하셨습니다. 힘겨운 상황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았을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누구도 몰라주는 것 같았지만, 예수님께서는 불꽃같은 눈동자로 그들을 지켜보고 계셨고 그들 삶을 높이 평가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도 항상 기억합시다. 성도는 세상에서 환난당하더라도 주님께 칭찬 듣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환난 궁핍 비방을 당해도 주님 앞에서 부요한 삶을 삽시다.

예수님께서는 ‘미래’에 서머나교회가 맞을 상황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앞으로도 고난받을 것이고, 여전히 환난당할 것입니다(10절). 주님께서는 이런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죽도록 충성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여지껏 환난 궁핍 비방속에서 믿음을 잘 지키고 칭찬 듣는 교회와 성도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믿음을 잘 지켜서 지금처럼 주님께 칭찬 듣는 교회와 성도가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문자적으로는 서머나교회를 향한 명령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모두를 향한 간곡한 당부와 부탁입니다.

우리는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을 오해해선 안 됩니다. 어떤 성도들은 이 말씀을 모든 돈, 모든 시간을 다 바쳐서 충성하고 헌신하라는 뜻으로 오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충성하라’로 번역된 헬라어 ‘피스토스’는 원래 ‘신실하라’는 뜻입니다. 신뢰, 믿음이 있다는 뜻입니다. 즉 죽도록 충성하라는 명령은 ‘목숨 걸고 믿음을 지키라’는 뜻입니다.

서머나교회는 처음부터 환난 궁핍 비방이라는 현실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신앙을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그들에게 ‘목숨을 걸고서라도 믿음을 지키라(죽도록 충성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초대교회 성도만이 아니라 우리들 역시 지금도 앞으로도 악한 세상 속에서 여러 어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온 마음과 온 뜻과 온 힘을 다해서, 아니 목숨을 다해서 주님을 사랑하고 믿음으로 삽시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세상은 코웃음 칠지 몰라도,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관을 주시고(10절), 사망의 해를 받지 않는 상급을 베푸십니다(11절). 악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승리하고, 주님께 칭찬 듣는 제자들이 됩시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우리가 고난당할 때마다 우리보다 앞서 나를 위해 죽임 당하신 주님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결국 하늘 영광을 누리신 것을 기억하며 우리도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영생을 소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호진 목사(서울 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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