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가정예배 365-2월 12일] 오직 예수님, 오직 성령님


201802120003_23110923899688_1.jpg
찬송 : ‘우리 모든 수고 끝나’ 236장(통 22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4장 1∼2절


말씀 : 요한계시록 1∼3장의 배경은 밧모섬입니다. 그러나 4장부터 장소가 바뀝니다. 이제부터 요한은 하늘에 올라가 하나님 나라를 목격하는 엄청난 경험을 시작합니다. 요한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고, 열린 문을 보았습니다. 또 예수님이 그에게 ‘이리로 올라오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후 요한은 하늘로 올라가는 어마어마한 은혜를 누립니다.

사람들은 흔히 ‘천국’이라고 하면 보석으로 치장한 건물, 황금길, 수많은 진기한 음식 등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한이 천국에서 가장 처음 목격한 것은 ‘예배’ 장면입니다. 또 가장 오래 목격하고 경험한 것 역시 ‘예배’였습니다. 천국은 ‘예배’의 영광이 가득한 곳이고, 다른 것에는 시선이 가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요한은 어떻게 천국에 발을 들이고 그곳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목격하며 동참할 수 있었습니까. 우리는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우리도 장차 천국에 들어갈 것이니까요. 정답은 매우 분명합니다. 오직 한 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문을 열어주셨고, 주님께서 요한을 하늘로 불러주셨고, 주님께서 그를 하늘로 데리고 올라오셨습니다(1절). 오직 주님 한 분을 통해서만 이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비단 요한 한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이미 천국에 올라와 예배드리고 있던 모든 존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 역시 주님께서 하늘 문을 열어주시고, 주님께서 불러주시고, 주님께서 데리고 들어와 주셨기에, 지금 하나님 나라에 있게 되었고 그곳에서 예배자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놓쳐선 안 되는 중요한 과정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요한은 천국에 올라가자마자 곧장 ‘성령에 감동’되는 은혜를 누렸습니다(2절). 몸이나 옷이 변하고 갑자기 날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성령님에게 감동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영적 변화, 본질적인 변화가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나타난 것입니다. 앞서 밧모섬 예배에서도 요한은 ‘성령에 감동’되면서(계 1:10) 주님의 음성을 들었고,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그분 모습을 보았습니다. 결국 지상의 밧모섬에서도, 지금 천국에서도 ‘예배’는 항상 ‘성령에 감동’되면서 시작됩니다.

오직 예수님과 성령님의 은혜만이 요한을 천국에 올라가게 하고 천국 예배를 누리게 해 주었습니다. 비단 계시록의 요한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장차 천국에 들어가는 것도 오직 예수님, 오직 성령님을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도, 장래에도 예수님만 의지하고 성령님만 붙듭시다. 예수님 충만한 성도, 성령님 충만한 성도가 됩시다. 그래서 지금 이 땅에서도 장차 천국에서도 주님이 주시는 천국을 맛보고 맘껏 누립시다. 또한 예배의 감격을 누립시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이 땅에서도 천국에서도 주님이 우릴 부르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사랑하는 성령님, 날마다 우리를 감동케 하시며 우리에게 충만한 은혜를 부어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호진 목사(서울 언약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