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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6월 17일] 아담의 죄로 죽게 되고 부패해진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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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 없이 살 수 없네’ 292장(통 41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2장 1∼10절


말씀 : 본문 1절은 아담의 죄로 그 후손들이 모두 허물과 죄로 죽었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그들의 죗값으로 죽음이라는 벌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 상태가 죽은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2절은 모든 사람이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지금 불순종하는 이들에게 역사하는 영을 따랐다고 말합니다. 모든 이들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행해 본질상 진노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정리하면 아담과 함께 죄를 지은 모든 인류는 죽게 되었고 부패해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1961년 12월 15일 감옥이란 말의 법정용어를 형무소에서 교도소로 바꾸었습니다. 형무소는 주어진 형기를 치러낸다는 의미가 강하다면, 교도소는 주어진 형기만이 아니라 ‘교정’ ‘교화’ 의미까지 담고 있습니다. 범법자들은 교도소에서 단지 주어진 형기만 치러내선 안 되고, 자신들의 마음까지 고쳐서 출소 후에는 죄를 더 짓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일부는 교도소를 은어로 학교나 대학이라고 부르면서 회개와 반성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범죄 기법을 배우니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릅니다.

그저 죗값을 치르면 그만이라는 식입니다. 일부 정치인은 일반 도덕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뻔뻔하게 정치를 계속합니다. 죄를 지으면 죗값을 치르는 것은 당연하고, 죄지은 자체를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10절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해 지으심 받은 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전부터 예비하셔서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셨습니다.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죄에 대해 모두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죄 용서를 받았다는 것은 죗값을 용서받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부패한 속성 또한 용서를 받아 하나님의 형상대로 회복됐다는 의미입니다. 선한 일을 다시 하도록 부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용서를 받은 자들은 죄를 싫어합니다. 부패한 속성이 회복돼 죄 자체를 싫어합니다. 남아있는 부패성으로 죄를 짓기도 하지만 죄지은 것을 부끄러워하고, 자신에게서 멀어진 하나님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거룩 자체를 사모하는 것입니다.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죗값이 없어져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좋아하며 함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값싸게 대하면 안 됩니다. 모든 죄를 용서해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며 거룩한 삶을 향해 성령의 도움을 받아 힘차게 전진해야 합니다.

기도 : 주님! 죽을 수밖에 없고, 죄 속에 거할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대신 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죄 문제가 해결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의 부패한 속성이 살아난 줄 알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요석 목사(서울 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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