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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역경의 열매] 이승율 <24> 청년들 위한 창업선교로 복음의 지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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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을 위한 ‘창업선교’를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의 기치로 내걸기 시작한 건 2월 말부터다. 한국CBMC 중앙회장 취임 인터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립된 용어다.

회장이 되고 난 다음 묵상 중에 내게 ‘이때를 위함이라’고 하는 에스더 왕후의 외침이 들려왔다. 그러면서 내가 그동안 만났던 수많은 국적의 청년들 얼굴이 떠올랐다. 지금쯤 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줄곧 외친 답변은 일자리 문제와 미래 진로로 불안해하며 떠도는 젊은 청년들의 영혼에 대한 도전이었다.

나는 먼저 이 시대 한국사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그의 나라’(마 6:33)는 젊은 청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의 장을 열어주고 기회의 사다리를 세워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복음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의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세워진 젊은 청년들과 함께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동역하며 마침내 한반도 통일 사역과 글로벌 미션의 길로 함께 달려가는 것, 이것이 바로 오늘날 한국 기독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의 뜻’임을 나는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다시 한번 꿈을 꾼다. CBMC의 새로운 활로를 열고 내적 역량을 강화할 테마로 ‘창업선교’를 부르짖고 동역할 회원들과 이웃 단체들을 섭외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놀랍게도 회원사들 중 이미 이런 일을 수행해 온 회원이 적지 않음을 알게 됐다. 하나님께서 예비라도 하신 양 여러 단체가 속속 연결되고 있다.

한정화 전 중소기업청장이 설립·운영해 왔던 기독경영연구원(원장 박철),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창업사관학교와 BI(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설치하겠다고 나선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국방부로부터 전역 장병들의 창업교육을 위탁받고 상담과 인턴을 지원하는 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있는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와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서울 노량진을 오가는 20만명 공시생을 대상으로 창업선교의 기치를 내건 CTS(우리는 이 사역을 ‘노량대첩’이라 부르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기반을 둔 동남아 지역 창업 선교사들의 단체인 커피선교회(회장 손문성 선교사), 캄보디아 라이프대학 및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로고스칼리지의 직업학교 등이 대표적 사례다.

회원사 가운데 르호봇비즈니스센터의 박광회 회장(세계로 지회)은 20년 전부터 창업 희망자들을 돕는 공유사무실 운영 사업을 계속해 온 결과 현재 전국에 정부 지원으로 54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행복한 지회’의 조성화 대표는 본인 스스로 창업한 경험을 토대로 1200개 이상의 기업 컨설팅을 해온 바 있다.

더불어 한국CBMC 창업선교위원회 멘토단에는 200여 창업사를 배출한 포스텍지주회사의 박성진 교수, 한동대 창업 및 취업담당 교수인 김학주 ICT 공학부장,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출신으로 창업 기업의 고충을 도와주는 ‘지식비타민’의 이경만 대표 등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과 함께 이루는 창업선교의 꿈이 하나님 손에 붙잡혀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미래 희망의 기치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나는 오늘도 하나님 앞에 기도한다. “우리 청년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복음의 지평을 열어 주소서. 아멘.”

정리=정재호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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