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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6월 30일] 그리스도와 갖는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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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위에 계신 나의 친구’ 92장(통 9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8장 31∼39절


말씀 :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습니까.(32절)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34절) 우리는 이런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예수님께서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우리가 아버지와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요 17:21∼23)

누가 우리를 이런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이나 곤고, 박해나 기근,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 끊지 못합니다.(35절) 정말로 강한 접착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접착제입니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도 충격에 부러지고, 전봇대와 나무도 땅속 깊숙이 자리를 잡지 않으면 태풍에 쓰러집니다. 콘크리트 건물도 지진에 무너집니다.

지구와 태양은 거리가 1억5000만㎞가 됩니다.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 도는 빛의 속도로 8분19초가 걸립니다. 이렇게 먼 거리에 있는 지구와 태양이 눈에 보이지 않는 중력으로 그 어떤 접착제보다 더 강하게 연결됩니다. 그것도 지구와 태양이 각자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서로에게 연결됩니다. 이 강하고 신비한 중력을 누가 끊을 수 있습니까.

아이들은 눈만 뜨면 엄마를 찾습니다. 유치원에서 끝나면 부리나케 엄마를 찾아옵니다. 부모와 자식은 서로 떨어져 있어도 마음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육신의 부모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십니다. 이 사랑이 영원히 성립하도록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이 연결을 영적으로 신비하게 결합시킵니다.

우리의 힘으로 하나님을 붙들고 연합해야 한다면 약하고 악한 우리는 수시로 하나님에게서 떨어집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대속의 피에 의해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도살당할 양 같은 상황에서도 넉넉히 이깁니다.(37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39절)

이것보다 더 든든하고 평안한 연합이 없습니다. 우리의 약한 의지와 사랑이 아니라 변함없는 하나님의 뜻과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피에 의해 연합되니, 이 땅에서 우리는 완벽한 보호를 받고 죽어서도 부활의 영생이 보장됩니다. 이런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와 평안 속에서 오늘 하루도 힘차게 살아야 합니다.

기도 : 주님! 우리와 하나가 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려주신 것을 기억합니다. 이 대속의 피 때문에 그 어떠한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가 없습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넉넉히 이기는 줄 알고 더 자신감 있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요석 목사 (서울 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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