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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4월 2일]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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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0장(통45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57∼58절


말씀 : 인천국제공항은 여객터미널 외벽을 모두 유리로 장식해 ‘유리의 성’으로 불립니다. 두께 3㎝ 안팎인 유리 2만9000여장이 촘촘히 짜여 있어 건축미학을 구현한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매년 외벽을 장식한 유리 60∼80장이 깨져 나갑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유리의 피로현상(Glass Stress)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속 10m 넘는 강력한 바닷바람이 강화유리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방향을 잃은 철새들이 가끔 들이받는 것도 문제입니다. 바깥이 지나치게 춥거나 더워도 유리의 수명이 줄어듭니다.

우리 삶도 유리의 피로현상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강한 바닷바람과 같은 근심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걱정스러운 일, 생각지 않게 벌어지는 삶의 고통과 충격, 얼어붙게 만드는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 우리는 살아갑니다. 그런데도 인생의 수많은 어려움과 환난, 고통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57절).

하나님께서는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라’고 하십니다(58절). 하나님은 성도된 우리에게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돼라’고 하십니다. 성도는 주님을 위해 애쓰는 자들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시간과 물질을 드리고 봉사하는 자들입니다. 믿음의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모든 수고는 주 안에서 행하는 수고입니다. 주님을 위해 행하는 수고이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이해하기 힘든 어려움과 상황이 닥친다 할지라도 겸손히 주님 앞에 낮아져 ‘주님을 위해 더욱 힘쓰는 자’가 돼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그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시간을 드리되 더욱 드리십시오. 봉사하되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일을 위한 것들이 되게 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주신, 길이요 진리 되시는 구세주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된 우리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죄와 사망, 고통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의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자신의 삶으로 고백하고 행하는 자들이 돼야 합니다. 성도는 생명이 다하기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가는 충성된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 : 예수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더욱 주의 일에 힘쓰게 하시고 늘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영주 사관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교수)

◇약력=△건국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호주구세군 사관학교 졸업 △영국구세군 국제사관대학 수료 △감리교신학대 조직신학 석사 및 종교철학 박사 △일본 오사카 쓰루하시 구세군교회 목양담당사관 △공동저서 ‘한국적 생명신학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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