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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4월 4일]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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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시온성과 같은 교회’ 210장(통24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3장 10∼15절

말씀 : 성도는 예수를 따라가는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그 삶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입니다. 그 행위가 오늘 말씀에 나오는 그리스도인의 공적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터’, 즉 기초라고 말씀합니다(11절). 터는 교회의 기초(롬 15:20)를 의미합니다. 하나님 백성의 모임인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예수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만이 교회와 성도의 기초이며 본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터’가 된다는 것은 그분을 나의 삶에서 주님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가르침대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예수의 향기가 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내 행위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를 늘 숙고해야 합니다(10절). 구원받은 성도는 구원받은 자로서의 행위를 해야 합니다. 예수만이 증거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도의 터와 삶의 기초가 본인들의 이기적인 삶을 위해 추구하는 성공에 있어선 안 됩니다. 성도는 돈, 명예, 건강, 자기 자랑, 자기 내세움 등이 자신의 터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만이 성도의 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어떤 시련과 시험이 닥쳐와도 예수의 터 위에 서는 자입니다. 그 터 위에 하나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삶을 설계하고 건축하는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어떤 것도 교회와 성도의 터가 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주님이 원하시는 공적을 세워야 합니다(14절). 여기에서 말하는 ‘공적’은 헬라어로 ‘에르곤’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인간의 행위와 실천, 일을 의미합니다. 그 일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공적을 세웠습니다. 그의 공적은 시기와 분쟁이 심했던 고린도교회에 죽기까지 헌신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터를 닦은 수고였습니다. 그 공적의 원천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한’ 행함이었습니다(10절).

공적은 심판의 날에 나타납니다(13절). 그날에 각 사람의 공적은 심판의 불을 통해 시험받고 가려집니다. 마지막 심판의 날에 충성하지 않은 자들은 그들의 공적이 소멸될 것이며 ‘불 가운데서 얻은 것같이’ 간신히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은 그날에 풀이나 짚같이 불타는 것을 세운 성도와 금이나 보석같이 불타지 않는 영원한 것을 세운 성도의 공적을 가릴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터에 바른 신앙을 세운 성도는 주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실천합니다. 그 성도는 심판의 날에 불에 타지 않는 영원한 것을 세운 공적의 상을 받습니다(14절).

기도 : 주님, 우리의 믿음과 삶이 늘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서게 하옵소서. 시험과 시련이 닥쳐와도 예수 안에서 영원한 것을 세우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영주 사관(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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