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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3월 29일] 주를 위해 희생하며 사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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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314장(통 51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아가 8장 6∼7절


말씀 : 성숙한 사랑의 여덟 번째 열매는 주를 신뢰하고 주의 능력을 의지하며 사는 삶입니다. 아가서 1장에서 신부의 첫마디는 주님을 가까이하고 싶다는 열망이었습니다. 이제 8장에 이르러 주님과 떨어지지 않고 그 능력의 팔에 자신이 새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고백합니다.

먼저 신부는 주님의 마음에 내가 늘 있기를 바라고, 항상 주님의 능력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고대에는 도장으로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소유권을 확증했습니다. 손가락에 반지를 끼듯 팔목에 도장을 찬 것은 주님 팔의 능력으로 보호하며 지켜달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과연 그러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나 하나를 위해 죽음을 택하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시며 내 이름을 주님의 심장에 새겨 넣으셨습니다. 그 사랑의 힘과 능력은 이 세상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것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죽음은 강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했습니다. 십자가는 당시 가장 치욕스러운 형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나를 위해 아무런 죄가 없으셨음에도 친히 십자가에 달려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

신부는 주님의 뜨거운 사랑처럼, 자신도 주님을 사랑하기 원합니다. 신부의 마음에 강렬한 주님의 사랑이 붙어 있기에 어떤 희생도 감수합니다(7절). 주님의 헌신적인 사랑은 죽음같이 강할뿐더러, 그 사랑의 불길은 맹렬히 불타올라 뜨겁고 강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또한 질투의 하나님이십니다(신 4:24). 사랑하는 이를 어느 것에도 빼앗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열정은 어떤 불로도 끌 수 없고 결코 소멸되지 않으며 약해지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질투의 참된 뜻입니다.

사랑하는 신부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포기를 모르고, 결코 식지 않음을 이제 깨닫습니다. 주를 향한 신부의 사랑의 불길도 여호와의 불과 같습니다. 그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의 불이 이제 신부의 마음에도 옮겨 붙어 불같이 일어나 신부의 소원이 됐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주님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물과 홍수 같은 환난과 고난이 와도 끌 수 없으며 허물어지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아무리 많은 재물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주님을 향한 사랑이라고 신부는 고백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떤 고난을 당해도 그 사랑을 버릴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의 크기와 위대함을 십자가에 달린 주님에게서 봤기 때문입니다.

고난주간의 목요일에 주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최후의 만찬을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그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그 사랑을 닮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다른 어떤 것보다 주님을 더욱 가까이하게 하소서. 주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철웅 목사 (알타이선교회 순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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