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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3월 21일] 오직 하나뿐인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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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302장(통 40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아가 6장 4∼13절

말씀 : 신부는 아가서 6장에 이르도록 여러 장애물을 뛰어넘었습니다. 1장에선 자신에 대한 편견이 장애물이었습니다. 2장에서는 넓은 세상, 주님과의 사귐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신앙생활 중 찾아오는 어두운 시간(3장)이 있었고, 어느새 습관이 돼 버린 나의 영적 태만(5장)이 장애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러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신부는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됐고,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인생에서 만난 수많은 장애물이 신부를 더욱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만든 소도구가 된 것입니다.

그동안 주님은 신부를 향해 ‘내 사랑’이라고 부르셨지만 이제 새로운 명칭으로 부릅니다. 신부를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 귀중하게 여기는 자, 복된 자, 해같이 맑고 당당한 여자’(9∼10절)로 부르십니다. 또 “그대는 나에게 오직 하나뿐이라”고 말씀합니다. 새로운 명칭으로 부를 뿐 아니라 신부가 얼마나 곱고 아름다운지 북이스라엘의 수도이자 ‘기쁨’이라는 뜻을 가진 디르사에 비유합니다. 또 탁월한 이스라엘의 도성 예루살렘에 비유합니다. 신부의 빼어난 아름다움과 위엄을 깃발을 세운 군대(4절)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신부를 사랑하기를 쉬지 않으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하나뿐인 신부에게 주님의 생각과 뜻을 드러내십니다. 신부에게 가끔 밤이 오듯 주님이 멀리 떨어져 계시는 듯할 때는 “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11절)” “부지중에 내 마음이 나를 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에 이르게 하였다(12절)”고 하십니다. 그때에도 주님의 열정과 사랑은 언제나 한결같이 신부를 향했습니다.

이제 신부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한결같음을 알았다면, 신부가 해야 할 행동은 ‘깨어 있어 주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13절). 5장에서 영적 태만에 빠져 잠을 자고 있던 신부는 문밖에서 문을 두드리시며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 즉시 순종하기를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께 돌아가는 행동입니다.

신부를 향해 “돌아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은 타락한 이스라엘에도 끊임없이 들려주셨던 음성이었습니다. 또한 이 음성은 범죄함으로 하나님을 떠난 인류를 향한 주님의 목소리이며, 오늘날 거룩함을 잃어버린 교회를 향한 주님의 안타까운 음성이기도 합니다.

거룩함을 잃어버린 주님의 교회가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가 거룩함과 성결함을 회복하는 것은 모두가 바라는 소망입니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돌아오면 천국에서 모든 천사가 함께 기뻐하는 것처럼, 예루살렘 여인조차 주님과 신부의 만남을 기뻐하고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13절). 내가 주를 기다리는 것보다 주님은 나를 더 기다리십니다. 내가 주를 기뻐하는 것보다 주님은 나를 더 기뻐하십니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내 영혼을 거룩하게 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모든 것을 멀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철웅 목사(알타이선교회 순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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