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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7월 1일] 효력 있게 부르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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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289장(통 20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스겔 36장 24∼31절


말씀 : 잔치 비유에서 많은 사람이 청함을 받았지만 온 사람은 적었습니다.(마 22:14) 사도 바울은 유대인이 복음을 거부하자 이방인에게 전했습니다.(행 13:46) 우리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부르면 어떤 이는 부름에 반응하지만 상당수는 거부합니다. 우리의 복음 초청은 항상 효력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사람들의 내면에서 역사하실 때는 모두 응답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자를 부르실 때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새 영을 그들 속에 두시고 새 마음을 그들에게 주십니다. 그들의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십니다.(26절) 그래서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새 영을 주실 때 아무리 강퍅한 자일지라도 부드러운 자가 됩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전도할 수 있습니다. 전도는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에 있지 않고, 오직 성령의 능력에 있습니다. 세속적인 사람들은 그들의 지혜로 하나님의 지혜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오직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깨닫게 하실 때만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의 효과적 부르심에 의해 사람은 죄와 비참함을 납득하고, 의지가 새롭게 되고 설득되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입니다. 이 일은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의 때를 바라며 전도해야 합니다. 누가 이기는지 보겠다는 오기와 혈기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는 겸손과 기대로 전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외적 부름이 아니라 성령의 내적 부름이 임하기를 바라며 열심을 내야 합니다.

우리는 외적 할례밖에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령은 육신의 굳은 마음을 제거하는 할례를 하십니다. 우리는 인간의 지혜와 열심히 전도하기 쉽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셔야 됩니다.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로 깨닫게 하셔야 전도는 가능합니다. 우리는 이 귀한 일에 복음을 전하는 귀한 발로 사용됩니다.

성령께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시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실 때 사람들은 그간 행한 악한 길과 좋지 못한 행위를 기억하고, 그들의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로 스스로를 밉게 봅니다.(31절) 부끄러워하며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도 바로 이런 성령의 회개하심을 통해 신자들이 됐습니다. 강퍅한 불신자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도 강퍅했던 자인 줄 알고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기도 : 주님!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또 우리를 주님께로 효력 있게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강퍅한 마음을 만져주지 않으시면 어찌 우리가 스스로 돌아오겠습니까. 이 은혜와 능력을 믿고 주변 사람들에게 겸손하게 전도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요석 목사 (서울 세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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