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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힘있는 교회 (행 0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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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히브리어로 카할이라고 하는데 집회 또는 회중을 의미합니다. 헬라어로는 에클레시아(εκκλησια)라고 하는데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최고의 지배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기 위하여 모인 신앙공동체”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받은 성도들이 모여서 예수 그리스도께 예배를 드리며 또한 하나님께 부여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모인 신앙공동체(信仰共同體)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며, 성도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들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주인으로서 교회를 붙들고 계시기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날마다 부흥 성장하는 것이며 힘있고 권세있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힘이 있다”고 하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이겠습니까

이는 결코 인간의 완력이나 세상적인 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코 물질의 힘이나 물량적인 힘, 권세의 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 영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0장 4절에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권능을 부어주셔서 사탄 마귀의 궤계를 깨뜨리시고 표적과 기사를 통하여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시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초대교회는 수많은 병자들이 몰려왔습니다. 심지어 이 병자들을 거리에 메고 나와 침상과 요 위에 뉘었습니다. 그 이유는 베드로가 지나갈 때에 그 그림자라도 덮이면 병든 자가 고침을 받고 귀신이 쫓겨나갈 것이라고 하는 기대심으로 그리하였던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해 주셔서 허다한 병자들이 고침을 받고 귀신이 쫓겨 나가고 기적의 역사가 수없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힘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것입니다.
또한 많은 기적들은 복음의 능력이었습니다. 로마서 1장 16절에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고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도, 헬라인도, 지식인도, 별로 배우지 못한 사람도, 많이 가진 사람이든지 적게 가진 사람이든지 간에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왜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신앙의 능력입니다. 요한일서 5장 4절에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였는데 하나님께로 난 자는 세상을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죄의 유혹을 뿌리치며 사탄 마귀의 궤계를 깨뜨리고 날마다 세상과 정욕과 또 마귀와 싸워서 승리를 거두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는 힘있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고 힘있는 교회가 되어져야 하겠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 20절에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 말씀했고, 사도행전 1장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하셨는데 우리 모두는 능력있는 성도가 되어져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스가랴 4장 6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권능을 받으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날 아침 우리 모두는 성령의 권능을 받아서 힘있게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지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힘있는 교회란 어떤 교회일까요

첫째로, 은혜를 깨닫는 교회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친히 은혜를 목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120문도 중의 한사람으로서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성령 받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살아계신 성령님의 역사를 목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께 돌아와 구원받는 것도 목도했을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의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기적도 목도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기적을 목도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눈으로 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눈으로 보기는 했습니다만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은혜가 강하게 역사하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였지만, 그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 하나니의 역사, 성령의 권능을 눈으로 보기는 했지만, 자신이 친히 체험하지는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성령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고 혼이 떠나가는 심판을 면할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은 은혜를 깨닫지 못한 심령을 징벌하시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은혜를 받고 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라고 했던 것처럼 우리가 구원 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고, 예수믿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고, 직분을 맡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깨닫고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라고 고백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사실 우리가 살아있다는 이 자체도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나의 공로, 나의 힘”을 의지하고 자랑하다가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살게 되어질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가 구원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아무나 예수믿고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받아야 예수님이 구세주로 믿어지고, 구원받게 된 것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 살아계심이 믿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사실을 지식적으로만 알고 있지, 실제적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이 믿어지는 것은 은혜를 체험해야만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도 자신이 은혜를 받아야만 믿어지는 것입니다. 인간의 신념으로 천당과 지옥이 믿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를 수십년 다니다가도 임종 직전에 하나님과 하늘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하면서 지옥에 간 사람도 있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다 하늘나라가 믿어져서 천국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은혜를 받아야 모든 것이 믿어지게 되고, 은혜를 깨달은 성도가 되는 것이고, 그러한 성도가 많이 모인 교회가 힘있는 교회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교인이 많아도 은혜받은 성도가 적으면 힘있는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또한 힘있는 교회란 은혜받은 교인이 많아서 몸된 교회에 충성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를 말하고, 은혜받은 성도가 힘있는 성도인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힘있는 교회란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입니다.

본문 12절 하반절에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라고 말씀했습니다. 힘있는 교회의 특징은 마음을 같이하여 힘써 모이는 데에 있습니다. 마음이 하나되고 한덩어리가 되어야 힘있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교회의 역사가 오래되고 건물과 시설이 훌륭해도 모이지 않는다면 그 교회는 생명이 없는 교회요, 죽은 교회인 것입니다. 그러나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는 살아 움직이는 교회요, 생명력있는 교회요, 힘있는 교회가 되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도행전 5장 1절로 11절 까지의 내용은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에 관한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속이고 자신의 이익을 챙겼지만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성도들은 이 사건에 전혀 동요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믿음이 없는 성도들이라고 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보아라. 오랫동안 교회 다녔고, 집을 팔아서 하나님께 바친 사람이었는데 벌을 받아 죽지 않았느냐”라고 교회와 하나님을 비판했을 것입니다. 단지 현상적인 것만을 보고서 이렇게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에 신앙의 동요가 없었습니다. 더 열심히 모여서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귀한 믿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령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한 그들의 행위는 은혜받지 못한 자들의 대표적인 행위였습니다.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열심히 모여 예배하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모일 때에 힘있는 성도가 되어지는 것이고, 열심히 모이는 성도들이 많아야 힘있는 교회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사실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25절에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모이기를 힘쓰라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모였을 때에 힘이 생기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주 철야 예배 때 잠시 말씀드렸지만 성도 여러분, 주일은 꼭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날로 지키시기 바랍니다. 주일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날이 아닙니다. 장례를 치르는 날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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