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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산 - 정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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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빈 산
아티스트 : 정태춘
앨범 : 사람들 2019'
앨범 발매 : 2019.04.30

산 모퉁이 그 너머 능선 위
해는 처연하게 잠기어만 가고
대륙풍 떠도는 먼 갯벌 하늘 위
붉은 노을 자락 타오르기만 하고

억새 춤 추는 저 마을 뒤 빈 산
작은 새 두어 마리 집으로 가고
늙은 오동 나무 그 아래 외딴 집
수숫대 울타리 갈 바람에 떨고

황토 먼지 날리는 신작로
저녁 버스 천천히 떠나고
플라타나스 꼭대기 햇살이 남아
길 아래 개여울 물소리만 듣고

먼 바다 물결 건너 산 은사시
날 저문 산 길 설마 누가 올까
해는 산 너머 아주 져버리고
붉은 노을 자락 사위어만 가고

거기 저 빈 산에 하루가 가고
붉은 노을 자락 사위어만 가고

20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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