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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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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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상념
아티스트 : 김금
앨범 : 타인의 자리
앨범 발매 : 2019.07.11
하루가 가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오르면
문득 심장에 물이 찬듯한 외로움이 찾아오죠
맨 뒷자리에 앉아 창문에 머리를 기대고
눈물이 흐르지 않게 눈꺼풀을 걸어 잠가보죠
이 뜬금없이 찾아오는
어디서 왜 오는지 모를
그냥 문득 찾아오는
내일 아침이면 또 사라지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이
언제부턴가 무언갈 잃어버렸단 생각이
머릿속 깊숙이 박힌듯한 답답함이 찾아오죠
이미 알고 있는 답을 억지로 잊으며 하루를 끝내고
어제도 오늘도 난 3월의 어느 날을 반복하고 있죠
이 뜬금없이 찾아오는
어디서 왜 오는지 모를
그냥 문득 찾아오는
내일 아침이면 또 사라지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이
나는 또 이 감정을 깊숙이 가둔 채
어느 날을 반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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