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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 THE P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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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숲
아티스트 : THE PLAIN
앨범 : The Plain 2
앨범 발매 : 2019.08.06


길을 걷다 우연히 너와 자주 걷던 그 길 위에 서있다
참았었어 너를 위해 보이기 싫은 나의 이기적인 맘
지쳐간다 시간의 바람은 더욱더 나를 또 지치게 한다
흐려지는 파란빛 하늘은 시린 내 두 눈을 멀게 한다

미치도록 무거운 오늘이 두려워 시간은 멈춰 있다
기억 끝에 선 너의 모습을 바라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

왜 아직 여기에 나만 이렇게 혼자 서있다
결국에 우린 또 어느 날처럼 고독해지며 서서히 사라진다

천천히 널 너만 바라보던 나를 잊어야만 할 거 같다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는 날 지켜준 너의 그 모습들이

미치도록 무거운 오늘이 두려워 시간은 멈춰 있다
기억 끝에 선 너의 모습을 바라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아직까지 난

왜 아직 여기에 나만 이렇게 혼자 서있다
결국에 우린 또 어느 날처럼 고독해지며 서서히 사라진다

왜 아직 여기에 나만 이렇게 혼자 서있다
결국에 우린 또 어느 날처럼 고독해지며 애써 널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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