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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 도펠라이프(Dopel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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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서울로
아티스트 : 도펠라이프(Dopelif)
앨범 : 몸빼바지
앨범 발매 : 2019.08.06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 절대 없어 이제부터 여기 내 손목을 걸지
밤이 되면 모자를 눌러 쓰고서 익숙한 거리를 발바닥이 붓도록 걷지

가로등 밑을 지나 집으로 돌아 온 뒤 시원한 냉수 한 사발과 동시 고개를 끄덕여
박자를 섭취 언제나 내 방에 온도는 사시사철 덥지

어제를 버렸어 나란 놈을 넘어서 시시한 놈들과는 거리가 조금씩 멀어져
걱정은 넣어 둬 내게서 멀리 떨어져 쓸데없는 말을 할 거라면 제발 꺼져 줘

반드시 이 계획을 실행해야 돼 점점 더 단단하게 굳어지고 있어 내 안에
뜬 눈으로 처박고 앞을 못 볼지언정 두 번 다시 눈 감는 짓 따윈 절대로 안 해


부산 찍고 뒤를 돌아 다음 장소로 이동 최종 목적지는 서울시
두발로 뛰어갈 뿐 다른 방법은 내겐 없어 조금만 기다려라 서울시
가야 돼 가야 돼 난 가야 돼
이건 악몽으로 끝내면 안 된다는 걸 이 뜨거워진 심장이 바로 아니까


조바심 내지 않고 유지하는 속도 점차 가까워지고 있단 걸 느껴 목표
여전히 흔들림 없는 나의 까만 동공 매일 이를 갈았더니 입안에는 송곳들로 가득 차

날 짓누르는 강박 때문에 줄어드는 잠 야속하게도 시간은 자꾸만 흘러가 밀려오는
불안함 뭐라도 써 내려가야 이 개 같은 상황들을 어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

오늘 쓴 가사를 흥얼거려 또 다시 내게 최면을 걸어야지
육체는 리듬을 따라가 이대로 잠들 수 없어 영혼에 불을 지피고 족쇄를 채워

이 고통만 넘기면 무심했던 기회라는 녀석이 한 발짝 내게 다가온다고
내 선택이 혹시라도 잘못된 판단이라면 이건 일생에 단 한번의 대형사고


부산 찍고 뒤를 돌아 다음 장소로 이동 최종 목적지는 서울시
두발로 뛰어갈 뿐 다른 방법은 내겐 없어 조금만 기다려라 서울시
가야 돼 가야 돼 난 가야 돼
이건 악몽으로 끝내면 안 된다는 걸 이 뜨거워진 심장이 바로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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