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빈집 - 하모(hamo), 지프 크락(ZIPE KROCK)

  • 잡초 잡초
  • 11
  • 0



노래 : 빈집
아티스트 : 하모(hamo), 지프 크락(ZIPE KROCK)
앨범 : 빈집
앨범 발매 : 2019.09.27

오늘 비를 맞았어.
간신히 지붕될뻔했던 가족애도 날 관뒀고
죽지 않아 장하다는 친구 말도
날 죽게는 못만드네 멋있어

대체 뭐가 버티느라 진빠지는데
빈방 하나가 난 필요해
비워내고 게워낼 내 변기하나 필요해
회상해도 적셔내는 감정은 울음섞인 골목
안에서 또 만든 건

또 똑같은 증오 먹은 복수심
팔다리가 하나밖에 없어서
몇 발걸음 때기전에 자빠져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X같은 소리
난 거역해. 내 피를

혼술 버릇이 된 우리 누나가 말해
"잘라내자 상식적인 생각을"
늘 불편한 우린, 불평마저 까먹었지
안 바뀌면 그 속에서 가꾸자
더 멋진 삶을 원해, 수 많은 계획.

꿈이 많은 때
놓칠까 무서워서 목터져라 샤워하며 부르나봐 노래
미안해 누나 입벌리면 아쉬운 소리만 또 쏟아내서
고집땜에 죽어나간 심장이 여러개

좋지못한 기억들을 굳이 주물러서
가끔 정신이 나가
할머니의 기도로도 치유 덜 돼. 혈흔이 남아
나빼고 다 어른인가봐

갇힌 나를 나무래서 자꾸 숨어지나봐
괜찮다는 웃음도
자주 삼킨 타이레놀처럼 내성 생겨서
난 속이 젖나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난 이젠 구라란 거 알아
숭고한 거 하나없단 엄마 말
어렴풋이 느꼈어도 믿지는 않아
내 자신이 싫지는 않아. 그렇다고 좋지도 않아
흐린날과 컨디션 탓으로 돌려버린 고갈들과,
허락없이 이입됐던 냄새나는 감정

"X발 니가 뭘 알어" X랄해도 남는 건 없어
빈집 들어가며 '딸깍' 난 불을키지.
먼저와서 누가 기다려주기를 원했었던 중3의 나.

무단결석 153개.
끌어안던 할머니의 외투가
더 이상 아무향도 풍기지 않았을 때
난 갇혀버린거지 여기 빈집안에

when i was say to you
"I'm so lonely. so cold"
왜 나만 X같은건데

살려줘 날,
죽여줘 날.
그래 차라리 그게 편할테니

울음속에 기도는 공허한 메아리도 사라졌고
신이 진짜 있다면 제발 구원 해달라고.

왼쪽팔에 예수님께 수천번은 말야
왼쪽팔에 예수님의 슬픈 눈이 말야
거울안에 내 얼굴을 비추는 것 같아
거울안에 내 얼굴은 무슨. X까

아무것도 위로가 안돼
아무도 X발 모르는데
내가 뭘 더 바라고 기도를 하는건데
왜 난 뭘 좀 바라면 안된다는건데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