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노래 - 소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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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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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단오노래
아티스트 : 소리담
앨범 : 남도 민요
앨범 발매 : 2019.10.08
오늘이 우리들에 단오날 일세
오늘이 우리들에 명절일세
기다리고 기다렸던 명절이 왔네 왔네
오늘이 우리들에 단오 날일세
에헤야 디야 에헤야 디야
오늘이 단오일 일세
산들바람에 꽃 분홍치마는
봄빛을 따라서 한들한들
단오놀이가 좋을시고
단오놀이가 좋을시고
오늘이 단오일 일세
황금빛 같은 저 꾀꼬리라는
꾀꾀꼴 꾀꼴 꾀꼴 꾀꼴 꾀꼴
꾀꼴 꾀꾀꼴 꾀꼬리가 반겨주네
꾀꼬리들이 춤을 추네
꾀꼬리들이 반겨주네
우리 처녀들을 반겨주네
음 어허야 디야 어허야 디야
창포장을 손에 들고
창포장을 손에 들고
아지랑 아지랑이가
아롱아롱 아롱지네
우리 처녀들의 단오일 일세
에헤야 에야 헤 어야라
우리들 단오일이로다
그네를 뛰러 어서 가세
오월이라 단오 날은
우리들의 명절인데
규방안에 여인네들
오늘에야 봄 빛 난다
창포장 꽃바람에 금박댕기도
너울너울 그네를 뛰는 단오놀이
일년에도 한 번일세
장장채승 그네 줄은
휘늘어진 벽도가지
흔들흔들 달렸으니
우리 오기를 기다린다
가자 가자 어서 가자
숲 속 가자 녹음 속에
일락 풍경 한 철 인데
그네를 뛰러 어서 가세
어찌 보면 휠씬 멀고
어찌 보면 가까운 듯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양은
신선선녀 하강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