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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비몽사몽 (BMSM)-그 여자
아티스트 : 비몽사몽(BMSM)
앨범 : 그 여자
앨범 발매 : 2019.10.18

비빌 데 없어서 만났지
손쉬운 사이
속된 말로 그렇고 그런 관계
외로울 땐 속 편하게 살이나 섞고
가끔 술 취해서 전화나 하고
만나면 별 둘 말도 없었지
살갗이 참 마당처럼 뽀얗던 여자였는데

지금은 내 이름이나 기억할까
그 여자 머물던 여인숙엔 잡초가 무성했지
그 여자처럼 억세고 심심한 잡초
차양 사이로 하늘이 꽤 멀고 말갛던 걸 보니
가을이었나 아- 아- 가을이었나

주인장 할머니 그 이글이글한 주름은 또렷한데
그 여자 생김은 왜 이리 아득할까
아침에 뚝딱 끓여주던 콩나물 해장국 맛은
아직도 칼칼한데
그 여자 이름은 왜 이리 먹먹할까

볕이 따닷한 날 놀이터에 앉아
기억을 말리다 보면
생각나는 그 여자

그 여자도 가끔은 나를 들춰볼까
그 남자 이름이 뭐더라 하고
그 남자 지금은 뭐할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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