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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고 부가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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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세 가지 경제원칙이 있다. 일정한 효과를 올리는 데 최소 비용 또는 최소의 희생을 지불하려는 최소비용원칙(最小費用原則). 일정한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올리는 최대효과원칙(最大效果原則). 비용과 효과가 일정하지 않을 때,그 차이를 최대로 하려는 최소비용,최대효과원칙(最小費用,最大效果原則)이 그 세 가지다. ‘경제원칙’이란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많은 효과를 얻으려는 것이다.

이 경제원칙은 반드시 인간행위의 경제적 측면에만 적용되는 고유의 원칙이 아니라 인간행위 전반에 걸친 기술적 합리성의 원칙이기도 하다. 물론 인간의 모든 활동이나 행동이 경제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생산성이 전혀 없는 노인을 보살피고 섬기는 것,회생불능의 환자를 치료하는 행위,별 유익 없는 사상 투쟁이나 법리 논쟁 등은 방법적인 측면에서 경제원칙이 적용되지만 결과는 경제원칙과 상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거의 모든 인간활동에 경제원칙이 적용된다. 기업이나 산업은 경제성이 우선일 수밖에 없다. 치열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 이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업 또는 개인의 생산활동에서 새로이 부가한 가치를 부가가치라 하며 부가가치가 크면 클수록 경제성이 높다고 한다. 이를 일컬어 산업에서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 한다. 결국 고부가가치 산업이야말로 경제원칙을 가장 잘 실현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현대 사회의 모든 경제활동은 고부가가치를 추구한다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렇다면 교회가 추구해야 할 최고 부가가치는 어떤 일일까? 성도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경제적인 활동은 무엇일까? 두말할 것도 없이 교회와 성도들의 최우선적인 부가가치 창출 활동은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다. 이는 영혼의 가치가 세상의 어떤 가치보다 비교할 수 없는 존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말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그렇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목숨이다

한 영혼의 가치는 온 천하보다 귀하다. 그러므로 생명을 구하는 일보다 더 귀한 일은 없다. 그리고 교회 외에는 이런 일을 하는 기관도,사람도 없다. 구령작업은 교회와 성도들만이 행하는 고유한 일이요 특권이다. 특권을 무시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모른다. 더구나 그 일은 최고의 부가가치가 있는 일인데 말이다. 오늘 우리는 무엇에 그리 바쁜가? 왜 그리 분주한가?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렇게도 헐떡이며 사는가? 보다 우선해야 할 귀한 일을 제쳐두고….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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