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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실패를 성공으로 / 삼상 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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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성공으로
(사무엘상 30:1-10)

사람들은 모두 성공하기를 원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패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난시간 다윗이 기도하지 않고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문제를 바라봄으로 두려워하고, 세상과 타협함으로 실패한 처절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윗이 아기스를 도와 전쟁에 나갔다가 돌아오니 시글락은 온통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것뿐 아니라 자녀와 여자들은 아말렉에 사로잡혀가 버렸습니다. 소유는 몽땅 빼앗겼습니다.

그 상태에서 끝났다면 우린 더 이상 다윗을 우러러볼 필요가 없습니다. 신앙의 사람 다윗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 어려운 순간에 실패를 성공으로 이끈 사람입니다. 실패를 했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 실패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게 문제입니다. 다윗은 낙망적인 상황의 실패를 어떻게 극복합니까? 극복할 뿐 아니라 성공으로 이끕니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는 걸 다윗은 보여줍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다윗이 전해주는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법은 무엇인지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실패를 깨닫습니다

다윗은 아직까지 승승장구하던 사람입니다. 어렸을 때 기름부음을 받아 왕이 된 이래 사울에게 쫓겨 다녔지만 고비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했습니다. 블레셋의 시글락에 살면서도 전쟁에서 이겼을 뿐 아니라, 평안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실패란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더욱 자신이 실패하였어도 인정하길 싫어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금방 인정합니다.

다윗은 우리아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취했을 때 나단의 힐책에 금방 죄를 깨닫고 회개합니다.(삼하12:13) 인구조사를 행하고 나서도 금방 깨닫고 회개합니다. (삼하24:10) “다윗이 인구수를 조사한 후에 그 마음에 자책하고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다윗은 전쟁에서 돌아와 모든 것을 빼앗겼다는 걸 알았습니다. 자신의 소유를 잃고 처자를 볼모로 빼앗긴 후에 자신이 실패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전쟁터로 나갈 때만 해도 그는 승리의 사람이었습니다. 전쟁터에서 돌아와 잃은 것을 볼 때 비로소 자신이 실패자란 걸  압니다. 실패하고도, 실패를 향하여 달려가면서도 자신이 실패자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세상(블레셋)과 타협하여 얻은 평안과 물질을 잃고서야 자신이 실패했음을 깨닫습니다. 사람은 잃고 나면 깨닫습니다.

같이 하던 사람들이 등을 돌릴 때 깨닫습니다. 600명의 용사들은 다윗을 위해 목숨을 버리기로 작정한 사람들로 남의 나라에 망명도 함께 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돌을 들어 다윗을 치려고 합니다.(6절) 친구가 적으로 변했습니다. 같이 부둥켜안고 위로해도 시원치 않은 판에 서로 싸늘하게 식은 채 원망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실패의 주변에는 바로 이런 모습만 남습니다. 실패의 슬픔이 사랑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이렇게 잃고 난 후 적들이 생기고 난 후 다윗은 깨달았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깨닫는 데서 출발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세상과 타협함으로 실패했다는 것을 깨달았으니, 성공을 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혹 실패를 했는데도, 실패를 향해 가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까. 이제라도 빨리 깨달으십시오.

감정을 삭입니다

다윗이 당한 실패는 너무나 힘든 것입니다. 물질도 사람도 잃는 경험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담담하게 대처합니다. 600명의 백성들이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것과 대비가 됩니다. 그들은 돌을 들어 다윗을 치려하지만 다윗은 그들에게 감정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6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그도 다른 이들처럼 깊은 슬픔과 근심에 쌓였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반응은 다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분노를 돌을 들어 치는 행동으로 나타냅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을 힘입습니다.

“그러나” 이 단어가 중요한 단어입니다. 느부갓네살 앞에선 다니엘의 친구들이 신상에 절할 수 없다고 하면서 풀무불 속에 들어가면 하나님이 구원하여 주실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다 해도 금신상에는 절할 수 없다 합니다. “그러나”의 신앙입니다. 잘 되니까 기뻐하고, 어려움이 있으니까 원망하는 삶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닙니다. 다윗은 자신도 처자와 재산을 잃었지만 감정이 아니라 신앙적으로 대처합니다. 실패와 분노는 감정을 삭일 때 해결의 길이 보입니다.

감정대로 하면 600명과 마찬가지로 화를 내고, 그들 중 주모자를 찾아 처단하는 게 정상입니다. 다윗이 가고 싶어 나간 전쟁이 아니지 않습니까. 근데 같이 당하고도 자신에게만 돌을 치려하는 다윗의 심정은 아마 더 아팠을 것입니다. 그렇게도 믿었던 백성들로부터 돌을 맞은 처지가 되었으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돌 던지는 것으로 말하면 다윗이 전문가입니다. 골리앗을 돌로 한 방에 먹인 사람이 아닙니까. 일을 감정으로 처리하면 원망과 불평을 낳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다윗은 백성들의 분노를 들여다보고 그들을 어떻게 처리할까를 생각하기보다,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들여다보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은 아말렉에 원인이 있는 것도, 600명에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자신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을 안 다윗은 돌이나 채찍 대신, 에봇을 찾습니다.(7절)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청컨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실패는 실패를 하고 나서가 더 문제입니다. 믿음으로 처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기도하고 최선을 다합니다

에봇은 제사장의 옷입니다. 아비아달은 제사장입니다. 다윗이 에봇을 찾는 것은 그와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 묻습니다. 기도를 멈췄던 것이 문제임을 깨닫고, 깨닫자마자 기도합니다. (8절)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그는 분노의 돌 대신 기도를 붙듭니다. 제대로 정답을 찾았습니다.

(잠15:29) “여호와는 악인을 멀리하시고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느니라” 그는 다시 기도를 확신하는 사람으로, 예전의 다윗으로 돌아옵니다. 한 번 세상으로 넘어갔던 다윗은 이제 정신을 차립니다. 이제 더 이상 그에게는 잃은 것은 잃은 것만이 아닙니다. 물질을 잃고 신앙을 회복합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결정하였다가 실패한 다윗은, 주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실패가 성공으로 바뀌는 길목에는 생각의 전환이 있습니다. 태도의 전환이 있습니다. 믿음의 전환이 있습니다.

그는 이제 육신의 도모가 아니라 영의 도모를 합니다. 내 방법으로는 잠시의 행복 뿐 영원한 안식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려고 주님께 묻습니다. “쫓아가면 미치겠습니까” 그의 이 물음은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 하겠다는 결의입니다. 만약, 쫓아가지 말라면 어쩔 겁니까. 아마 다윗은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그 결심을 가지고 이 기도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순간에 당연히 묻지 않고 달려갑니다. 다윗과 대부분의 사람과의 차이점이 여기 있습니다.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즉각 응답하십니다. “가라 반드시 도로 찾을 것이라” 응답이 떨어지자 그는 600명을 이끌고 아말렉을 좇습니다. 기도하는 지도자 다윗의 차분하고 신앙적인 모습을 본 분노한 백성들은 그가 아말렉에게 가자 할 때 그를 좇습니다. 신앙이 분노를 가라앉게 합니다. 결국 이 전쟁에서 다윗은 승리하고 잃었던 모든 것을 회복합니다. 중간에 200명은 뒤떨어집니다. 그들의 진행이 급박하였음을 말해줍니다. 즉 최선을 다해 좇아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한 신앙인 다윗을 통하여 실패를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을 들었습니다. 자신이 실패로 향하고 있다는 것과, 이미 실패했음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잃기 전에 알면 더 좋지만 잃고 나서라도 늦지 않습니다. 아픔과 감정을 빨리 삭이고 신앙적으로 대처하십시오. 감정적이고 육신적인 대처는 더 큰 실패, 다 아픈 상처를 만들뿐입니다. 신앙으로 돌아와 최선을 다하십시오. 잃었던 기도를 회복하고, 육신적 생각과 태도를 신앙적인 생각과 결단으로 바꾸십시오. 생각의 전환 없이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하는 것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비록 실패했더라도 하나님은 버리지 않습니다. 실패를 통하여 하나님은 신앙인을 가르치십니다. 실패를 통하여 배우는 자가 진짜 신앙인입니다. 다윗과 함께 하신 하나님은 지금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적용하여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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