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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 슥 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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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본문 : 슥 3:6-10

      6절/ 여호와의 사자가 여호수아에게 증거하여 가로되
7절/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
8절/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이라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9절/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
10절/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본문내용] 21741K bytes
                오 늘 의 말 씀 <2002. 3. 10.>
          본문: 스가랴 3:6-10, P.1315
          제목: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오늘 본문의 말씀은 스가랴 선지자가 본 넷째 환상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주신 오실 메시야에 대한 말씀이다. 메시야의 오심에 대한 예언은 예언 중의 예언으로 이미 에덴에서부터 "여인의 후손"으로 언약되어져 있다(창3:15). 이 "여인의 후손"에 대한 언약이 좀더 구체적으로 여러 선지자들에게 여러 형태로 예언의 말씀을 주셨다.
  오늘은 3월의 둘째 주일, 이제는 완연한 봄이다.
겨우내 잠자던 식물들이 생명운동을 활발히 벌일 봄이다. 우리는 흔히 봄의 전령사로 "개나리"를 말한다. 겨우내 앙상하던 가지에 노오란 개나리꽃의 꽃봉오리가 돋아나오면, 곧바로 노오란 개나리꽃이 활짝 피게 된다. 허기야 요즈음은 개절의 변화가 뚜렷하게 구별이 되지 않는데다가, 이상(異常) 기온 현상으로 남쪽의 도심(都心)에 개나리꽃이 피었다는 소식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 지방을 중심으로 본다면 이제 봄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겨우내 잠자던 생명들이 그 동면기에서 깨어나 활발히 생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 생명운동의 대표적인 것이 노오란 새 싹이다. 옛날 같으면 부지런한 아낙네가 쑥, 냉이, 씀바귀, 등의 나물 캐러 들판을 오가겠지만, 요즈음은 하우스 농사에 바빠 용돈이 궁한 할머님들의 모습이 간혹 보일 뿐이다.
  여하튼, 이제는 완연한 봄이다.
봄은 생명운동이 활발히 펼쳐지는 때이요, 생명운동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새싹이다. 오늘 본문에서처럼 새싹은 새로운 희망을 상징한다. 죄악으로 멸망할 세상에 새로운 새 세상의 소망의 소식을 주고 있다. 바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소식이다. 아직은 먼 훗날에 이루어질 일의 소식임으로 예언이다. 이 메시야 예언의 상징으로 새싹이 비유되었다. 선지자 이사야에게서는 "여호와의 싹"으로, 예레미야에게서는 "한 의로운 가지"로, 오늘 본문에서는 "내 종 순"으로 나타나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사탄이 여호와 앞에서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참소할 때,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 같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이었지만 여호와께서 그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이는 여호수아의 죄과(罪過)를, 예루살렘의 죄과(罪過)를, 택한 백성의 죄과(罪過)를 제하여 버리시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의로 옷 입혀 주신다는 뜻입니다.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더러운 웃을 벗기시고, 아름다운 새 옷으로 갈아입히신 후에 정(淨)한 관을 그 머리에 씌웠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앞에 서게 하셨습니다.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엄청난 새 희망의 소식을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주었습니다. 선지자들에게 순으로, 싹으로, 가지로 상징된 이 기쁜 소식, 메시야에 관한 예언의 말씀을 살펴 보고져 합니다.

  1.내 종 순(筍)

  본문 8절/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이라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여기의 "순(筍)"이란 말은.... [쩨마흐(jm'x,)]란 단어로 "가지, 싹, 자란 것"을 뜻한다. "싹이 트다"는 말에서 온 단어이다. 이 [쩨마흐(jm'x,)]란 단어는 "여호와의 싹"에서도(사4:2), "한 의로운 가지"에서도 사용되어졌다(렘23:5). 다시 말해서, 순이나, 싹이나, 가지나 똑같은 단어 [쩨마흐(jm'x,)]이다.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메시야를 보내어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 메시야를 여기서는 "순(筍)"이라고 했다.
"순(筍)"은 가지나 뿌리에서 돋아나는 새싹을 말한다. 싹은 씨앗이나 가지나 뿌리에서 돋아나는 잎이나 줄기를 말한다. 그러므로 새싹은 새 생명의 창조가 아니라 이미 존재한 생명의 생명운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메시야는 새 생명으로 창조된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메시야 곧 예수 그리스도를 피조물로 보는 여호와의 증인과 같은 이단들의 주장이 잘못되어져 있음을 증거하고 있는 말씀이다. 그래서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고 했다(요1:2-3).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함께 하셨던 창조주라라는 말씀이다.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내가 곧 여호와께서 순(筍)을 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순(筍)이 스스로 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작정하신 때에, 예언하신 말씀대로 순(筍)이 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나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고 하셨다(요8:42).
  스가랴 6:12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보라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보라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순이라 이름 하는 자 곧 메시야를 말씀한다. 메시야 곧 기름부은 자....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가 세울 여호와의 전은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메시야 왕국의 신령한 성전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릿돌이 되셔서 세우시는 신령한 집 곧 그의 몸된 교회이다(엡2:20; 벧전2: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겨우내 잠자던 생명운동이 활발한 모습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농부는 새 희망을 가지고 밭 갈고, 씨 뿌려 새로운 한 해의 농사를 시작합니다. 작년에도 했던 똑같은 일을 올해에도 다시 되풀이 합니다. 그 되풀이 되는 일과 속에서 가을에 아름다운 열매로 추수를 하게 되지요.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우리 성도들도 농부와 같이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자신의 마음 밭을 갈아엎고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마음의 묵은 땅을 기경(起耕)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어야 합니다(호10:12-13). 악을 밭 갈아 죄악을 거두고 거짓의 열매를 먹는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여호와 하나님이 그 순을 돋아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 순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모퉁이돌이 되어 신령한 집을 세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메시야 왕국의 건설은 여호와 하나님이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엄격한 의미에서 우리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운동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성도들은 다만 그 생명운동에 동참하여, 그 생명운동을 알리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 성도들은 복음의 나팔수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운동을 만천하에 알리는 것입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했습니다(딤후4:2).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죄악으로 멸망을 당한 유대민족, 바벨론에 사로잡혀와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 구원자 메시야를 주신다는 새 소망의 소식입니다. 불에 그슬린 더러운 옷을 벗기고, 아름다운 새 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워주었습니다. 여호와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순(筍)이 주는 소망입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다」고 했습니다(벧전1:3). 제가 늘 말씀드리는 "산 소망"입니다. 내가 그 소망을 이루는 게 아닙니다. "산 소망"이 살아 역사하여 소망을 이루는 것입니다. 바로 순(筍)이 자라나 열매를 맺는 소망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소망입니까....

  2.여호와의 싹

  이사야 4:2절/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여호와의 싹.... 여기의 "싹"이라는 말은 "내 종 순"이나(슥3:8), "한 의로운 가지"란(렘23:5) 말과 똑같은 단어이다. 겨우내 잠자던 생명이 봄을 맞아 생명의 운동을 시작하는 상징인 "싹"이다. 이 "싹"에 소망을 걸고 농부는 논밭에 나가 씨를 뿌린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이사야 선지자에게 "싹"의 소망을 주셨다.
그 "싹"을 가리켜 「여호와의 싹」이라고 했다. 바로 오실 메시야를 뜻하는 말씀이다. 여호와에게서 돋아나는 싹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여호와로 말미암아 돋아나는 싹이다. 바로 스가랴 선지자에게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고 하신(슥3:8) 내용과 같은 말씀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구원자 메시야를 주신다는 기쁨의 소식이다.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날.... 유다가 심판받고 멸망하여 포로 되는 날을 넘어 종말적인 메시야의 날을 가리킨다. 이 메시야의 날은 심판의 날보다는 새 소망을 주는 날로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롭게 된다고 하였다. 참으로 암담한 시절에 주시는 소망의 예언이다.
  이사야 4:1절/ 그 날에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떡을 먹으며 우리 옷을 입으리니 오직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를 칭하게 하여 우리로 수치를 면케 하라 하리라/
  "그 날에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하기를"....
그 날.... 남쪽 유다가 멸망하는 날이다. 예루살렘의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 대부분 죽거나 포로로 사로잡혀가 예루살렘의 여자들이 남편을 잃게 되었다. 여인들이 결혼을 못하거나(사54:4),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을 큰 수치로 여겼다(창16:4). 그래서 일곱 여자가 한 남자에게 매달려 자신들이 생계를 꾸릴 터이니 아내로 맞아달라는 것이다. 이런 암담한 시절에 "여호와의 싹"이라는 소망을 주신 것이다.
  이사야 4:2절/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그 땅의 소산.... "여호와의 싹"이 땅에서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이요, 그 열매들이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는 바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는 말씀으로 응하게 된다(요12:24). 유대민족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에 아직도 "여호와의 싹"인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사야 11:1절/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여기의 "싹"이란 말은.... [호테르(rfejo)]란 단어로 "작은 가지, 매, 회초리"를 뜻한다. "여호와의 싹"이라는 말과는 다른 단어이나 같은 의미를 나타낸다. 성경에서 이곳에 한번 사용되어졌다. 그러나 이새의 줄기에서 나는 "한 싹"은 다윗의 왕통을 이어 오실 만왕의 왕을 가리킨다(사9:7; 삼하7:12-16). 이 "한 싹"을 또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고 했다(사11:10). 그리고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고 했다(사53: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스가랴 선지자는 오실 메시야를 가리켜 "내 종 순(筍)"이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의 싹"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새의 줄기에서 나오는 "한 싹"이라고 했습니다. 이새의 뿌리에서 나오는 "한 싹"이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왕통을 뜻하면서도 다윗의 뿌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새의 가지에서, 이새의 뿌리에서....
이를 테면 고목나무에서 돋아나는 새 싹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더욱 소망스러운 것이 됩니다. 그러나 그 모양이 연한 순 같다고 했습니다.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띄는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겉모양은 영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지셨다」고 했습니다. 고목나무에서 돋아나온 「연한 순 같다」고 했습니다. 바로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신 종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의 순종으로 우리 성도들이 의인이 된 것입니다(롬5:19).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오늘도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했다」고 하는 것입니다(사53:4).

  3.한 의로운 가지

  예레미야 23:5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한 의로운 가지.... 순이나, 싹이나 똑같은 단어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는 메시야의 상징으로 "한 의로운 가지"를 소망으로 주셨다. 놀라운 것은 스가랴에게서는 종의 모습이요, 이사야에게서는 고목나무에서 돋아나온 볼품없는 연약한 싹이였다. 그러나 예레미야에게서는 "왕"의 모습이다.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서 공평과 정의를 행할 것이며"....
메시야의 모습이 만왕의 왕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보통의 왕이 아니다. 지혜가 충만한 자로 지혜롭게 행사하는 왕이다. 무엇보다도 공평과 정의를 행하는 왕이다. 공평은 어느 한 쪽으로 기우는 것이 없음이요, 정의는 의로움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공의로 다스리는 왕이다.
  공평과 정의....
메시야 왕국의 통치의 모습이다.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고 했다(시9:7). 「그 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공평과 정의를 실행할 것이라」고 했다(렘33:1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스가랴에게는 "내 종 순"으로, 이사야에게는 "여호와의 싹"으로, 예레미야에게는 "한 의로운 가지"로 메시야의 상징을 주셨습니다. "한 의로운 가지"는 바로 왕이라고 했습니다. 이 왕에 대해서는 다윗에게서 돋아나는 "한 의로운 가지"라고 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나오는 다스릴 자라고 했습니다.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고 했습니다(미5:2).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순도, 싹도, 가지도.... 똑같은 한 단어로 이미 있던 생명이 생명의 운동으로 돋아 바깥으로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열매 맺는 것을 말합니다.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말합니다(마13:8). 그러기에 농부는 봄이면 생명운동에 소망을 두고, 밭 갈고 씨 뿌려 농사일에 몰두하게 됩니다.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여호와 하나님이 펼치시는 메시야 운동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펼치시는 생명운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이돌로 여호와의 전 곧 신령한 집을 세우는 교회운동입니다. 이 교회운동에 우리 성도들이 하나의 작은 돌이 되어 성전으로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엡2:20-22). 이것이 교회운동의 결실입니다.
또한 우리 성도들이 이 교회운동에 나팔수로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나팔수의 생명은 듣는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분별 있는 음을 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고전14:7-8). 분명한 소리로 불신앙 자들이 알아들 수 있는 복음의 나팔수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싹의 소망을 가지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파종입니다.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겨우내 잠자던 노오란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흔히들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노오란 새싹이 농부의 가슴에 새 희망을 줍니다. 그러나, 그 희망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요, 육에 속한 것입니다. 일시적인 것이요, 영원한 것이 되지를 못합니다.
  여호와의 싹이 주는 소망이라야 합니다.
아름답고 영화로운 소망이라야 합니다. 잠시 보이다가 사라질 안개와 같은 소망이 아니라 영원 영원한 소망이라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산 소망"이라야 합니다. 이 세상에 속한 소망도 내가 이루기에 벅찹니다. 소망을 이루고 산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던가요.... 그만큼 자신의 힘으로 소망을 이루기란 힘든 것입니다.
  잠시 뿐인 이 세상에 속한 소망도 그러한데, 하물며 영원한 하늘의 소망이겠습니까.... 그러기에 "산 소망"이어야 합니다. 소망이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살아 있기에 스스로 소망을 이루어간다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춧돌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에게 주시는 "산 소망"의 기쁜 소식입니다. 마음의 묵은 땅을 기경하여 갈아엎고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을 뿌려야 하겠습니다.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어야 합니다. "내 종 순", "여호와의 싹", "한 의로운 가지"로 이 봄에 나의 마음 밭에 심어야 하겠습니다. "내 종 순", "여호와의 싹", "한 의로운 가지"로 보여주신 새 생명의 운동에 동참하여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거두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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