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어린이와 천국 / 막 10:13 - 16

  • 잡초 잡초
  • 481
  • 0

첨부 1



제목 : 어린이와 천국 (성경 본문 / 마가복음 10 : 13 - 16)
설교 :  민병석 목사 (신생교회)
 

[ 서 론 ]

오늘은 우리 한국 교회가 '어린이 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한국 교회는 1885년 이 땅에 처음 복음이 들어온 이래 1906년 주일학교가 창설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1908년부터 6월 둘째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만들어 지켜 왔습니다. 그러던 것이 정부에서 5월5일을 어린이날로 선포함에 따라 이와 때를 맞추기 위해 5월 첫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변경했습니다.

1. 어린이의 가치

어린이는 한 가정의 꽃일 뿐 아니라 나라의 꽃이며 하나님 나라의 꽃이기도 합니다. 꽃의 특징은 아름다움에 있습니다. 꽃이 아름다운 것처럼 어린이는 어디서나 아름답습니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 어린아이가 없는 가정은 무덤과 같다고 했습니다. 가정에 웃음을 선사하고 그 가정에 즐거움을 안겨 주며 삶의 힘을 주는 존재는 분명 어린아이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나무의 열매는 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꽃이 필 때가 나무의 전성기가 되며 그 꽃이 열매를 맺음으로 그 나무를 번성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의 꽃인 어린아이들을 잘 가꾸는 일은 나무를 가꾸는 일 같아서 우리 가정을 번성시키고 우리들의 가정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의 가치를 우리들에게 맨 먼저 깨우쳐 주신 분입니다. 어느 날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찾아 와서 만져 주심을 간청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린아이들을 제지하면서 분주하신 선생님을 번거롭게 한다고 꾸짖었습니다. 예수님은 이같은 제자들의 행동을 나무라시면서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고 하시면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품에 안고 저희 머리 위에 안수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본문 말씀을 살피면서 '어린이와 천국'이란 말씀으로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2.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예수님은 첫째로 어린이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1) 어린아이들이 내게로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어린아이들에게 구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모든 인간들에게 모두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언뜻 잘못 생각하기 쉬운 것은 구원은 어른들에게만 해당되는 줄로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부모들이 자기 아이들에게도 정말로 구원이 필요하며 자기애들이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사실을 정말로 믿는다면 아마 지금처럼 그렇게 자녀들의 신앙 문제에 대하여 안이하게 생각하지는 아니할 것입니다.

성경엔 구원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까? 롬 5:12절에서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죄인에게 미치는데 그 범위는 아담의 죄로 인하여 죄인이 된 모든 사람들로 여러분의 자녀들도 그 중에 한 사람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은 분명히 이 어린아이들의 구원에 크나 큰 관심을 가지시고 이들을 내게로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신 것
      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행동에 대하여 분히 여기신 이유는 제자들이 어린 아이들의 구원에 대하여 전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고 오직 어른들에게만 관심을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로 주님 앞에 나오지 못하게 함으로 믿음에서 실족시키는 자의 죄가 얼마나 큰 것인가에 대하여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경종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고 하셨습니다(마18:6)

이 말씀의 뜻은 예수를 믿는 자기 자녀들로 예수를 믿는 길에서 떨어지게 한다면 그 부모는 차라리 그 자식을 자기 손으로 깊은 바닷물에 빠뜨려 죽이는 편이 나을 것이란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깊이 생각하시면서 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우리는 우리들 자녀들에 대하여 얼마나 많이 이처럼 실족케 하는 일을 해 온 것입니까? 말하자면 우리 손으로 사랑스러운 내 자식의 영적 생명을 죽여 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런 일을 얼마나 태연스럽게 여긴 것입니까? 우리는 우리 얘들이 교회에 나오는 일에 대하여 주의 깊게 살펴보고 큰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3) 다음에 예수님의 이 말씀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일은 우리의 자녀들에 대하여 평소에 그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키
      워야 한다는 교훈으로 받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종교심은 어린아이 시절부터 싹이 트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의 마음은 마치 잘 갈아 놓은 밭과 같습니다. 이제 그곳에 무엇을 심든 심는 대로 열매가 맺혀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웬만한 유리 가게에 들어서면 거이 예외 없이 족자로 그려져서 걸려 있는 밀레의 만종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황혼이 깃든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들에서 젊은 두 부부가 힘겹게 일하다가 저 멀리서 들려 오는 교회의 종소리를 듣고 일손을 멈추어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그려진 그림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을 그린 유명한 밀레는 그의 신앙이 아주 어렸을 때 싹텄습니다. 그가 아주 어린나이의 소년이었을 때 바닷가에 서서 밀물의 장관을 바라보고는 감탄한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부흥사였던 에드워드 요나단은 일곱 살 때 주님을 위해 자신 의 생애를 바칠 것을 결심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재벌인 록펠러씨는 어려서 어머니의 종교적 영향을 많이 받으며 자랐는데 그는 그 신앙적인 토대 위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입니다. 록펠러의 어머니는 주일날이 되면 아들에게 '얘야, 교회에 나가면 맨 앞줄에 앉거라, 그리고 목사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야 한다. 너는 하나님 앞에 헌금하는 일에 다른 얘들에게 뒤지면 안 된다. 늘 제일 많은 헌금을 내거라' 록펠러는 그 후 얼마 안가 미국의 금융가를 주름 잡는 세계적 대 부호가 된 것입니다.


  (4)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자녀를 키우는 일에 대하여 율법에서 명령하셨습니다.


신 6:5절에서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었을 때에든지 걸어갈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우리는 우리들의 자녀들을 키우는 일에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키워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어렸을 때부터 그들의 생활의 지침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3. 어린아이와 같이 되라고 하신 말씀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에 관한 말씀에서 우리 어른들에게 빠트릴 수 없는 교훈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 중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하신 말씀이 그것입니다. 그러면 이 말씀의 뜻은 무엇입니까?

  (1) 우리들에게 어린아이들의 마음으로 믿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순결한 마음만이 진실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으며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예수님의 산상보훈에서도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마음이 청결하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말씀을 들으면 그 마음의 밭에 그대로 심겨져서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지 못하는 이유는 마음이 순결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돈을 사모하는 잡초가 있기 때문에 열매 맺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명예와 탐심이란 가라지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좋은 열매가 맺혀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에게는 이런 것들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듣는대로 순종하며 들은 대로 믿으며 시키는 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같은 마음은 어떻게 얻는 것입니까? 히 9장에서 말씀하시기를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마음이 청결하게 된다는 말은 우리의 죄를 그리스도의 피로써 씻어야 한다는 뜻인데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회개가 없는 사람은 언제까지 가도 그 마음이 청결해 질 수 없으며 그런 마음을 가지고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은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2) 어린아이들과 같으라는 말씀은 어린아이들과 같은 겸손한 믿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교만은 철이 들면서 어른이 되면서부터 생깁니다. 돈을 알게 되고 명예를 알게 되고 권세를 알게 되면서부터 교만의 뿌리가 돋아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에게는 아직 돈도 명예도 권세에 대한 욕심도 없습니다. 어른들도 그런 마음을 갖지 아니하면 은혜를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같은 겸손한 마음은 어떻게 가질 수 있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기를 낮추라'고 말씀하십니다. 눅 18장에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겸손하려면 자기가 죄인이란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나는 죄인이로소이다'고 고백했을 때 땅에 무릎을 꿇고 자기를 낮추었습니다. 세리가 성전에서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회개하면서 가슴을 쳤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보다 더 높으신 분이시지만 이 땅위에 사람의 모습을 가지시고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시지만 더러운 제자들의 발까지 씻기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겸손입니다. 예수님도 이처럼 겸손하셨거든 하물며 우리들이 겸손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는 것입니까?

은혜를 받은 사람일수록 예수님을 닮아서 겸손하며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일수록 마귀를 닮아서 교만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처럼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3)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어린아이와 같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교회에 나오는 어린아이들을 보고 믿지 않은 가정의 부모님들이 깜짝 놀라는 일은 자기 아이들이 주일학교에서 선생님한테 배운 모든 말씀을 정말로 그대로 믿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은 많은 장애물에 부닥쳐 말씀 그대로 믿으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같은 어른들의 믿음의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의심입니다. 장성한 사람은 세상 지혜나 세상 학식으로 이미 그들의 머리가 단단히 굳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 같은 의심을 없애 버릴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지혜는 성령께서 주시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지혜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고전2장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구원의 축복은 오직 하나님의 성령으로 우리에게 보이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올바른 믿음을 가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입으로만 믿습니다 한다고 믿음이 오는 것도 아니며 믿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성령이 내 마음속에서 나로 그 말씀을 깨닫게 해 주셔야 비로소 믿음이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라도 믿음을 가질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에게 믿음은 있지만 육신의 정욕과 탐심에 사로잡힌 나머지 순종이 따르지 않을 때 그 사람은 참 믿음의 소유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불순종은 그 사람의 마음을 완악하고 강퍅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불순종의 자녀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세상으로 향하는 옛사람을 처리해야 바른 믿음을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 결 론 ]

우리가 해마다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지만 이 날을 맞을 때마다 우리 집 아이들에 대한 신앙심에 대한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들 자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을 가지고 어린아이들의 믿음의 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는 우리는 우리 집 아이들을 믿음으로 잘 가르치고 신앙적으로 잘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어른들도 어린아이들과 같은 순결하고 티없는 신앙으로 단장하여 우리 온 가정이 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있는 합당한 가정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