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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시떨기 밭의 마음 / 마 13:1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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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가시떨기 밭의 마음
본 문 : 마 13:11-13,22
설 교 : 김영수목사  (늘찬양교회)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의식과 무의식 속에 자화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화상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며 기도하고 신앙생활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같은 자화상이 다커서 사물을 판단하고 생각할 때 좋은 면으로 형성(形成)되었으면 좋겠는데 우리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어린 시절에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자화상보다는 자신이 원치 아니하는 자화상을 더 많이 가질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다 그렇지만 굉장히 먹고사는 것이 힘든 가정에 시집을 가게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허리가 휠 정도로 열심히 일하지만 워낙에 가정이 가난해서 제대로 영양섭취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부부는 너무나도 금실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떡 두꺼비 같은 큰 아들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워낙에 못 먹고 지내다보니 아이의 엄마가 젖이 안나왔습니다. 여러 군데 젖동냥도 다니고 때로는 우유를 먹여 큰아들을 키웠습니다. 아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주었습니다. 그렇다가 또 둘째 아들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부부가 열심히 뼈빠지게 일한 덕택에 자기 집은 아니지만 전세 집도 마련할 수 있었고 또 먹고사는 문제도 조금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엄마가 잘 먹고 쉼도 갖다보니 둘째 아들을 키울 때는 큰아들 때처럼 젖이 안나와서 겪었던 어려움은 겪지 않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이는 이렇게 따스한 엄마 품에 안기어 마음껏 젖을 먹고 자라났습니다.

그런데 이 두 아이가 다 자라면서 그들의 어머니에 대한 태도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맏이는 어머니가 조금만 꾸짖어도 크게 서러워하면서 엄마는 둘째만 더 예뻐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런 반면 둘째는 아무리 꾸짖어도 어머니를 미워하거나 노여워하지를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아들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장남인 첫 아들이 어머니로부터 모유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자라남 속에 어머님에 대한 소외감 즉 "자신은 어머니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존재다."는 부정적인 자화상이 생겨났습니다. 그런 반면 둘째 아들은 충분한 모유 공급과 사랑을 받고 자라났기 때문에 긍정적인 자화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자화상은 우리 미래의 운명을 좌우하는 너무나도 중요하고 소중한 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자화상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예수 안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예수를 믿고도 더 이상의 발전이나 성장 없이 더 심한 영적 육적 고통을 경험하며 번뇌와 낙심과 좌절과 절망감 우울증 불안, 시기, 질투와 같은 쓴 뿌리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경은 바로 이 같은 부정적인 자화상을 가르쳐 '가시떨기 밭의 마음'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같은 부정적인 자화상을 바꾸어 긍정적인 자화상 옥토와 같은 마음 밭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재창조함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하심과 품으심 돌아보심을 듬뿍 받아야 합니다. 예수 사랑하심의 은혜와 능력을 풍족하게 맛보고 나면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같은 예수님의 사랑하심을 충분하게 맛볼 수 있도록 목회자인 저와 주안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새롭게 거듭난 여러분들의 돌아봄과 세워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여러분 자신들이 먼저 자신의 잘못 형성된 자화상을 찾아서 그 나약함을 하나님 앞에 풀어나야 합니다. 고착화된 믿음, 편협화 된 믿음, 감정적인 믿음, 은사일변도의 믿음 등을 버려야 합니다. 자신의 잘못된 자화상을 풀어내지 않고는 그 어떤 성령의 능력을 받아도 남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도 몇몇 잘못된 성도들은 자신의 가시떨기가 무엇인지 삶의 실패와 좌절과 절망을 통해 하나님 앞에 묻고 고쳐나가기 보다는 기도원으로 부흥집회로 좇아 다니며 은사 속에 자신의 행복과 기쁨을 얻어보려고 애쓰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교인들과도 점점 더 거리가 멀어져가는 느낄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돈이 없으면 남에게 무시당하고 추하게 된다는 잘못된 자화상 때문에 오늘도 자신의 영과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서우리 만큼 열심히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자신이 못 배운 한(恨)을 자식에게 화풀이하듯 무서웁게 아이를 공부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속에 있는 나쁜 자화상의 결과이자 우리가 버려야할 마음의 가시떨기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세 번째 가시떨기 밭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쓴 뿌리들과 싸워야 합니다. 여기에 실패하면 그리고 이러한 쓴 뿌리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극복하지 못하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아름다움의 신앙, 자유 하는 신앙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저는 10여년 가까이 아내와 함께 윤석전 목사님의 "실천목회 세미나"를 다녔습니다. 그런 속에서 믿음은 곧 능력이라는 공식을 가지고 자신의 내면적인 깊은 반성과 성찰보다는 기도를 통하여 눈에 보이는 모든 문제들을 억압시키고 승화시키고자 애썼던 그간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나는 이번 기독교 가정 사역 연구소의 졸업여행을 통하여 더욱 이 같은 잘못된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내 아내가 사모이기에 앞서 진정한 여자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내가 얻은 내적 평안과 기쁨은 너무나도 놀라운 것이었으며 아울러 저 자신도 유명한 목사 훌륭한 목사라는 억압에서 덩달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와 아내는 새로운 마음의 평안과 여유와 기쁨과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우리가 되찾은 이 귀한 행복을 결코 사탄이나 나의 쓴 뿌리 부정적인 자화상에게 도로 내어 주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은 좀더 구체적으로 우리 속에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시떨기 밭의 모습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귀한 예화들을 통하여 나의 쓴 뿌리를 발견하고 고치기를 결단하는 그리고 하나님과 목사님 그리고 성도들께 도움을 청하며 함께 주님 안에서 성장해 가는 아름다운 교인 행복한 늘찬양교회 교인들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지금 말씀드릴 내용은 정태기 교수님이 상담한 실화입니다.)


벤츠에 내어준 사랑

두 가정이 있었습니다. 두 가정은 왕래도 잦고 이웃 간의 정도 두터웠습니다. 그렇게 오순도순 잘 지내던 가정이었습니다. 두 집 모두 같은 종류의 자동차에, 같은 크기의 집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어느 날, 이쪽 집의 부인이 창 밖을 바라보다가 저쪽 집의 부인이 억대가 넘는 새 자동차를 몰고 외출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이쪽 부인의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쪽 부인의 남편이 퇴근해 들어왔습니다. 이쪽 부인은 남편을 보고 냅다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 집은 1억짜리 벤츠샀어!"

그 날부터 그 집에는 거짓말처럼 부부 사이의 사랑과 가정의 평화가 사라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마음도 사라져버렸습니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이럴 때 맞는가 봅니다. 이쪽 부인은 옆집 부인의 벤츠만 보면 속이 뒤틀렸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남편을 붙들고 바가지를 긁어댔습니다.

"저 집은 벤츠를 사는데 당신은 왜 못 사는 거야?"

부인의 성화에 지친 남편은 이제 아내의 얼굴만 봐도 속이 뒤틀렸습니다. 한 달 이상 이런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결국 남편이 내게 에스오에스(SOS)를 쳤습니다. 집안 서재에서 마주 앉은 부인에게 내가 물었습니다.

"저 집에서 벤츠를 산 다음부터, 집사님 가정의 행복과 부부간의 사랑을 어떻게 됐습니까? 그 뒤로 감사와 사랑의 기도를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느껴보신 적은요?" 부인은 무거운 표정이 되어 고개를 저었습니다.

"집사님! 저 집의 벤츠가 집사님께 무엇을 달라고 하던가요?"
"어떻게 차가 뭘 달라 하겠어요?"
"맞습니다. 집사님! 저 차가 뭘 달란 것도 아닌데, 저 차가 나타나면서부터 집사님은 집사님이 누려야 할 은총의 삶, 축복의 삶, 평화의 삶, 사랑의 삶을 잃고 말았어요.... 집사님이 그것을 모두 벤츠에게 내주었기 때문입니다."

"......... 그렇군요."

사실 이 부인에게 그 소중한 것들을 달라고 요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부인 스스로 시기심 때문에 새 자동차와 그것을 맞바꿔버린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마음껏 누리도록 주신 엄청난 자산을 하찮은 물건 따위와 맞바꾸고, 그 마음속에 스스로 지옥을 불러들인 것은 이 부인 스스로가 그렇게 한 것입니다. ......

예수님은 이런 자들에게 가시떨기의 비유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하찮은 것과 맞바꾼 이 어리석은 인간아! 정신차려라... 그런 쓸데없는 것들 때문에.... 내가 너희에게 준 생명의 에너지를 잃어버리고 있느냐? 나의 이 귀한 생명의 에너지 영적 에너지를 허비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헛되이 쏟지 말라

이번 졸업여행에서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어떤 집사님 한 분이 언니에게 더 잘나고 똑똑하게 보이기 위해서 무척이나 애쓰고 있다는 고민의 이야기입니다. 이 집사 님은 자라나면서부터 언니가 공부도 잘하고 모든 면에 자신보다 똑똑한지라 부모님들이 늘 언니만 칭찬하고 예뻐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부모와 가족들에게 사랑 받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언니보다 더 열심히 공부도 하여 대학도 나오고 또 음식도 집안 가구와 분위기도 멋있게 꾸며놓고 언니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보이면서 자신이 언니보다 열등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애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가연을 공부한 것도 언니보다 이렇게 앞서서 가정과 남을 돌아보며 산다는 그런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싶어서 공부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질투의 가시덤불이 집사 님의 마음 밭을 눌러온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얼마나 헛된 에너지가 소비되었습니까? 물론 그것이 공부를 더 잘하게 하는 자극과 가정과 삶을 더 멋있게 풍요롭게 만들려는 자극을 주었지만..... 그것이 언니의 그늘로 붙어 자유 함을 가져다 주지는 못하였다....그리고 .....언제까지 언니와 자신을 비교하면서 살아가겠습니까? ..... 설혹 자신의 멋진 부분을 보여주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완전한 승리가 아닙니다. ...... 부끄러운 승리이자 자기 억압입니다. ..... 이런 일에 나의 영적 에너지를 소비해서는 안됩니다. ....... 당분간 언니를 집에 초청하지도 말고 .....찾아가지도 마십시오...... 그리고 내 안에서 진정한 용서와 사랑의 마음이 생겨날 때 언니를 만나십시오..... 그래서 더욱 화기애애한 가족과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이제부터 편하게 자신을 내적 풍요로움을 위해 더욱 힘쓰는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외에도 얼마나 많은 상처들이 목사님들과 전도사님 그리고 집사 님들 속에서 나왔는지 모릅니다. 적어도 목회자가 되고..... 기가연까지 온 사람들이라면 ......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는 더 많이 자신과 삶을 여유 있게 돌아본 사람일텐데..... 어쩌면 저렇게도 쓴 뿌리, 내면의 상처,....가시떨기가 마음 밭에 있었을까?를 생각해보면서.......그렇구나.......우리 속에 숨겨진 내면의 상처, 어릴 적 잘못 형성된 자화상 만큼은 철저하게 들추어내서 ....돌아 봐주고 .... 격려해주고 ..... 위로해줄 때 비로소 .... 치료되는 부분이구나......이것을 성령으로.....기도로..... 믿음으로 .....일률 보편적으로 몰아서는 안되겠구나..... 정말 지혜로운 치유자가 되기 위해서는 능력사역과 더불어 내면치유도 동시에 이루어 져야 겠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아내의 분노와 나의 아킬레스 건

집단 상담 공부이후 저의 가정에 일어났던 변화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며칠전 제 아내가 둘째 아이를 무척이나 혼내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학교를 보내기 위해 아내가 수프가 끓여주고 따뜻한 옷도 입혀서 보내주는데 아이는 그것이 귀찮고 싫었는지... 엄마에게 쌍스러운 소리를 하고 방을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이때에 아이가 학교를 등교하는 길이니까.... 방과후에 개인적으로 불러서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풀어나기보다는 .... 그 즉시 아이를 불러 세우고..... "김희근! 너 학교에서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이냐....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데 엄마 아빠에게조차 쌍스러운 욕을 하는 사람이 무슨 공부를 하겠느냐?...... 학교공부보다 네가 먼저 부모를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언성을 높이며 혼내주었습니다.

아이는 예상치 못한 엄마의 충고를 받고 눈물을 찔끔찔끔 흘리며 "잘못했습니다."는 사과를 하고 학교로 갔습니다....... 이렇게 아이를 보낸 후 ..... 아내는 저에게 오늘 아침 행동에 대한 피드백을 나에게 요청해왔습니다...... 나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에게는 한가지 아킬레스건이 있는 것 같다.... 종종 희근이나 창근이와 다투거나 화를 낼 때보면... 그때마다 아이들이 자신을 무시할 때...참지 못하고 화를 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일에 분노하는 것은 아직도 내 속에 무시 받은 상처, 쓴 뿌리, 나쁜 자화상이 온전하게 치유되지 못한 증거이다..... 만일 그런 것에 온전하게 치유된 사람들은 남이 나를 무시하거나 놀릴 때 오히려 그것을 유머스럽게 받아넘기며 정중하게 사과할 것이다. .... 더욱이 우리는 올바른 자녀교육에 대하여 공부를 하지 않았는가.... 그 공부를 비추어볼 때 오늘 일은 좀더 과격하고 성급한 면이 있었다."고 피이드백을 해주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저 자신도 아내에게 나에게도 한가지 아킬레스 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물질문제이다.....교회를 건축하고 난 후 빚으로 인한 많은 상처와 아픔이 내게 있다..... 그래서 누가 물질에 대하여 더욱이 교회의 물질에 대하여 논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화를 내는 것을 본다....... 물질문제에 대하여 자유 할 수 있도록 나의 이 아킬레스건을 위해 기도해주기를 바란다....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렇듯 저와 아내는 자신의 충고에 대하여 올바르게 직면해주었고 그 속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상처와 아픔과 부끄러움을 스스럼없이 고백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계가 된것입니다.

사실 한국의 목회자들이 넘어지고 쓰러지는 이유는 커다란 가시덤불에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첫째가 교회건물에 대한 욕망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목회자들이 큰 교회 건물을 짓고자 얼마나 많은 열정과 수고를 교회 건축에 쏟고 있는지 모릅니다. 둘째로 교인 수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교인 수를 늘릴 수 있을까? 고민하느라 실제 사용해야할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합리화하지만, 이런 일에 골몰하다보면 정작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의 에너지를 모두 잃어버리고 맙니다. 또 어떤 사람은 명예나 권력, 인기를 얻는데 자신의 생명에너지를 다 소비해 버리기도 합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얻은 다음에도 그것을 잃어버리면 어떡해하나 하는 안타까움과 두려움 때문에 많은 신경을 쏟다보니 불필요한 생명에너지가 그런 것에 소진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쉬 낙심하고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사실 저 자신이 그랬습니다. 훌륭한 목회자가 되어보려고 또 남보다 더 큰 교회를 가져보려고... 그리고 아울러 명예도 얻어보려고 뒤도 안 돌아보고 앞만 보며 뛰어왔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교회도 건축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 생겨났던 자녀들과 가정의 상처는 성도들의 상처는 엄청납니다.

...... 이 같은 상처를 낱낱이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들이 필요하기에 생락하지만, 분명 내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신앙의 어릿광대와 재주꾼으로만 살았던 지난날의 모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나와 내 아내 그리고 가족들의 상처와 여러분들의 상처를 돌아보며 그 아픈 상처를 말씀으로 기도로 상담으로 능력으로 치유하고자 합니다. 내가 행복하고 건강해야 교회가 행복하고 성도들이 행복하다는 원리를 깨달은 이상 예수 사랑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나를 구속하지 못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립니다.

오늘 말씀드린 "가시떨기 밭의 마음"은 내 마음에 잡초처럼 핀 가시덤불을 말하는 것으로 특별히 내 어릴 적 잘못 형성된 자화상인 분노, 미움, 원망, 시기. 질투, 다툼의 쓴 뿌리임을 알았으니 이 같은 잡초를 내 마음속에서 끌어내기 위해 먼저는 주님 안에 경험된 예수 사랑의 확신이 필요하며 부족하지만 변함 없이 나를 사랑하시고 앞으로도 나를 끝없이 변화시켜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성령의 충만함과 아울러 말씀의 깊이 있는 묵상과 살아있는 예배의 모습과 성도들간의 교제와 섬김의 모습을 통해 한 지체로서 아름답게 성장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늘찬양교회 공동체 안에 하나된 여러분들이 무엇보다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돌아보아 주고 서로를 세워줌으로서 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지도자로 거듭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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