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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가 네게 복을 주리라 / 출 2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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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가 네게 복을 주리라 (출20:22-24)
설교 : 정기용 목사(구미 신시동교회)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에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가 친히 보았으니 (23)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 (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오늘 본문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킨 후 홍해바다를 건너와 시내산에 도착하여 십계명을 주신 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실 때 친히 강림하셔서 음성으로 들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었고 중간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23)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 신상이나 금으로 신상을 너희를 위하여 만들지 말고" 라고 하셨지만 잠시 후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고 내려옴이 더디게 되자 이내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을 섬겨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벧후1: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를 좇은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저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저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서 나옴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친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말씀은 그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친히 듣는 것보다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님의 교통하심과 영생하는 천국을 우리에게 알려주셨지만 과연 오늘날 누가 이 하나님 앞에서 살며 천국을 소망하고 있습니까?
자기 현실에 하나님과 약속하신 하늘나라는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눈앞에 보이는 크고 좋은 것들을 우상으로 만들고 섬기고 있지 않습니다.

몇 일전 우리 교회 홈페이지를 구축하기 위하여 인터넷 교실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주 반가워하며 정성껏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는 중 한 가지 느낀 바가 있어서 예를 듭니다. 
그 한 마디가 목사인 제게는 큰 충격이 되었습니다. 
대화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제가 남의 컴퓨터에 색다른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다가 보니 오동작이나 다운이 잘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질문이 오가다가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목사님! 컴퓨터는 '일점 일획'도 거짓이나 오차가 없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컴퓨터가 바로 동작하지 않고 오동작이나 다운이 되는 것은 컴퓨터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이 잘못 입력했기 때문에 몇 번이고 다시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아무리 정확한 컴퓨터라도 환경과 프로그램에 따라 버그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오동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점 일획'이란 성경에만 쓸 수 있는 단어인데 교회도 안 다니시는 그분이 목사인 제게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으며, 또 사람이 만든 컴퓨터인데 어떻게 그렇게 컴퓨터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권 하시는 하나님께서 성경 (마5:18)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하셨으며, (마24:35, 막13:31, 눅21: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는데 과연 이 하나님을 믿고 하늘나라를 기다린다는 오늘 우리 성도님들은 이 말씀을 얼마나 믿고 신뢰하고 있을까? 의문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다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 성도들이 정말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 질 것을 믿는다면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자기 중심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또 '일점 일획'도 가감이 없는 지혜와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이 이 세상을 주권 하셔서 섭리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에 내 현실에 잘되고 못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나 사건이나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했느냐에 있는 줄 알고 회개하며 다시 믿음으로 도전하며 인내하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연이나 현실을 탓하십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만하면 제가 충격 받을 만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인간이 만든 컴퓨터보다 못하십니까? 
컴퓨터에 잘못이 없고 내가 잘 못한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연구하는 자는 컴퓨터를 통해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지만 컴퓨터가 배우기 어렵고 제대로 동작되지 않는 다고 깡통 취급해버리면 컴퓨터를 통해서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컴퓨터보다 못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온갖 좋은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컴퓨터가 아니라 천지 만물의 주인이시요. 신중의 신으로 믿고 그분 앞에 자기를 고치며 그분의 뜻대로 살기를 힘쓰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는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께서 온갖 좋은 은혜와 축복으로 함께해 주실 줄 믿습니다.
또 장차 하나님께서 천국과 지옥으로 심판하실 때에 (롬2:6-8)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하셨습니다.
(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하셨습니다.
구약시대의 번제는 속죄의 제사로 곧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각오하는 것입니다.
화목제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은혜 감사드리며 이웃에게 나눔과 섬김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얻고 의롭다 칭하심을 얻어 하나님과 화목이 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 치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정한 장소에 모여 제사 곧 예배로 주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것이 성도의 본분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도의 삶에 중심은 예배입니다.
예배는 감사의 찬송과 간구의 기도로 주님의 이름을 기념하며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성도의 한 주간 생활이 예배를 중심으로 맞추어져야합니다.
직장이나 사업이나 가정을 중심으로 하여 예배는 드려도 되고 안 드려도 되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중심으로 하여 직장도 사업도 가정도 이끌어 가야합니다.

이렇게 하면 주님이 강림하셔서 함께하시고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이렇게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순종하는 그 사람 안에 성령으로 거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셨으며, (요 14: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나라들을 의지하고 그들의 신들을 가져다가 하나님이라 하며 섬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제사를 끊어 주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생활을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강림하실 수 없었고 복을 주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도리어 하나님께서 소멸하시는 불이 되셔서 진노와 멸망으로 갚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 신약 이스라엘 백성이 된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런 일들이 우리의 거울이 된다고 했습니다.
내 사업과 직장과 가정과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까?
내 삶에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우상 된 요소들을 제하고 주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예배 생활을 회복합시다.
바른 예배는 분위기나 감정 기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보다 돈이나 공부를 직장이나 사업을 권세나 명예를 자녀나 남편을 더 크게 여기고 사랑한 죄를 발견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속죄와 영생하는 구원받은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며 이제 범사에 주님 뜻대로 살며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이 현실에 어떤 형편과 사정을 만나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낙심하거나 좌절하거나 원망하거나 의심하지 말고 인내합시다.
이것이 주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 하셨습니다.
이 사람이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영육의 복을 주실 수 있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바로 눈물 골짜기 가운데로 난 시온의 대로와 샘 근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금생과 내생에 백배 여러배 축복으로 갚아 주실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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