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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먼저 부끄러움을 치유하라 / 창 2:2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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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먼저 부끄러움을 치유하라
본 문 : 창세기 2:25-3:12
설 교 : 김선도 목사



최근에 미국의 한 신학교의 박사 논문 가운데 한국사람들의 한에 대 한 논문이 있습니다. 그 논문에 보 면 부끄러운 마음이 지나쳐서 죄책 감이 되고, 죄책감은 한이 된다고 합니다. 본문에 창세기의 말씀을 보 면 인간이 타락하기 전에는 부끄러 움을 몰랐습니다. 성경말씀대로 벗 었지만 아담과 하와는 부끄러워 하 지 않았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 하고 나서 제일 먼저 찾아온 것은 부끄러움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눈이 밝아졌고 자신들의 벗은 몸을 보고 부끄러워져서 무화과 나뭇잎으 로 치마를 하고서 그 부끄러움을 가 리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부끄 러움 뿐만 아니라 두려운 마음이 생 겨서 동산 나무 사이에 숨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 이후 모든 인간은 누구나 숨기려하는 부끄러운 감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고 있습 니다. 부끄러움이라는 말은 영어로 'shame'라고 하는데 그 말은 '덮어 서 가리우다'라는 뜻입니다. 이 '부 끄러움' 이라는 단어는 구약에 총 195번이 나오고 신약에는 46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부끄러운 인생이 깨끗이 치유 받고 온전하게 되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기쁜 복음의 소식입니다. 최근 우리는 여러 가지 부끄러운 일 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IMF이후 가 장들이 퇴출 되고 실직되어 부끄러 움을 가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 에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이 런 부끄러움을 갖고 있는 우리들이 어떻게 부끄러움을 해결할 수 있겠 는가 본문에 말씀을 하지고 함께 은 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부끄러움을 두려워 말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 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 냐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 워하여 숨었나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은 인 간의 교만 때문입니다. '나도 하나님 과 같이 되겠다'고하는 사탄의 유혹 은 자기의 교만 때문에 나오는 것입 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어기고 난 다음에 제일 먼저 찾아온 것이 부끄 러움입니다. '내가 독립을 하고 내 자신이 나를 지키고 내가 안전하게 혼자 살수 있다'고 하는 교만한 마 음이 죄를 범하게 되고, 곧 부끄러 운 마음으로 변하게 되었으며 나중 에는 두려움으로 숨어버리게 된 것 입니다. 오늘 때때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뜻하지 아니한 일로 말미암 아 부끄러움을 당하는 사람이 있습 니다. 희생 제물이 되는 수도 있습 니다. 또 IMF 때문에 선량한 백성 들이 아주 고통스럽고 수치스럽게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러 분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또 그 부끄 러움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부끄 러움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 다. 저도 어렸을 적 도덕적인 잘못 은 아니지만 급한 성격 때문에 또한 예의를 지키지 못하여서 부끄러움을 당한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을 하면 지금도 얼굴이 붉어지는 식은땀이 날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다 그러 한 부끄러움을 안고 있습니다.

어떤 심리학자의 말에 따르면 사 람이 부끄러움을 느낄 때마다 몇 가 지 부정적인 심령이 생겨난다고 합 니다. 첫째는 죄책감입니다. 부끄러 운 일을 행한 사람은 늘 이 죄책감 때문에 몹시 불안해합니다. 둘째는 사회적으로 무기력하게 합니다. 정 신적으로 마비를 가져옵니다. 내 기 력을 마음대로 발휘할 수 없는 부끄 러움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마는 것 입니다. 셋째로 열등감을 가지게 됩 니다. 나만이 이런 부끄러움을 가지 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고 남을 볼 때 열등 의식이 느껴지게 됩니다. 넷째로 소외감과 고독을 느끼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다섯째로 불안한 마음이 생겨납니다. 마지막으로 한 이 맺혀지게 되는 것입니다.

부끄러움은 양면성을 갖습니다. 긍정적인 부끄러움과 부정적인 부끄 러움이 있는데 건전한 부끄러움 긍 정적인 부끄러움을 살펴보면 첫째로 자기 한계를 깨닫게 됩니다. '내가 얼마나 약한 존재인가', '내 의지가 이렇게 약했던가' 깨닫게 됩니다. 사 도 바울도 '내가 원하는 선은 행치 아니하고 원치 아니하는 악이 나와 함께 하는도다' 라고 고백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끄러움의 호소입 니다. 사도 바울도 이것을 느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인간 의 됨됨이를 깨닫게 됩니다. 부족 한 인간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자기 발전의 기회를 삼을 수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부끄러움을 가지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 기 발전의 기회를 삼을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로 영적인 요구 를 찾게 됩니다. 내가 용서를 받고 새로운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신앙의 요구,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로 도덕적, 윤리적 으로 건전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번의 부끄러운 체험으로 말미암아 흠 없이 건전하게 살아야겠다는 결 단을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섯째 로 다른 사람과 바른 관계를 맺게 됩니다. 과거에는 내가 부끄러웠지 만, 또한 교만한 마음이 있었지만 이제는 내가 새로운 존재가 되어 모 든 사람과 바른 관계, 선한 관계, 사 랑의 관계를 맺어 올바른 관계성 속 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면을 살펴보게 되면 부 끄러움은 거짓된 자아를 형성합니 다. 이중 인격자가 되도록 하는 것 입니다. 두 번째로 자기 방어적이 되고 맙니다. 부끄러움을 숨기고 가 리기 위해서 '방어기제'를 쓰게 된다 고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남을 원망하고 심판하려고 하게 됩니다. 자기의 부끄러움을 숨기기 위해서 남을 원망하고 비판하는 마음을 갖 게 되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 이기 심 갖게 되고 자기 정당화를 시키려 고 합니다. 다섯 번째로는 오만하게 됩니다. 여섯 번째로는 남을 경멸하 려고 합니다. 일곱 번째로 질투심과 시기심을 갖게 됩니다. 여덟 번째로 는 자제력을 잃게 됩니다. 자기를 자제하는 것 곧 self-control를 못하 게 되고 매사에 거짓으로 임하게 됩 니다.

여러분 인간은 실수가 많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처럼 완전하지 않습니 다.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지혜가 부 족합니다. 의지가 강한 것 같지만 의지가 심히 약할 때가 있습니다.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부끄러움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에 있는 삭개오 이야기를 잘 아실 것입니다. 삭개오는 세리였습 니다. 그는 부끄러운 사람이었습니 다. 그는 그의 행실로 말미암아 고 독하고, 소외된 사람입니다. 그는 예 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뽕나무에 올라갑니다. 그 리고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게 됩니 다.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집에 머무 르실 때 삭개오는 남의 것을 토색한 것이 있으면 사배로 갚겠고, 자기의 재산의 반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이 삭개오의 신실한 고백을 듣고 예수님께서는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 아 구원하려 함이라'고 말씀 하셨습 니다. 다시 말하면 죄인을 위해 부 끄러워하는 자들을 위해 예수께서 죄를 대신 지시고 스스로 부끄러움 을 당하셨다는 말입니다. '성경에 이 르기를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 하리라'라는 로마서 10 장 11절의 말씀대로 부끄러움을 두 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 님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을 다 받으 시고 치유하시고 용서하시는 주님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부끄러움의 상처를 온전히 치유 하라.

아담의 부끄러움의 상처는 우리 가 다 가지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 지 아니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의사가 알콜 중독자를 치료할 때 알 콜 중독자가 스스로 '나는 알콜 중 독자이다.'라고 말하게 합니다. 자기 의 부끄러움을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받아들일 때 온전히 치유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끄 러움의 감정을 고통으로 받아들여 정신적인 병의 원인이 되게 하기보 다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인정하고 치유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부끄러 움의 상처를 치유 받기 위해서는 첫 째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부끄 러움을 그대로 하나님께 내어놓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회계해야 합 니다. 용서를 구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실수 우리의 약점을 다 아시 고 우리의 상처를 치유해 주십니다. 한번 골절되었던 뼈는 다시는 부러 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부끄러운 상처를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을 때에 더욱더 온전히 싸매어 주 시고 다시는 그러한 부끄러움을 당 하지 않도록 도와주십니다.

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식 을 듣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예수 님의 옷자락을 만짐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능력이 나가 치유를 받게 되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옷자 락을 만짐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이 치유되고 질병도 고침을 받았습니 다. 예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매 우 흡족해 하셨습니다. 이것이 믿음 있는 사람의 행실이요, 믿음 있는 사람의 기도입니다.

두 번째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 친교 하여야 합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입니다. 서로 교제할 때에 우리는 온전하게 서로 배우고 치유하면 살아갑니다. 교회 안에서 믿음의 형제들이 서로 교제 할 때에 우리의 상처가 깨끗이 사라지는 것 입니다. 서로 문제를 놓고 걱정해주 고 기도하는 가운데 모든 상처가 치 유되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열심으로 헌신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열심히 헌 신하는 사람은 치유할 뿐만이 아니 라 상급이 따르게 됩니다. 어떤 고 대 철학자는 '진선미(眞善美)와 사 랑을 열심히 행할 때에 그 사람의 큰 재산이 된다' 고 했습니다. 선을 많이 베풀고, 진실되게 모든 사람에 게 덕을 끼치고, 사랑을 나눈 사람 에게는 그의 행동이, 그의 자세가 재산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 하는 여러분, 주저하거나 낙심하지 아니하고 열심히 선을 위해 교회를 위해 믿음을 위해서 열심히 헌신할 때에 부끄러움이 사라지고 온전한 치유를 받게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 니다.

3. 부끄러움이 영광이 되게 하라

성경에 보면 우리가 볼 때 부끄 러움 투성이요, 수치스런 인간이었 지만 그러한 사람을 변화 시켜 영광 스런 존재로 하나님의 큰 일꾼으로 삼으신 기록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연필 위에는 지우개가 붙어 있습 니다. 쓰다가 잘못될 때 지우개로 지우게 되면 올바르게 다시 쓸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의 부끄러 움도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쓸 수 있게 하는 것 그것은 복음입니다.

아브라함은 실수 투성이었습니 다. 자기의 아내를 누이라고 하게 될 만치 부끄러운 일을 많이 당했지 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끝까지 축복의 조상, 또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야곱은 간사한 사람 이었습니다. 그는 부끄러운 일을 많 이 저질렀지만 나중에 이스라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모세도 실수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 님께서는 끝가지 그를 위대한 지도 자로 써 주셨습니다. 다윗은 자기의 신하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취했습 니다. 하지만 눈물 흘리며 회계할 때 용서하시고 끝까지 위대한 왕으 로 삼으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 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베드로를 크게 들어 영광 되게 쓰셨습니다. 부끄러움이 있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영광되게 쓰시 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독교 는 부끄러움을 변화시켜서 영광된 존재가 되게 하는 종교입니다. 이것 은 예수님께서 대신 부끄러움을 당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그를 믿는 자는 영광스런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의 복음이고 구속의 은총인 것입니다.
김익두 목사님에 대해 잘 아실 것입니다. 김익두 목사님은 원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 났습니다. 그 런데 빚 보증으로 가세가 기울게 됩 니다. 그 때문에 반항적인 마음으로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깡패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그를 만 나기를 꺼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예 수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은 목사 가 되었습니다. 아주 훌륭한 부흥사 가 되었습니다. 김익두 목사님은 신 촌에서 목회를 하시다가 6.25때에 순교 당하셨습니다. 그분은 매우 흉 악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을 영광 되게 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김익 두 목사님은 한국교회사에서 잊을 수 없는 인물로 기억되는 분입니다.

여러분 부끄러움을 두려워 마시 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의 부끄러움을 허물을 다 아시고 용 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치유하시고 영광스러운 자리로 변화시키는 은총 의 주이심을 믿으시길 주의 이름으 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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