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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행복하게 살자 / 신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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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행복하게 살자 
본 문 : 신 10:13 
설 교 : 최성규 목사 (순복음 인천교회)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하나님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ꡔ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
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ꡕ(신 10:13)라고 말씀하십니다. 따라
서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는 행복하게 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것
이 하나님 아버지께 효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온갖 행복을 그냥 지나쳐버린 채, 행
복이 아닌 것을 찾아 헤매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풀밭에서
네 잎 클로버를 찾아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대게 사람들은 행운을 상징하는 네 잎 클로
버를 찾는 데는 힘쓰지만, 널려 있는 세 잎 클로버에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세 잎 클로버
의 꽃말은 “행복”입니다. 가까이에 있는 “행복”은 멀리하고, “행운”만을 찾아 헤매는 것입니
다. 사람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무엇이 행복인지 깨닫지 못하면 행복하게
살 수 없습니다(시 49:20). 아무리 돈이 많아도 돈의 가치를 모르면 쓸 수 없는 것과 같습니
다.

행복은 “소유”가 아닙니다. 복권 당첨과 같은 “행운”도 아닙니다. 그러면, 진정한 행복이 무
엇인지 알아봄으로,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사는 자가 됩시다.


첫째, 정직할 때


셰익스피어는 “하루를 행복하려면 목욕하십시오. 일주일을 행복하려면 새 옷을 사입으십
시오. 3개월을 행복하려면 말을 타십시오. 3년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십시오. 그러나 일평
생을 행복하려면 정직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입
니다. 정직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떳떳하고 마음이 평안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거짓말하
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IMF를 당한 우리 나라입니
다. “투명성” 없는 경영과 정치 때문에 수많은 대기업이 무너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
회는 여전히 정직하지 못합니다. 2001년도 국가별 부패지수를 살펴보면 한국은 OECD(경제
협력개발기구: 선진국 중심의 경제협력기구임) 국가 중 가장 부패지수가 높습니다. 제일
부패한 나라라는 뜻입니다. 한국의 부패는 다름 아닌 천만 기독교인의 책임입니다. 우리부
터 정직을 말하고, 정직을 가르치고, 정직히 행하는 성도가 됩시다. 그리할 때, 이 나라에
부패가 사라지고 정직이 회복될 것입니다.

우리가 정직할 때, 하나님은 복 주십니다. 성경은 ꡔ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ꡕ(잠 14:11)고 증거합니다. 히브리어로 ‘복’은 ‘에쉐르’인데, 이 말은 ‘아솨
르’, 즉 ‘정직하게 행하다’에서 온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경적으로 ‘복’은 ‘정직하게 행하
는 데서 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택함 받았어도 정직하지 못하면 사울 왕처럼 버림받습
니다(삼상 15:26). 많은 헌금을 해도 정직하지 못하면,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벌을 받습니
다(행 5:1-10). 그러나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정직하면 다윗 왕처럼 구원받습니다. 정직
이야말로 하나님께로부터 좋은 것을 얻는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ꡔ여호와 하나님은 해
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
니하실 것임이니이다ꡕ(시 84:11).


둘째, 사랑할 때


사랑 받을 때보다 사랑할 때, 행복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하면 행복합니
다. 박해를 피해 지하 묘지인 카타콤에 숨어 지냈던 1세기의 기독교인들은 “우리는 서로 사
랑하므로 천국을 경험한다”고 벽면에 새겨놓았습니다. 사랑하면 어떤 고난과 희생도 행복
입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했기 때문에 14년의 고된 노동을 하루같이 여겼습니다. ꡔ야곱
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 년을 수일같
이 여겼더라ꡕ(창 29:20). 예수님도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채찍질 당하시고, 가시 면류
관을 쓰시고, 십자가를 지실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구약 율법을 613가지의 계명으로 정리했습
니다. 그것을 요약하면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을 또 다시 요약하면 두 계명, 즉 “하나님을 사
랑하라”와 “사람을 사랑하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합시다. 그리고 사람을 사랑합시다(마
22:37-39). 사랑하면 너도, 나도, 하나님도 모두 행복해집니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고전 13:1-2). 우리의 문제는 “사랑”이라는 말은
넘치는데, 사랑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기
때문에 결혼 후에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십니다(요
13:34). 남편과 아내가, 부모와 자식이, 스승과 제자가, 경영자와 사원이, 정부와 국민이, 목
회자와 성도가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면 미움, 시기, 질투가 사라지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서로 사랑하면 힘든 세상에서 서로 위로가 되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서로 사랑
하면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행복합니다. 서로 사랑하면 예수님의 제자로 인정받기 때문에
행복합니다(요 13:35).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합시다.


셋째, 일할 때


놀 때보다 일할 때, 인간은 행복합니다. 일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행복을 위해 주신 창조 질
서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인간은 놀고 먹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에덴 동산에
서부터 땀 흘리며 일하는 존재였습니다. 창세기 2장 5절에 보면 ꡔ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
가 나지 아니하였으며ꡕ(창 2:5)라고 기록합니다.계속해서 15절에 보면 ꡔ여호와 하
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ꡕ(창 2:15)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2장의 5절과 15절의 ‘경작하다’와 ‘다스리다’는 모두 히브리어로 ‘아
바드’입니다. 히브리어 ‘아바드’는 ‘일하다’, ‘경작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에덴 동산은 기쁘고
즐겁게 일하는 곳이었습니다. 일할 수 있는 곳이 천국이고, 일할 수 없는 곳이 지옥인 것입
니다.

하나님도 친히 일하십니다. 예수님 역시 일하십니다. 예수님은 ꡔ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ꡕ(요 5:17)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일해야 합니다
(요 9:4). 가정의 일, 직장의 일, 교회의 일에 충성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열심히 일하면,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됩니다(잠 12:27).

그리고 우리는 더 나아가 이웃과 인류를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교회는 교회 안뿐만 아니
라, 교회 밖의 사람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 장애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이처럼 남을 도울 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사회연구소의 스테파니 브라운이라는 심리학자가 심리학 전문지인 ꡔ심리과학ꡕ
의 최신호에서 그것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65세 이상 노부부 423쌍에 대해서 5년 동안 조사했는
데, 가족이나 친지, 이웃에게 베푸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생존율이 이기적인 사람보다 2배
이상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또한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긴 것은 자원봉사활
동을 하거나, 손자, 손녀를 돌보는 등 노후에 남을 돕는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
다.

예수 믿고 성령충만한 우리는 이미 행복한 자입니다. 행복은 행복하게 사는 사람의 것입니
다. 하나님 안에서 정직하고, 사랑하며, 열심히 일하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스위
스 철학자 칼 할티도 ꡔ행복론ꡕ이란 책에서 “인생 최대의 행복은 하나님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가까이에 있는 우리는 행복의 구경꾼이 아니라, 행복의 주
체입니다.

기 도
하나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행복입니다. 우리가 행운을 찾아 방황하지 말고 하
나님이 주신 인생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며, 나눠주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예수
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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