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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세의 지팡이와 하나님의 지팡이 / 출 4:1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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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모세의 지팡이와 하나님의 지팡이
본 문 : 출애굽기 4 : 1 - 7 
설 교 : 민병석 목사 (신생교회)

  우리는 모세라는 인물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영도자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자기 백성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홍해를 건너 가나안으로 이끌어 내는 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의 생애는 실로 파란만장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크게 쓰임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모세의 인생을 좌우한 그의 지팡이의 역할을 알아보는 가운데 지금 우리들의 인생을 지탱하고 있는 우리의 인생이 지팡이가 모세의 경우처럼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어 여러분의 생애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1. 모세의 손에 있는 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러면 먼저 우리는 여기서 모세의 손에 잡혀져 있는 지팡이의 의미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셉에 의해 온 세계적으로 닥쳐온 기근을 면하기 위해 불과 70명의 인원이 애굽으로 피란 간 것이 400년간을 거치는 가운데 100만이 넘는 인구로 팽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보잘것없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처럼 엄청난 인구로 증가하게 되자 애굽 사람들은 불안을 느낀 나머지 날이 갈수록 혹독한 사역에 동원하여 그들은 애굽 땅에서 노예와 같은 천시와 학대를 받으며 살아가야 했습니다.

  급기야 애굽의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효가 더 늘지 못하게 하는 정책으로 유대인들 중 아들을 낳으면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모세가 태어난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바로 왕의 궁전에서 바로의 딸의 손에 의해 자라나게 되었는데 어느 날 이스라엘 백성들을 혹사하는 노예 공사장에서 모세가 애굽 사람을 죽이는 사건이 일어나 이 일로 모세의 정체가 탄로되어 그가 애굽에서 도망치게 된 것입니다.

  이리하여 모세는 정처 없이 도망 다니다가 미디안이라고 하는 곳에 이르게 되었는데 모세는 그곳에서 미디안 제사장으로 있는 이드로란 사람의 집에서 양치는 목동으로 일하게 되었으며 이드로의 딸을 아내로 맞아 그곳에서 무려 40여 년간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한때 애굽 공주의 아들로 바로 왕의 후계자로 알려지기까지 했던 모세의 신세가 이처럼 이름 없는 목동의 자리에까지 내려가는 따분한 처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장인 집의 목동이 된 모세의 손에는 양을 치는 지팡이가 쥐어져 있었고 지 지팡이가 양치기 목동으로 취업한 모세의 유일한 생활 수단, 곧 그의 인생 수단이 된 것입니다. 이제 모세는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손에 지팡이를 들고 늘 하는 버릇대로 양의 우리로 달려가 하루 종일 양 무리들을 치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양떼들을 몰고 들판으로, 혹은 물가로 인도하여 양떼를 치는 일이 그의 인생의 유일한 생활 수단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모세의 손에 들려진 지팡이는 언제나 이드로의 집에 사위요 한 목동의 자리에 얽매이게 했으며, 그 지팡이에 의탁한 그의 인생은 아무런 소망도 꿈도 없었습니다. 그의 지팡이는 하루가 지나고 일년이 지나고 그리고 40여 년이 지나도록 모세를 이드로의 집 목동의 자리에서 변신시키지 못했습니다. 그의 지팡이는 모세의 손에서 떨어지지 않았으며 양을 치는 필수적인 수단으로 항상 그의 손에 잡혀져 있어야 했습니다. 만약 자기 손에서 그나마 그의 지팡이가 떠나는 날이면 자신의 인생은 더욱 비참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미디안 광야에서 허송 세월을 보낼 수밖에 없는 모세의 처지와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모세의 그 많은 학문이 양떼를 치는 일에 한평생 바쳐졌던 것처럼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는 사람은 그저 자신의 생활을 위한 수단으로밖에 자기 인생을 살아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모세의 학벌, 그의 지식, 그의 재능, 그의 용맹이 양치는 일 외엔 아무런 쓸모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의 생애는 그의 모든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 이루어지는 일, 그의 계획, 그의 소망이 아무런 가치가 없으며 그저 세상일에 파묻혀 살다가 죽는 일밖에 다른 아무런 가치를 나타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의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식이 여러분의 재물이 여러분의 재능이 다만 모세의 지팡이로만 있으면 비록 그것이 굉장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여러분의 생애는 무의미하며 아무 보람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만난 모세

  모세는 어느 날 아침 그날도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날도 다른 날과 다름없이 그의 손에는 지팡이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양을 쳐야 그나마 그의 생애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날의 소망을 바라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지팡이를 들고 양떼들이 있는 우리로 찾아간 것이 아닙니다. 그날도 예전과 같이 지팡이를 가지고 양을 치려고 자리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은 모세가 어쩐 일인지 자신도 모르게 양 무리를 이끌고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 모세는 자신을 버린 것으로 여겨진 하나님, 이곳에 온지 40여 년간 한 번도 자신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이드로의 양떼를 몬 것이 어느덧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원히 버린 것으로 판단한 모세는, 모세란 자기를 영원히 잊으신 것으로 여긴 그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걸어갔던 것입니다.

  바로 이 때 하나님께서 모세가 서 있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모세를 잊은바 되지 아니하셨던 것입니다. 40여 년간 한 번도 모세에게 나타나지 않으셨건만 하나님은 절대로 모세를 잊지도 아니하셨고 더군다나 버리지도 아니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만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모세에게 자신을 감추셨고 모세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모세가 알 수 없도록 진행시켜 오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시는 법도 잊으시는 법도 없으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이러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것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누구든지 간절히 찾으면 하나님을 만난바 될 수 있고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면 그의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간 모세를 만나주셨던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는 불붙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기를 '모세야, 모세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 가운데서 부르신 일은 모세에게 성령으로 임재하신 사실을 의미해 줍니다. 성령은 소멸의 불이십니다. 모세에게는 하나님 없이 지낸 그의 모든 죄악을 소멸하기 위해 하나님의 불이 필요했습니다. 모세의 지난날의 생애를 불태워 새로운 생애를 이끌어 내시기 위해 모세에게는 불이 필요했습니다. 모세는 불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 앞에 그의 인생을 굴복시켰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모세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에덴에서 하나님께 죄를 짓고 동상 나무 뒤에 숨은 아담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결정적인 순간이 있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생애는 이 순간에 깨어져야 합니다. 모세가 이 음성을 듣고 새로운 사명을 받고 그의 새로운 인생의 길을 걸어간 것처럼 우리들도 이 같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순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새로운 인생의 길을 걸어갈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우리의 인생은 다시 탕자의 길을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두려움으로 그의 발에서 신을 벗었습니다. 모세가 아직까지 신고 있었던 신은 자신의 생애를 위해 아무런 소망도 없이 무의미하게 살아온 그의 인생을 말합니다. 그가 신은 신발은 양을 치는 일에 필요로 했던 세상 적인 신이었습니다. 모세는 이 신을 신은 채로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이 불가능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이 신을 벗어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인생 길을 걸어야 할 사람들은 반드시 육신대로 살아온 지난날의 자신의 신을 벗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버리지 않으신 것처럼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찾으신 것처럼 여러분을 반드시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하나님의 그릇으로 사용하신 것처럼 여러분을 하나님의 그릇으로 사용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여러분이 과연 모세처럼 하나님의 불로 새롭게 변화 받았느냐는 것입니다. 세상일에 분주했던 신을 벗어버리고 자신의 아직까지의 무의미한 생애를 청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3. 모세의 지팡이와 하나님의 지팡이

  하나님은 불이 붙은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의 신을 벗게 하신 후, 그에게 새로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때 모세는 자신의 너무나도 초라한 모습과 40여 년간이나 하나님을 멀리 떠나 지팡이로 양치는 일에 몰두해 온 까닭에 이 같은 하나님의 막중한 사명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여러 가지 핑계로 이 사명 받기를 사양한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묻기를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대답하기를 지팡이니이다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명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하심에 따라 지팡이를 땅에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그 지팡이가 다른 것이 아닌 뱀이 되어 모세를 물려고 덤벼들었습니다. 모세는 놀란 나머지 뱀 앞에서 몸을 피했습니다.

  여러분, 내가 지금 하나님을 떠나 내 육신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은 이 뱀처럼 나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며 내 생애에 손상을 주는 일입니다. 결국은 자신의 인생을 물어 죽이는 일인 것입니다. 모세는 자신의 손에 들려져 있는 지팡이가 자기 인생을 살려주고 자신의 가정을 위해 필수적인 생활 수단이라고 믿어 왔는데 그렇게 생각했던 지팡이가 뱀으로 변하여 자기를 물려고 덤벼드는 것을 보고는 너무도 놀랐습니다.

  모세는 이 때 자신의 인생을 인도하는 것으로 믿고 있었던 이 지팡이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다시는 이 지팡이를 가지고 양을 치는 목동 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명하여 그 손을 내 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그 뱀이 다시 지팡이로 모세의 손에 들려졌습니다. 이것은 사탄의 정복을 의미합니다. 아직까지 사탄의 지배를 받아온 우리의 생애가, 하나님의 권능의 말씀으로 정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롬6장에서 이르시기를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따르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의 손에 잡혀진 지팡이는 이제 지난날의 목동의 손에 잡혀져 이드로의 집의 양 무리나 치든 그런 지팡이가 아니었습니다. 뱀으로 역사 했던 모세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이제 죽어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새로운 지팡이로 모세의 손에 잡혀지게 된 것입니다. 20절에 있는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모세가 그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애굽으로 돌아갔을 때, 그의 손에 잡혀 있었던 양을 쳤던 지팡이는 이제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위하여 권능으로 쓰임 받을 "하나님의 지팡이"로 변화 받은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모세는 양을 칠 때 사용했던 자기 지팡이가 뱀으로 변했을 때, 이미 그 지팡이에 의지해 왔던 아직까지의 자기 생애를 포기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새롭게 된 지팡이, 자기 인생을 새롭게 인도할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었습니다. 같은 지팡이였고 똑같은 모세란 사람의 손에 들려졌던 지팡이였지만 이제는 모세의 지팡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팡이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재능, 학식, 능력 등이 양을 쳐 온 모세처럼 세상일에 사용하면 단지 자신의 생애를 살아가기 위한 쓸모 없는 모세의 지팡이에 불과하지만 만약 그런 것들을 주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사용하면 여러분들이 소유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어 그 능력으로 홍해도 갈라지고 반석에서 생수가 터져 나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손에 잡혀진 하나님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죽을 때까지 이 지팡이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하심을 받은 모세의 생애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그의 인도하심은 언제나 말씀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육신의 소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의 생애가 여러분의 지혜로서가 아니라 여러분의 인간적인 계획에서도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인도하심을 받을 때, 그 말씀이 모세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지팡이가 된 것처럼 여러분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이 시키시는 말씀에 의지하여 지팡이를 사용했을 때 그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었습니다. 내가 나를 의지하거나 내 지식이나 재능을 의지했을 때는 겨우 양이나 쳤던 것이 이제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니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신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기적이 우리의 생애에 계속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내로 라고 자신을 내 세우는 이름 있는 사람을 쓰지 않으십니다. 아무리 미천한 자일지라도 우리들의 가진 바를 하나님께 드림이 되면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어 우리를 통해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는 것입니다.

  모세가 양을 치기 위하여 자신의 지팡이를 양치기 지팡이로 사용했을 때는 양을 치는 지팡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모세의 손에 잡혀 있는 지팡이였지만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이 쓰실 때에는 권능의 지팡이가 되어 놀라운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나일강을 치니 그 강물이 피가 되었습니다. 그 지팡이로 땅의 티 끝을 치니 그 티 끝이 무수한 이가 되어 애굽 사람들을 괴롭혔습니다. 모세가 그 지팡이로 하늘을 향하여 쳤을 때, 뇌성과 우박과 불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홍해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앞에는 망망대해요 뒤에는 바로의 정예 군대가 뒤따라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의 손에 쥐어진 지팡이로 홍해 바다를 향해 밤새도록 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온 세상의 바람이 홍해로 몰려와 바닷물을 가르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홍해가 두 쪽으로 갈라져 바다 가운데에 큰길을 이루어 그곳으로 백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육지처럼 건너갔습니다.

  여러분의 손에 양을 치는 일에 사용했던 모세의 지팡이가 들려져 있는 한, 그 지팡이로는 아무런 권능도 나타날 수 없기 때문에 여러분의 생활의 변화도 기대할 수 없고 여러분의 사업에 획기적인 발전도 기대할 수 없으며 여러분의 가정에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기쁨과 사랑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따를 때, 여러분의 손에는 모세의 지팡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팡이가 쥐어져서 아무리 험난한 홍해 바다가 여러분들 앞에 가로막혀 있어도 하나님의 권능으로 열려지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권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느 날 간질병 들린 한 아이의 아비에게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처럼 그의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가 들려진 사람들에게는 무엇이든지 능치 못함이 없는 것입니다.

  결론 : 우리가 지금 모세처럼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지팡이가 모세의 지팡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서가 아니라 자기자신의 생각에 따라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손에 쥐어져서 우리의 생애를 좀먹고 있는 그 모세의 지팡이를 하루 빨리 던져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지팡이로 변화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것이냐 저것이냐 분명히 어느 것인가 한 가지를 선택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지팡이를 가지고 아직까지 걸어온 실패와 어려움만 계속되어 온 지난날의 생애를 계속하던가 아니면 모세처럼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새로운 축복된 생애를 만들어 나가던가 어느 길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여러분의 인생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가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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