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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 시 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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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본 문 : 시편 103편 19절
설 교 : 강구원 목사  (갈보리교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그냥 내버려둔다고 가정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를 무의미하고 무가치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통치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만물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만물은 반드시 하나님에 의해서만 통치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세상은 곧 파멸 그 자체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만물을 통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장 3절에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인간에게 통치하도록 했다면 이 세상은 그 시간에 망해버릴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통치의 한계를 탓하기 전에 인간은 만물과 같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이 피조물을 통치한다는 것은 완전 통치를 보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시편 103편 19절에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라고 했습니다. 여기 {보좌}(키스오, )는 왕만이 앉는 자리를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 세상 만물을 통치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왕좌를 말합니다. 또한 {통치하시도다}(마솰라, )는

① 실제로 통치에 참여하지 않고 군림하는 통치(reign)는 아닙니다.
② 좋지 않은 의미로서의 비인격적으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통치(dominate)는 아닙니다.
③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 통치자가 아니면서 자신의 권력을 행사하여 독재적, 전제적으로 통치(rule)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④ 여기서 말하는 통치는 독재나 세습이나 입헌과는 상관없이 나라와 국민을 잘 다스리고 통치(govern)하는 일차적인 의미 외에 관리(administration)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통치는 세상의 군왕들의 통치형태는 아닙니다. 이 통치는 내적이요 영적인 통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리신 십자가의 통치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이 세상을 어떻게 통치하시는 가를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Ⅰ. 하나님은 무생물 세계를 주권적으 로 통치하십니다.

본문 103편 19절에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만물을 통치하시면서 특별히 무생물 세계를 통치하십니다.
창세기 1장 3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1장 9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고 했습니다.

시편 96편 10절에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지라…}고 했습니다.
시편 97편 1절에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6장 17절에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고 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홍수를 일으켜 죄악이 관영한 세상을 심판하셨습니다.
창세기 7장 11-12절에 {노아 육백 세 되던 해 이월 곧 그 달 십칠일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강퍅한 애굽의 바로에게 열 가지 재앙을 내릴 때도 무생물 세계를 주권적으로 이용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바로와 그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하수를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했습니다(출 7:20). 이것이 첫째 재앙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여섯째 재앙도 무생물을 주권적으로 통치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풀무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그 재가 애굽 온 땅에 티끌이 되어서 온 땅의 사람들과 짐승에게 붙으므로 독종이 발하도록 했습니다(출 9:8-11).
일곱 번째 재앙은 우박이었습니다. 출애굽기 9장 18절에 {내일 이맘때면 내가 중한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개국 이래로 그 같은 것이 있지 않던 것이리라}고 했습니다. 마침내 우박이 애굽 천지에 불덩이와 섞여 맹렬히 내림으로 밭의 모든 채소와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습니다. 이것은 애굽 개국 이래로 처음 보는 재앙이었습니다(출 9:24-25).

아홉째 재앙은 흑암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0잘 21절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들어서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고 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말씀대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사람들이 서로 볼 수도 없을 정도였으나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바닷물을 밤새도록 물러가게 하시므로 바다가 육지같이 마른땅이 되었습니다(출 14:21). 바다의 세력이 회복되어 갈라진 바다를 다시 흐르게 하기도 했습니다(출 14:26-27).
모세의 기도를 들으사 하나님은 모세의 말이 마치는 동시에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는 고라와 그 가족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과 물건들을 땅이 입을 열어 삼켜 버리도록 했습니다(민 16:31-33).
만수위의 요단강을 그치게 하므로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입성을 위하여 요단강을 마른땅같이 건너게 했습니다(수 3:1-17).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신상에 절하기를 거부하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죽이기로 작정했습니다. 왕의 명령으로 평소보다 칠 배나 더 뜨거운 풀무불에다 이 세 사람을 던져 넣었습니다(단 3:20). 불길이 얼마나 뜨거웠던지 이들을 붙들고 있던 사람이 타죽을 정도였습니다(단 3:22). 그러나 하나님이 보호하는 신앙의 사람들은 극렬히 타는 불꽃이 태우지 못했습니다. 수령과 방백과 도백과 왕과 모사들이 함께 모여 불에서 나온 사람을 살펴보았으나 그처럼 극렬했던 불꽃이 이들의 머리털도 그슬리지 못하였고 고의(袴衣)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을 뿐만 아니라 불탄 냄새도 없었습니다(단 3:26-27).

그래서 이사야 43잘 2-3절에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을 때도 여전히 무생물을 통치하는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해가 저물 때 제자들에게 바다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에 태우고 다른 배들도 함께 건너고 있었습니다(막 4:36). 그런데 큰 강풍이 일어나고 물결이 부딪혀 물이 배에 들어 와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면서 말하기를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은
마가복음 4장 39절에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고 했습니다.

Ⅱ. 하나님은 천체들을 주권적으로 통 치하십니다.

창세기 1장 16-17절에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주 공간의 모든 천체들을 친히 창조하셨습니다. 만드신 하나님은 자신이 만드신 것을 통치하시고 계십니다.

기브온 거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기브온 족속이 같은 가나안 족속이면서도 자신들과의 의리를 저버리고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었다는 것은 가나안 남부지역의 다섯 왕들에게는 분하기 이를 데 없는 배신 행위였습니다. 예루살렘 왕과 남부 동맹국가 즉 헤브론, 야르뭇, 라기스, 에글론과 같은 왕들이 분하게 생각한 것은 군사적 이유에서입니다. 왜냐하면 기브온은 당시에 강한 성읍이었습니다. 이러한 기브온과 이스라엘이 동맹을 맺었다는 것은 저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가나안 남부지역 동맹국들이 자신들을 치러온다는 소식을 접한 기브온 족속들은 이스라엘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수 10:6). 이 요청을 받은 여호수아는 즉시 군사들을 데리고 길갈을 떠났습니다(수 10:7). 여호수아는 밤새도록 행진하여 기브온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집결해 있던 가나안 동맹국들을 격파했습니다. 이때 동맹국들은 이스라엘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고 서쪽으로 도망하다가 벧호른 근처에서 자기들의 성읍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다가 하나님이 보내신 우박을 맞고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수 10:8-11). 이러한 위급한 중에도 죽지 않고 살아서 도망가는 적들이 있었는데 여호수아는 이들을 섬멸하기 위해서 낮의 길이가 연장될 수 있도록 해를 멈추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여호수아 10장 12-14절에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오늘의 과학적 상식으로 생각할 때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멈추게 해 달라는 이 엄청난 기도를 할 수 있었던 하나님의 사람 여호수아는 그만큼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여호수아에게 그 믿음을 주신 이가 하나님이시니 그 기도를 하게 하신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기도를 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이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마가복음 9장 24절에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출처는 하나님 자신입니다. 결국 이 모두는 하나님이 친히 행하신 기적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이런 일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일은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했습니다(수 10:14). 그러나 이러한 기적이 당시로서 끝났다고 하면 성경은 그때 그시의 하나님의 말씀일 뿐 오늘에까지 이르는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 같은 기도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의의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항상 빛이 되어 우리 가운데 머물러 계시기 때문입니다.

후손이 없었던 히스기야는 죽음의 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히스기야는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임하였습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돌아와 말하기를
열왕기하 20장 56절에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을 십오년을 더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자기를 낫게 하시고 삼일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조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이사야는 히스기야 왕에게 한 징조가 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라고 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대답하기를 그림자가 지나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물러갈 징조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당시 해시계는 계단 맨 꼭대기에 막대기를 세워 그 막대기 그림자가 비치는 계단의 수로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그림자가 십도보다 빨리 지나가는 것은 별로 라고 생각하고 더 확실한 증거를 얻기 위해서 보다 어려운 징조를 요구한 것입니다.

열왕기하 20장 11절에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일영표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셨더라}고 했습니다. 아하스의 일영표인 해시계는 바벨론으로부터 아하스가 본따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해 그림자를 십도나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머물게 한 정도가 아니라 물러가게도 하셨습니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 거꾸로 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입니다. 이렇게도 하나님은 천체를 통치하심에 주권적이십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 당시 동방박사들에게 별로 성탄을 알려주었습니다.
마태복음 2장 9절에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밤하늘의 수많은 혹성들과 은하계의 별들을 통치하심에 주권적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우주의 모든 만상은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에 의하여 주장되고 있습니다.
시편 147편 15-18절에 {그 명을 땅에 보내시니 그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눈을 양털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같이 흩으시며 우박을 떡부스러기같이 뿌리시나니 누가 능히 그 추위를 감당하리요 그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 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무생물 세계를 통치하십니다. 이 땅에 있는 온갖 기후의 변화와 물과 불까지 하나님 자신의 용도에 따라 마음대로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저는 수년 동안 학생신앙운동(S.F.C.)을 지도하는 간사로 사역하면서 동기수양회를 할 때마다 좋은 일기로 인해 감사한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동기수양회가 되면 날씨가 좋았습니다. 기상관측의 일기예보와 맞지 않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기상관측의 예보를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날씨는 예상 밖으로 좋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하면 무슨 미신처럼 들릴지는 몰라도 저는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금년에는 폭우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고 농경지 유실과 함께 재산상의 피해도 많았습니다. 아직도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하시는 이재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날씨에 대해서 원망할 수 없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해서 항의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 있는 모든 천체의 운행과 기후의 조정은 하나님의 통치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임의로 부는 크고 작은 바람을 무슨 수로 막겠으며, 쏟아지는 폭우를 무슨 방법으로 멈추게 할 수 있겠습니까?

절대하신 하나님의 주권영역 앞에 인간은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그리고 잊지 말 것은 인간은 하나님 앞에 어떤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는 자세를 가져야만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한 통치는 지금 이 시간에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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