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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 지경을 넓혀라 / 신 19: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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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네 지경을 넓혀라
본 문 : 신명기 19:8-10
설 교 : 강동수 목사 (동신교회)
   

본문에서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혀"라고 하였습니다. 모세 당시의 이 말씀은 국토의 확장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것은 영적이고, 믿음생활에 있어서 그 영역을 넓힐 것을 의미합니다.

1.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예수님을 오래 믿고 바르게 믿으면 양심이 계발되고 마음이 넓어집니다. 넓은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요, 선물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리고 지혜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와 명철과 넓은 마음”을 주셨습니다(왕상 4:29). 그리하여 솔로몬은 성공적인 정치가가 되고, 유명하고도 지혜있는 왕이 되었습니다. 이토록 정치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넓은 마음입니다. 넓고 큰 마음은 크고 훌륭한 정치를 할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이와같이 마음이 넓고 큰 지도자를 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정생활도 평안하려면 아내든지 남편이든지 누군가가 넓고 큰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좁으면 서로 부딪치고, 싸우고,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양어장의 고기가 병들고 죽게되는 것은 고기끼리 부딪쳐서 생긴 상처 때문이라고 합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고기들이 먹이를 두고 다투다가 비늘이 떨어지고 몸에 상처가 생기면 결국 병들어 죽게된다는 것입니다. 속이 좁고 옹졸한 사람을 번데기 속 같다고 합니다. 물고기 중에도 성질이 급해서 물 밖에 나오면 1분도 못되어 바둥거리다가 죽어 버리는 것이 있습니다. 교회의 신앙 생활도 여러 사람들이 모인지라 다양한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그러나 나를 반대하거나 욕하거나 심지어 원수까지라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큰 마음, 넓은 마음이 있어야 지도자 자격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이런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이요, 온유한 마음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복 주시고, 은혜를 주시는 마음입니다. 심리학에서는 마음의 방이 4개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자기만 아는 방, 다음은 다른 사람만이 아는 방, 셋째는 모두가 아는 방, 넷째는 하나님만 아시는 방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아는 방을 넓혀야 합니다.

2. 사랑과 진실함을 넓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윤리 기준이 되는 성경의 중심 사상은 사랑과 진실, 그리고 겸손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다운 인격과 특성입니다. 진실이 없는 사랑은 거짓이요, 사랑없는 진실도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자신이 사랑이요, 진실의 인격자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바로 사랑과 진실, 겸손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을 오래하고 잘 하려면 그 사랑과 진실함이 넓고 커야 합니다. 우선 기도 생활에서 사랑을 넓혀가야 합니다. 어떤 이는 기도를 3분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필자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어릴 적에 어머니를 따라 새벽 기도회에 갔다가 어머니의 기도가 끝나지 않자 같은 기도를 세 번씩이나 드리고, 그 다음은 어머니 기도가 끝나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자기 자녀와 가족뿐 아니라, 일가친척, 동리사람, 불신자, 대통령과 국회의원, 우리나라와 외국인까지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도의 사랑을 넓혔다는 것입니다. 테레사 수녀가 쓴 책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에서는 “우리에게는 온 종일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우리를 지켜주는 천사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도는 헛되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예배 생활도 넓혀야 합니다. 주일 낮 예배만 드리던 사람도 찬양예배, 수요기도회, 그리고 심야기도회, 구역예배 등으로 넓혀가야 합니다. 그리하여야 힘있고 존경받는 지도자가 됩니다. 하나님이 그런 사람에게 복과 은혜를 주십니다. 경건생활도 넓혀가야 합니다. 경건생활이 넓은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향기롭고 빛나는 삶을 살아갑니다.

3. 선교의 지경을 넓혀야 합니다.
오늘은 대강절 첫 주일이며, 우리 교회에서는 선교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이날 주신 본문에는 도피성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피성은 하나님께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시는 사랑의 제도입니다. 그리고 도피성 제정은 인간이 연약하여 실수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심도 있습니다. 도피성을 세 개를 짓되 국토가 넓고 지경이 넓혀지면 도피성을 세 개 더 지으라고 하신 내용입니다. 이것은 바로 선교의 지경을 넓히라는 뜻입니다. 금년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단동중심교회와 지도자 양성을 위한 건물을 지어 헌당한 바가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대북 선교의 교두보가 될 것이요, 중요한 선교의 가지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 박영국 선교사 가족을 파송하였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 상당한 발전을 보고 있습니다. 그곳에 신학교를 재건하는 일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선교의 장이 크게 확장하고 활발해지게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선교사들을 십여명 돕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또한 성도 여러분, 선교회원 여러분의 돈독한 신앙과 헌신의 덕일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강절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준비하는 사람은 부지런해야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새롭게 탄생하시고, 우리 인격에 탄생하시어 온 세상을 밝히시는 거룩한 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넓히고, 사랑과 진실함을 넓히고, 그리고 선교의 장을 넓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은혜와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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