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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증인의 세 요소 / 딤후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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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증인의 세 요소
본 문 : 디모데후서 2:1-10
설 교 : 김학현 목사 (예은교회)


오늘 말씀 속에는 그리스도인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를 잘 말해줍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아들이라고 부르면서 예수 안에서 은혜로 강하라고 말합니다. 디모데는 믿음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격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유약한 점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그를 강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은혜이기에 그리스도를 힘입어 강하고 담대할 것을 권면합니다. 은혜 안에 강해짐으로 충성스럽게 맡은 일을 잘 감당하고 사람들을 가르치라 합니다.

본문은 비단 디모데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고 그리스도인 된 모든 증인의 삶이 어때야 하는가를 전한 말씀입니다. 증인으로서의 삶을 충실하게 살도록 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시기에 늘 그분을 생각하고, 주님의 고난으로 인하여 매이지 않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대신 당하셨기 때문에 이제는 충성스런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만 하면, 구원은 물론 그분이 누리시는 영광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좋은 증인을 세 가지로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군사입니다

웨렌 위어스비는 말했습니다. “기독교인의 인생은 놀이터가 아니고 싸움터다”라고. 후안 까를로스도 말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화려한 여객선을 타고 휴가를 즐기는 생활이 아니라 전투함을 탄 해군 생활이다”라고.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영적 싸움터의 한 가운데 서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여객선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군함에는 손님이 한 명도 없습니다. 모두 목적이 있고 임무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여객선이 아니라 군함입니다. 여객선처럼 손님만 가득 채운 교회는 결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대장입니다. 이 분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군사는 대장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대장을 지키고 대장의 말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 수 있어야 좋은 군사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군사라면 결코 ‘아니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항명죄는 곧 총살형에 해당되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군사는 싸움의 대상이 누군지 알아야 합니다. 누구를 위해 싸우는지, 누구와 싸우는지 모른다면 좋은 군사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대장 되시는 예수님을 위해 싸워야 하며, 싸움의 대상은 혈과 육이 아니라 마귀입니다.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좋은 군사는 고난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이미 군사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고난을 각오했기 때문입니다. 좋은 군사는 항상 임전태세(臨戰態勢)를 갖춘 사람입니다. 유비무환, 출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죄와 상대하여 싸웁니다. (히12: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 싸우지 아니하였도다” 육체의 정욕과 싸워야 합니다. (벧전2:11)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원수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벧전5:18,19)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좋은 군사는 강해야 합니다. 강한 군인을 만들기 위하여 훈련을 시킵니다. 군인과 민간인의 차이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훈련에 있습니다. 군인은 강해야 합니다. 강하지 않은 군인은 싸움터에서 적에게 자신의 잃게 됩니다. 좋은 군사는 자기의 생활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오직 모집한 자 즉, 대장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전심전력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롬14:7,8)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훈련 잘 받고 의무에 충실한 군인은 절대로 군의 규율을 어기면서 함부로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탈영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그리스도의 제자양육훈련을 잘 받은 성도는 함부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가면서 자기 뜻대로, 편한 대로, 자기 기분대로, 자기의 생각대로 예수 믿지 않습니다. 이러한 성도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입니다.

운동선수입니다

좋은 선수는 목표를 분명히 바라볼 줄 압니다. 그리스도인 운동선수의 목표는 면류관입니다.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뛰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빌3:13,14)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운동선수는 무엇보다 법대로 경기해야 합니다. 적당히 반칙을 이용하여 경기해야 하는 것은 프로레슬링 밖에는 없습니다. 아무리 경기를 잘했다 해도, 아무리 성적이 좋다 해도,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상을 얻을 수 없습니다. 혹, 얻었다가도 빼앗기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했다 해도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마 7:23).

88 올림픽대회 때 세계적인 달리기 선수인 캐나다 벤 존슨은 달리기에 분명히 1위를 하였으나 법대로 경기하지 않았기에 그만 탈락되고 말았습니다. 그가 복용한 약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라는 것인데,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액틴과 미오신을 합성하게 하는 유전자의 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근육이 불어나고 강하게 될 뿐만 아니라 피로한 근육의 회복 속도가 빨라 혹독한 지옥훈련 일정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근육강화제입니다. 이런 약제는 복용하면 안 되는데 그는 복용한 것입니다. 법을 어겼기에 금메달을 따고도 도로 내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에 쉽게 거짓을 부린다거나 자기 꾀를 쓰면 안 됩니다. 교회에는 교회법이 있습니다. 교단에는 교단법이 있습니다. 사회에는 사회통념과 규범이 있고 국가에는 국법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저촉되지 않는 법은 다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농부입니다

좋은 농부는 부지런한 농부입니다. 좋은 농부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농부입니다. 농사처럼 수고해야 하는 직업도 흔치 않습니다. 기회를 놓치면 농사는 망칩니다. 그러므로 게으른 사람은 아예 농사지을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때를 놓치지 않고 수고하는 농부에게는 곡식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말씀하셨습니다. (6절)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훌륭한 농부는 부지런합니다. 새벽별을 보고 들녘에 나가서 저녁 늦게 별을 보면서 돌아오는 농부야말로 좋은 농부입니다. 이른 봄이 되면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아 부풀게 됩니다. 보리가 뿌리 내리지 못해 말라죽으므로 끊임없이 보리밟기를 하여 얼어붙었던 땅을 차곡차곡 다져 줍니다. 이렇듯 성도의 마음 밭에 죄악의 봄바람으로 들뜬 것을 열심히 자기 자신을 밟아 짓눌러야 합니다.

여름에는 뜨거운 햇볕과 또한 솟아오르는 지열 속에서 몸이 익을 정도로 화끈거리면서도 김을 맵니다. 논에는 벼 잎사귀에 얼굴과 팔뚝이 다 찔려 상처투성이가 됩니다. 이렇듯 성도는 어려운 난관 중에서 상처투성이가 되어 십자가 주님만 생각하면서 참고, 인내로써 일을 해야 합니다.

추수하는 가을에는 익은 곡식 거두는 기쁨에 피로한 줄도 잊고 몸을 아끼지 않고 땀 흘려 추수하기에 여념이 없으며 타작에 몰두합니다. 이렇듯 성도는 의의 열매, 성령의 열매, 수확에 여념이 없어야 하며 알곡타작에 몰두하여야 합니다. 농부가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바쁘게 부지런한 결과 추운 겨울이 와도 양식걱정 없이 평안히 엄동설한을 지낼 수 있습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복음의 씨를 울면서 눈물로 뿌리며 부지런히 가꾸고 물주며 김매준 결과 즐겁고 기쁜 천국의 평안과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참으로 그리스도인이 어때야 하는 지를 너무도 잘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군사가 되십시오, 손님이 여객선에 앉아있듯 교회에 있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전투함에 오른 군사처럼 영적 전투태세에 만전을 기하십시오. 여러분, 좋은 운동선수가 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만을 푯대로 삼고 달리되 성경 말씀을 100% 순종하십시오. 여러분, 좋은 농부가 되십시오. 부지런해야 합니다. 남보다 먼저 기도하고 주의 일로 인하여 남보다 나중에 누우십시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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