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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혀 / 행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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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혀
본 문 : 행 2:1-5
설 교 : 피종진 목사 (남서울중앙교회)


하나님은 우리에게 혀를 주셨습니다. 혀는 입을 다물고 있으면 보이지도 않습니다. 입을 벌려서 사용해도 우리 인체에서 지극히 작은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이 혀의 역할이나 영향력이라는 것은 엄청나게 큽니다. 야고보서 3:2∼6에 보면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 먹여 온 몸을 어거하며,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조그만 혀 하나가 자기의 생애를 좌우하기도 하고, 삶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기도 하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도 하는 이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혀는 어떠한 혀인가에 대해서 말씀을 상고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성령에 사로잡힌 혀입니다.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3절) 여기에 보면 '불의 혀'라고 표현했습니다. 불의 혀는 곧 성령에 사로잡힌 혀입니다.
세계 각 나라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는 6000개라고 합니다. 그 중에 아프리카만 해도 1200방언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6000 방언 중에 3000 방언은 문자가 없고, 3000 방언은 문자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상적인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말은 남자는 25000 마디, 여자는 3만 마디 이상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하루에 사용하는 이 말을 책으로 만들면 50페이지의 분량이라고 합니다.
바이런은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은 재산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이 말 때문에 재산이 없어지기도 하고, 재산이 생기기도 하는 이런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을 할 때에 그 말에 권세가 나타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들의 입에서는 성령에 의해서 권세가 나타났습니다. 사도행전3:6에 보면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향하여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말했을 때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앉은뱅이을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제 구시 기도시간에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도행전 4:31에 보면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성령에 사로잡힌 혀로 말을 하면 담대한 말, 권세있는 말, 이적이 나타나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 믿지 않는 자는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게 되고, 병든 자는 건강하게 되며, 귀신들이 쫓겨나가게 됩니다.

사도행전 4:4에는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성령에 사로잡혀 하는 말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 합니다. 그래서 강퍅한 마음이 녹아져 온유한 마음이 되고, 죄악으로 가득찬 마음도 양심이 찔려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며, 또 어리석고 무식한 자들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성령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이 5000명의 무리들은 다 지역이 다르고, 생활권이 다르고, 그리고 사상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지마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5000명이 똑같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오늘날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혀에 성령이 역사할 때 이런 권세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 인간의 지혜나 경험이나 노력 가지고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 말 속에 역사함으로 그 심령을 변화시켜주시고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슴을 치며 회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혀가 늘 성령에 사로잡히기를 위해서 기도해야 되고, 성령이 내 생활 속에 앞서서 행하기를 기도해야 됩니다. 무엇을 하든지 성령의 감동이 오지 않거든 일을 시작하지 말고, 성령이 내 마음에 뜨겁게 역사할 때까지 기도하고 기다리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 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이 다급하면 그릇도 잘 깨뜨립니다. 그러나 성령이 우리에게 함께 할 때는 성령이 우리에게 비상한 지혜도 주시고, 인내심과 침착성도 주시고, 그리고 악한 마음도 부드럽게, 또 마음이 초조한 것도 진정되게 해서 하나 하나에 성령의 역사로 우리의 모든 일을 아름답게 이루어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똑같은 인생이지만 성령이 역사하는 사람은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기 때문에 언제 봐도 사랑이 충만하고, 희락이 넘치고, 화평이 충만합니다. 똑같은 얼굴이지만 어떤 사람은 천사 같은 얼굴이 있고, 어떤 사람은 악마 같은 얼굴이 있습니다. 평화로운 얼굴, 겸손한 얼굴이 얼마나 좋습니까? 선한 마음이 얼마나 아릅답습니까? 부드러운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오늘 우리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살 수도 있고, 두 마음을 품고 살 수도 있습니다. 똑같은 손이지만 남을 살려주는 손, 건져주는 손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분은 남을 죽이는 손도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성령에 사로잡힌 혀가 되고, 성령에 사로잡힌 마음이 되고, 성령이 사용하는 손발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지상에서 최대로 영광 받으실 수 있는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 뜻대로 살고, 주님 뜻대로 생각하며, 주님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는 이런 생활은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삶을 사는 생활이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성령이 말하게 하실 때는 그 말에 성령이 책임을 져주시는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반드시 당신은 잘될 줄 믿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면 주님이 역사해주시는 것입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잠 13:2) 이 말씀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친구 중에 저주를 잘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고쳐주든지 피하든지 해야 됩니다. 어떤 사람은 말끝마다 불평, 원망, 저주, 부정된 말을 합니다. 그런 말을 한참 듣고 나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괜히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어떤 말은 들을수록 기쁨이 넘치고, 용기가 생기고, 살 맛이 나고, 그리고 삶의 의욕이 생기고, 평화가 넘칩니다. 이런 말은 다 성령의 역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둘째, 권세있는 혀입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1) 예를 들어 재판장이 '무죄'라고 하면 무죄가 되고, 3년 구형 언도를 내리면 그대로 3년 동안 징역을 사는 것입니다. 권세는 무시하지 못합니다. 성경에 권세는 다 하나님께로부터 난다(롬 13:1)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런 세상의 권세도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브라질 대사로 임명함'이라고 말하면 그때부터 이 분은 대통령과 권세자들을 어디에 가도 대할 수 있는 그런 전권을 맡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일본에서 열린 세계청교도대회에 갔었는데 주일대사관에서 한국 대사가 함께 식사하자고 해서 서너명이 같이 갔었는데 그 명함을 보니까 그냥 '대사'라고 하지 않고 '대한민국 전권대사'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많은 권세를 맡겨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 권세도 귀하나 하나님이 주신 권세가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말할 때는 하나님이 그 예수의 이름으로 말한 거기에 권세를 나타낼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항상 예수의 이름을 앞세우면 사탄이 무서워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방패이시고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예수의 이름은 축복의 이름, 응답의 이름, 치료의 이름입니다.

우리는 항상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주여'를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주여'를 찾아야 합니다. 수술후 마취에서 깨어날 때도 '주여'를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혀의 권세가 있기 때문에 그 말속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혀의 권세를 가진 우리는 축복된 말만 해야 됩니다. 긍정적인 말, 감사하는 말, 좋은 말만 해야 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말끝마다 전부 다 부정된 말만 합니다. 별 것도 아닌데, '집사님, 우리 교회 큰 일 났습니다'라고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면서 그 주님께 맡기면 주님이 알아서 다 역사해주십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네 염려를 내게 맡기라, 네 행사를 내게 맡기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무거운 짐을 다 주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셋째, 말씀의 혀입니다.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 말씀하심이여,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삼하 23:2) 오늘 주의 말씀이 여러분의 혀에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편 119:172에 보면 "주의 모든 계명이 의로우므로 내 혀가 주의 말씀을 노래할지니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복음성가도 말씀 중심으로 된 가사가 좋습니다. 예를 들면 '여호와 나의 목자, 내게 부족 없네'(시 23편)입니다.

사도행전 4:4에 보면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이 전도할 때 많은 비유나 예화를 들 필요가 없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고 성경에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요 3:16)고 말씀했습니다. 그저 성경 말씀을 전해주면 그 속에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역사하는 것 아닙니다. 우리는 전할뿐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합니다. 말씀을 주신 자도 하나님, 열매를 맺게 하실 자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입에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혀에 있는데도 전하지 아니하면 짖지 않는 벙어리 개와 같습니다. 내가 말씀을 전해서 예수 믿게 되고, 집사가 되고, 전도사가 되고, 하나님의 종이 될 때 얼마나 보람을 느끼겠습니까? 우리가 그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말씀이 들어가면 감동과 감화의 역사가 성령에 의해서 일어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의 권세가 얼마나 큰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말씀 한마디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시니까 빛이 있었습니다. 말씀하시니까 육지가 있고, 바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죽은지 나흘이 되어 무덤에 있는 나사로에게 '나사로야, 나오라'고 말씀했을 때 나사로가 무덤에서 나왔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앉은뱅이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했을 때 일어나 걸었습니다. 이것은 말씀의 권세가 약보다, 의술보다도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말씀의 혀가 있는 사람은 권세가 있습니다. 여러분, 불같은 시험이 왔을 때 말씀이 없는 자는 '큰일났다, 죽었다, 끝장이다, 망했다' 이렇게 나갑니다. 그러나 말씀이 있는 자는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는 말씀을 기억하고 어떤 시험이 와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고 말씀했으니까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진리가 자유케 할 줄 믿고 그 결박에 묶여있지 않습니다.


넷째, 학자의 혀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사 50:4) 우리는 어리석고 미련하고 무식한 변론을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디모데후서 2:23에 보면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절대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 때문에 다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부부간에도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 때문에 다투지 마세요. 우리는 학자같이 알아들을 수 있는 지혜 있는 말을 해야 됩니다. 시편 37:30에 보면 "의인의 입은 지혜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혀는 성령에 사로잡힌 불의 혀, 권세있는 혀, 말씀의 혀, 학자의 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혀를 잘못된데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혀가 되도록 하여 여러분의 혀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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