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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정한 교회 / 마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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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진정한 교회
본 문 :  마 16:13-20


교인들 가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불신자들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신불신간에 교회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이유는 교회를 사회적 기관으로 보는데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 집회를 갖습니다. 그러나 집회가 있다고해서 다 교회는 아닙니다. 또한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 친교와 교제를 나누며 서로 돕는 구제와 봉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있다고 해서 교회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간혹 보면 교회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교회를 향하여 비방의 말을 쉽게 내뱉고 있습니다.----- 교회가 뭘 하는 곳이냐,교회가 왜 이리 잠잠하냐-----이것은 교회를 모르고 하는 비판입니다.
교회는 운동기관이 아닙니다. 불의에 저항하는 혁명단체가 아닙니다. 그리고 교회는 사회단체도 아닙니다. 먼저 이런 점을 이해할때 교회의 참다운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사회 속에 존재하다 보니까 그 사회적 요소가 교회에 들어와 여러모로 세속화 하므로 본질에서 부터 이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비교회적인 요소들을 얼마나 깨끗이 지워버릴 수 있느냐에 따라 교회는 성장의 생명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교회는 성경에서 보여주는 교회의 본질로 도라가려는 역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럴 때에 교회는 진정한 교회가 되고 순수한 교인이 되어 교인들의 마음속에 순수한 성서적 교회상이 적립되면 교회는 올바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중세때 극심한 타락으로 교회의 본질을 상실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자유진영 뿐만 아니라 공산권속의 교회들 까지도 타락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동구권의 교회는 수많은 핍박과 고난과 순교를 치루면서도 교회의 순수성을 이루기위한 개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상(icon)을 섬긴다던가 유물을 하나님처럼 소중히 여기며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제단에 촛불을 켜놓고 집에 돌아가 있어도 그 촛불이 꺼질때 까지는 자기의 기도가 계속된다고 믿고들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오랜 신앙생활 하면서도 개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개혁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종교개혁이란 무었입니까? 변질되어 가고 있는 교회가 성경이 보여주고 있는 본래의 교회로 돌아가는 행위를 종교개혁이라고 합니다. 다시말하면 인본주의와 세속주의 요소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을 말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다시한번 교회의 참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우리 마음속에 있는 교회상을 재정립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교회의 본래적 모습을 설명해주고 계십니다.

  1.진정한 신앙고백을 기초한 교회를 말합니다.

  15-16절에 보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그리스도 십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주님은 나의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이 고백위에 교회는 성립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진정한 교회되기 위해서는 먼저 이 고백이 분명해야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 이십니다.------이 고백위에 교회가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고백에 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고백을 기독교의 원리에 대한 합리적 이해나 지식을 뜻하는 것으로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뭘 깨닫고는 그것이 고백인 줄로 착각합니다. 또한 내가 아는 것을 입으로 말했다고 고백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고백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진실하고 충성된 응답입니다. 온 인격과 온 생명을 바치는 헌신적 결단의 고백을 말합니다. 우리가 이 고백과 함께 여기에 생명을 위탁하는 것은 바로 이때문입니다. 우리는 충성을 맹세하는 그런 기간을 고백이라고 합니다.

고백을 맹세하는 가장 좋은 비유가 바로 결혼서약입니다. 결혼식때에 주례자가 두 사람을 세워놓고 묻습니다. "옆에 있는 이 사람을 괴로울때나 평안할 때나 항상 사랑하겠느뇨? 그리고 끝까지 정절을 지키겠느뇨?"라고 묻습니다. 반드시 "예"라고 대답해야만 결혼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고백입니다.

만난지 한달도 되지 못해서 결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로가 안다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또 얼마나 사랑하겠습니까? 서로 아는 것은 몇가지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이 사람을 평생 반려자로 삼겠습니다.평생 사랑하겠습니다"하고 만천하에 사랑을 약속합니다. 이것이 고백입니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아도 그렇습니다. 자기도 못믿는 세상에 어떻게 그 남자를 믿고 그에게 일생을 바치겠습니까? 그러나 "내가 그를 평생 남편으로 모시고 사랑하겠습니다"하고 만천하에 사랑을 약속합니다. 여기에 운명을 겁니다. 이런 것이 고백입니다.

여러분! 신앙고백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고,그 은혜에 감격하여 응답하고,나아가 여기에 내 운명을 바치는 것입니다.
충성을 맹세하는 것입니다. 내 목숨을 바쳐서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주님은 나의 구주십니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이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입니다. 이 위에 교회가 서는 것입니다. 이렇게 진정한 신앙고백을 하는 성도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 교회는 진정한 교회로 성장하게 될것입니다.


2.하나님의 주권적으로 이루어진 교회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의 뜻으로 모인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도적인 역사로 이루어진것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베드로가 고백할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동안 배우느라고 수고했다고 칭찬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이를 네게 알게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말씀하셨을 뿐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주도적인 사역이 있습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께서 알게 하신것이요,깨닫게 하신 것이요,인도하신것 입니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러 고백하게 하신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신앙고백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모인곳이라면 그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다시말하면 친교라든지,개인의 어떤 소욕을 이루기위해서 즉 세상의 출세나 복받기를 위해서라든지,병낫기를 위해서 모였다면 이미 교회의 성격을 상실한것 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아무도 "주"라고 고백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이자리에도 예수 안믿으려고 어지간이 밖으로만 돌던 분들이 계실줄로 압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붙드시어 주님앞에 나와 고백케 하시는 것입니다. 이거야 말로 엄청난 기적입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3.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18절에 보면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보면 일인칭 대명사가 여섯번이나 나옵니다. 15절에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7절에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절에는 "내가 네게 이르노니" 그리고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19절에는 "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리니"-----이 모두가 그리스도의 교회를 증거해주는 말씀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교회든지 사람들이 주인노릇 할 때에는 교회가 아닙니다. 이런점에 있어서 교회의 설립유공자는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교회의 설립자는 오직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다만 우리 모두는 그의 지체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되시고,우리 하나 하나는 그의 지체가 될 때에 진정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4.약속이 있는 교회입니다.

  교회에는 영원한 종말론적인 약속이 있습니다. 그 약속은 두가지로 나타납니다.

  (1) 천국열쇠를 주겠다는 약속입니다.
    구라파 교회를 보면 사도들이나 성자들의 동상이 죽 늘어서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베드로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동상밑에 베드로라고 써붙인 것이 아닙니다. 그 동상가운데는 손에 커다란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 분이 바로 베드로 입니다. 그런가 하면 큰 칼을 쥐고 있는 동상도 있습니다. 그 분이 바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는 천국열쇠를,바울에게는 말씀의 검을 주셨습니다.

교회는 천국열쇠를 가졌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하여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받고 교회를 통하여 천국에 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문제를 종종 잊을 때가 있습니다. 교회는 봉사기관이 아닙니다. 구제기관이 아닙니다. 천국가는 기관입니다.
물론 봉사와 구제가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이 주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교회를 통한 구속사역이 근본이요 최 우선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권세,이 놀라운 축복이 약속되어있는 것입니다.

  (2)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게 하시겠다고하신 약속입니다.
    이것은 최후승리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최후승리,종말론적 승리를 목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공산권이 여기저기서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승리입니다. 공산주의가 온 세상을 덮어갈 때에는 온 세계가 다 빨개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너저 내리기 시작한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바로 교회의 승리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권세를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승리의 약속을 믿는 교회가 진정한 교회입니다.
여러분! 교회의 기원은 그리스도시요,고백의 내용도 그리스도시요,섬김의 대상도 그리스도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만이 영광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간혹 보면 표창장,감사패,기념패등등... 남발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거 자칫 잘못 하다가는 주님보다는 사람에게 감사하고 사람에게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교회에 공이 크다고 해서 상주는일과 열심히 봉사했다고 해서 표창장 주는일을 삼가야 할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영광을 받으시고 높임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것이 참교회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요,교회를 핍박하는 것이 곧 예수를 핍박하는 것입니다. 전에 바울이 교회를 핍박할때에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에게 말씀하시기를 "사울아,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교회와 예수님을 동일시 하는 말씀입니다.

교회에 대한 정의는 여러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한스 큉(Hans Kung)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성령의 창조적 역사,그리스도의 몸인 모든 지체에 대한 완전한 절대 통치권이 행사될 때에 그것을 교회라 한다"라고 정의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것이 교회요,하나님의 절대적 다스림을 받는것이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바로 교회의 권위에 대한 것입니다. 이 권세란 독자작인 것이 아니라 위임받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위임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분명히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설교하실때에 많은 사람들이 듣고 깜짜 놀랐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권세있는자 같고,서기관과 같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권세가 있습니다.그 말씀에 권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때에 귀신을 향하여 "나가라"한마디 하시면 그 귀신이 당장 물러갔습니다. 문등이,앉은뱅이,눈먼자,...등등 모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심지어는 죽은자 까지도 "일어나라"한마디 말씀만 하시면 죽은자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권세입니까? 예수님은 권세있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에는 어두움이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어두움은 거치고,병든자는 일어나고,죽은자는 생명을 얻습니다. 뿐만아니라 거짓된자는 예수님앞에서 숨을 수 없습니다. 위선과 외식이 폭로되,모든 죄는 드러나고,모든 병은 치유됩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는 사죄권이 있습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예수님이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여려분! 내가 평생을 통하여 눈물을 흘린다고 죄가 사해지는 줄 아십니까? 평생을 통하여 고행을 한다고 이미지은 죄가 사해집니까? 절대로 사함받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사함의 권세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데 보십시요,예수님께서 이 사죄권을 교회에 위임하셨습니다.
본문 19절에 보면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라고 하였습니다.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사죄권을 교회에 위임해 주셨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교회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말씀이 방해없이,잡음없이,깨끗하게 전해고,또 성령의 역사,십자가의 거룩한 역사가 한 사람,한 사람에게 바로 적용되는 곳이 교회이다" 그렇습니다. 말씀과 성령과 그리스도의 권세가 있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은 그리스도중심적이요,성경중심적이요,교회중심적 이어야합니다.

특별히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므로 진정한 교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계시고,그리스도께서 높임을 받으시는 교회에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를 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설교자들은 죄송스런 마음으로 이렇게 기도하며 강단에 서게됩니다."하나님! 오늘도 두려운 마음으로 강단에 섭니다. 종의 얼굴을 통하여 주님의 얼굴을 뵈옵게 해주시옵소서.종의 음성을 통하여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해주시옵소서"

그렇습니다. 교회란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주님의 모습을 뵈올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면 진정한 교회가 아닙니다.
여기와서 친구만 만나고 갑니까? 그렇다면 교회가 아닙니다. 여기와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주님을 뵈옵는 체험을 얻을 때에 비로소 그것이 교회요 교인 입니다.
교회에 와서 지금까지 한번도 주님을 뵙지 못하고,주님의 음성을 마음으로 듣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교인이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이 교회를 섬기며,주님을 섬깁니다. 우리는 이 교회를 사랑하며 주님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이 교회에 충성을 다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런가운데 우리 모두는 다정하신 주의 음성을 듣고,주님을 만나는 신령한 교제를 통하여 새로운 은혜를 체험하고,우리의 신앙을 늘 새롭게 고백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신령한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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