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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월을 아끼라 / 엡 5: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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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교 : 전준식 목사 (신림교회)
본 문 : 에베소서 5장15-18절
제 목 : 세월을 아끼라


지난주에는 사랑하는 형제와 함께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대화 중에 우리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동네에서 시험 준비하는 기간이 신앙 생활하기가 너무나 좋은 시기이고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가장 깊어지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을 신앙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울타리를 쳐주신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열심히 공부해서 이곳을 탈출하여 더 넓은 곳으로 나간다면 그 때부터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지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여러 가지 실례를 들어 같이 공감하였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우리 주변을 보면 밤 새워가면서 농담하고 비디오보고 술 마시면서 아까운 시간들을 버리는 젊은이들을 또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쓸 떼 없는 농담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일까요?

왜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입니까? 두 가지로 석 해 볼 수 있습니다. 할 일이 없기 때문이지요. 분명한 목표가 없다면 남는 게 시간이요 시간이 가지 않아서 답답해 할 것입니다. 또 하나 아는 사람끼리 모여 쓸 떼 없는 말들을 하는 것은 그만큼 상대방과 인격적인 교제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냥 내가 시간이 남고 상대방도 시간이 남으니 시간을 죽이는 의미에서 만나는 것뿐 다른 의미는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분명한 목적이 있고 상대방과 인격적인 관계가 되어 있는 사이라면 서로 격려할 것입니다. 때로는 책망도 할 것입니다. 그 사람을 바로 고치기 위하여 듣기 싫은 소리도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5장 3-5절의 말씀을 통하여 보면 분명한 목표 없이 교회에 나와 시간을 죽이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왜 교회에 나오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주님 안에서 교제를 나누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면 그 곳에서 음담 패설하고 농담하고 열매 없는 어두운 일들을 하기 좋아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렇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목표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기 위한 소망이 그들 가운데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교회에 오니 아데미 신전에서 볼 수 있는 멋쟁이들이 있어서 그런 재미로 나오는 것입니다. 모여서 과자 먹으면서 농담하면서 노는 것이 즐거워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에게 말씀하시기를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우리 신림교회 성도들 모두가 교회에나오는 목적이 성경적인 목적이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목표가 분명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목표가 분명한 사람들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5절

본문은 지혜 있는 자와 지혜 없는 자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누구이고 지혜 없는 자는 누구입니까? 우리는 본문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에베소서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에베소서는 3장까지 구원의 도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4장부터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에 대한 실천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15절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지혜라는 단어는 내가 알고 있는 구원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내가 처한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고 적용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25장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어리석은 처녀와 지혜로운 열 처녀의 비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들은 모두 신랑을 기다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분명한 목표가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등불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랑이 더디 오게 됨으로 인하여 이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하나님이 계획하신 시간이 되어서 신랑이 오게 되었습니다. 졸고 있었던 열 명의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 등불을 다시 준비하였습니다. 그 때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누어 달라 하거늘 슬기 있는 자들이 가로되 우리와 너희의 쓰기가 다 부족할 까 하노라 하니 차라리 기름 파는 사람에게 가서 사오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지혜로운 사람이 누구입니까? 어리석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들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슬기로움과 어리석음의 차이는 기름을 어떻게 관리하였느냐에 따라 슬기로움과 어리석음이 나뉘는 것입니다. 이들은 목표도 분명합니다. 그런데 5명의 처녀들은 기름 관리를 잘 못했습니다. 또 다른 5명의 처녀들은 기름 관리를 잘하였습니다. 그 결과 신랑이 왔을 때 기름 관리를 잘못한 어리석은 처녀들은 허둥지둥 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게 된 경제 기초는 월남전에 나가서 싸운 군인들과 산업체 근로자들의 땀흘림이었습니다. 그리고 열사의 나라 중동지역에서 가서 모래 바람을 맞으면 달러를 송금해 준 분들의 희생 때문입니다. 이들은 전쟁터에서 모래바람 속에서 일하고 번 돈을 꼬박 꼬박 본국에 있는 아내에게 송금해 주었습니다. 아내에게 송금하면서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집을 사게 될 것이다. 조그마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래서 자녀들 공부도 남부럽지 않게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라는 희망이 있기에 힘든 삶을 이겨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조국에 있는 아내가 돈 관리를 잘 못 한다 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그 돈으로 춤바람 나고 술 바람나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이제 계약 일이 만료되어서 남편이 들어오면 뭐라고 말해야 합니까? 이런 사람이 지혜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돈 관리를 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편이 보내준 돈으로 계를 붓고 적금을 부어서 조금이라도 이익을 남겨 남편을 맞이하는 아내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돈 관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의 삶에 적용하는 사람들입니까? 우리가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할 지라도 그 지식을 적용하지 못하면 우리는 그 사람을 지혜롭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을 적용하고 정확히 판단하는 사람들입니다. 내일 시험을 치뤄야 할 학생이 공부하기보다는 친구들을 만난다면 그 사람은 지혜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왜 그렇습니까?--16절

그렇습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아껴야 합니다. 시간을 아끼려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신랑을 기다린다고 하면서 등불을 켜 놓고 화투치고 있었을지 몰라요. 밤새워 등불을 켜 놓고 화투치다가 기름이 바닥이 낫을 거예요. 그리고 밤을 새워 화투치다가 잠이 들었을 거예요.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기름의 양을 계산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밤이 되자 등불을 끄고 일찍 잠들었을 것입니다. 쓸 떼 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24시간을 하나님으로 위임받았습니다. 누구는 23시간이고 누구는 25시간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시간을 아낀 사람이요 결국은 시간을 번 사람들이었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 시간을 아끼고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것은 다른 한쪽을 포기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주신 시간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시간으로 관리하고 계십니까? 악인의 꾀를 좇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악인들은 인생을 즐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안식하라고 주신 주말을 헛되이 보내도록 유혹합니다. 그러나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이러한 꾀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일이 끝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집으로 곧장 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집에 일찍 들어와 안식을 얻어야 합니다. 목자가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고 양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주듯이 여러분의 아내가 차려놓은 밥상을 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내가 주님의 이름으로 붓는 주님의 성령의 기름으로 하루의 피곤을 풀 수 있어야 합니다. 아내가 준비한 밥상을 대하면서 나를 유혹한 직장 동료가 생각나야 합니다. 회사 앞에 물 좋은 술집이 하나 개업했는데 오늘 일 끝나고 가자고 유혹했던 직장 동료가 생각나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집으로 오게 하신 것에 주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시간을 벌어들이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시간을 아끼는 사람이 되십시오. 건강 할 때 열심히 일하십시오. 병들면 일 할 수 없습니다. 가진 것이 있을 때 남을 위하여 사용하십시오. 높은 위치에 있을 때 연약한 사람을 위하여 많은 배려를 하십시오. 도와 주십시오. 그리고 전도하십시오. 하나님을 위하여 다른 한 쪽을 포기하십시오. 하나님을 위하여 노름하는 기쁨을 포기하십시오 하나님을 위하여 세상이 가져다 주는 기쁨을 포기하십시오. 하나님을 위하여 하루를 시작 할 때 먼저 말씀을 붙잡고 말씀을 묵상함으로 시작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로 인하여 쓸 떼 없는 곳에서 시간 죽이는 그 시간들이 모두 여러분의 것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지혜로운 사람이 될 때 길거리에 버려진 수많은 시간들이 다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잠깐 살다가 갈 나그네 같은 인생입니다. 내 개인에게 종말이 반드시 옵니다. 여러분이 나이가 들면서 느끼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전에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더니 어느새 아버지 선에서 돌아가십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내 친구들이 세상을 떠납니다. 이제 그 죽음이 나에게도 올 것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종말의 믿음을 소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죽음을 의식하면서 살 때 우리는 늘 감사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겸손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사모하고 그렇게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7-18절을 읽어 주십시오. 그러므로 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세월이 악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세월이 악할 때 세월이 뒤숭숭 할 때 우리 성도들이 가져야 할 마음은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는 것입니다. 더욱 더 정신 차리라는 것입니다. 더욱 더 성경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18절에 연결되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술 취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술기운으로 신앙 생활하는 것을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다시말하면 감정이 우선이 되어서 신앙 생활하기보다는 분명한 판단력으로 성경을 숙고하면서 믿음 생활을 하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의 삶은 신화가 아닙니다. 종교학자들이 예수님을 신화화한 것이 아닙니다.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반드시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 땅에 재림하십니다. 이런 객관적인 사실은 감정 보다 앞에 놓여 있습니다. 사실 앞에 감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실 없는 감정은 영화를 본 것입니다. 일장 춘몽입니다. 그러나 사실을 경험하고 나서 생기는 감정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내 마음 속에 각인이 됩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을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들이 신앙 고백이 틀렸습니까? 아닙니다. 그런데 왜 주님은 이들의 거부하시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이들이 부르짖는 주여 주여는 이성적인 신앙 고백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무당들이 반복하는 것처럼 다분히 주술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사역자들 가운데에는 종교적인 기술이 많아서 사람들을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 안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기가 사람들을 종교적인 기술로 움직이려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하늘에 들어간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서는 하늘의 뜻이 담겨진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술 취한 것처럼 그렇게 일시적으로 갖는 뜨거움으로 신앙 생활하는 것을 막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월이 악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전도관처럼 우리의 재산 다 팔아서 신앙촌으로 모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아닙니다. 세월이 악할 때 일수록 우리는 깨어 정신을 차리는 것입니다.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성으로 성경을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그래서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성령 충만하여 성령의 기름이 부족하지 않은 지혜로운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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