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맛디아의 선택 / 행 1:21-26

  • 잡초 잡초
  • 940
  • 0

첨부 1


 
제 목 : 맛디아의 선택 
본 문 : 행 1:21-26
설 교 : 피종진 목사 (남서울중앙교회)



하나님 앞에 선택을 받되 좋은 자리, 축복의 자리, 주님이 영광 받으시는데 귀히 쓰임 받는 일에 모두가 선택되어지는 축복이 있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버림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취함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쓸모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쓸모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건도 쓸모 없는 것은 폐품이나 쓰레기로 버립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맛디아를 선택하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에 한사람 즉 가룟 유다가 실격되어 대신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맛디아를 선택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깨달아 알아야 할 것은 사람은 실패해도 하나님은 절대로 실패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계획이 무너져도 하나님의 계획은 영원히 세워지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그 많은 사람 중에서 맛디아가 열 두 사도직에 선택되었는가에 대해서 말씀을 상고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맛디아는


첫째, 변함없이 하나님의 일에 항상 힘쓰는 자였습니다.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21,22절) 하나님은 이 맛디아를 선택하는데 얼마나 가문이 훌륭하냐, 그 당시에 굉장히 권세있는 로마 시민권을 가졌느냐, 또 어떤 인종이냐, 체격, 학력, 출신 성분에 대해서는 하나도 거론하시지 않았습니다. 베드로가 제안한 자격은 요한의 세례로부터 예수의 승천하신 날까지 예수님과 함께 다니며 그의 가르침을 받은 자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맛디아는 변함없이 하나님의 일에 항상 힘쓰는 자였습니다.

한결같이 변함없는 사람을 '좋은 사람, 귀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결혼하기 전에 하던 사랑이 결혼 후에도 계속 지속되어야 온전한 사랑입니다. 우리는 신앙이 변치 않아야 합니다. 어제의 신앙이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변치 않아야 합니다. 주님께 대한 변함없는 신앙 속에서 성도의 아름다운 사역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 15:58)고 말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제일 귀한 것은 한결같이 신앙이 변치 않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뒤로 물러가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도중에 좌절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향하여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딤후 4:9∼11)라고 말했습니다. 디모데와 마가처럼 항상 주의 일에 쓰임 받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공동체를 잘 이루는 자였습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22절) 맛디아의 이름은 헬라어로 '맛타디아스' 즉 '하나님의 선물'이란 뜻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라는 말은 공동체를 이루는 중요한 뜻을 나타낸 말입니다. 개인주의가 성행한다면 비극적인 세상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나 아닌 타인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어야 되고, 나 아닌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구성원에 대해서 가치와 존재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맛디아는 공동체를 잘 이루는 생활을 했습니다. 나 혼자만 잘 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회는 불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위하고, 이웃을 위하여 애쓰고 노력하는 그 사람은 개인적으로도 복된 자가 될 줄 믿습니다. 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자기도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남의 가슴에 못을 박고 눈물을 흘리게 하고도 자기가 성공했다고 웃는 사람이 있다면 세상으로 말하면 '독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을 기쁘게 하고 남을 행복하게 하고, 남을 유익하게 하고, 남이 잘되게 하는 것에 대해서, 남이 성공하는 것에 대해서 기뻐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그분은 성자(聖者)다운 사람입니다.
공동체를 이루는 삶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성경에도 보면 모세와 여호수아, 바울과 디모데가 함께 사역을 했습니다. 바울은 꼭 동행할 때에 실라와 더불어 역사했고, 베드로는 요한과 더불어 함께 역사했던 이런 사실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윗과 요나단이 그 함께 한 우정으로 인해서 좋은 결과를 많이 가져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 기쁨과 슬픔을 서로 함께 나누고, 서로 자기의 의무를 다해야 됩니다. 각자 자기의 일을 충실히 할 때에 더욱 아름다운 공동체가 이루어질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를 위해서 누가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기 이전에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뜻을 이룬 사람이었습니다.

"제비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26절) 맛디아는 사실 제비를 뽑아서 사도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시편 109:8에 있는대로 예언의 성취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시며"(시 109:8) 또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제비뽑기가 종종 사용되었습니다.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레 16:8)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 여호와 앞에서 제비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땅을 분배하였더라"(수 18:10)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16:33)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인하여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당한지라"(욘 1:7)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의 역사가 있은 이후에는 제비뽑기보다는 기도할 때에 성령의 인도로 인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맛디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룬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제일 귀한 신앙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신앙입니다. 내 뜻이 이루어진 것이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성공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주의 뜻을 이루어주옵소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주의 뜻대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이런 기도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절망과 좌절 속에 있어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그 자체를 가지고 판단하거나 좌절하거나 속단하는 생활을 해서는 안됩니다.

경제대국이라고 불리우는 미국과 같은 나라도 1930년 지금부터 72년전에 대경제불황으로 인해서 거리마다 실직자들이 쏟아져나오고 회사가 무너져 굶주린 사람들이 아우성치고 있을 때에 보험회사에 다니는 페블리시아라고 하는 집사는 절망과 좌절 속에 용기를 잃고 힘없이 앉아있었습니다. 아들의 이런 모습을 본 어머니 Miller는 너무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의 글을 써서 그 아들이 즐겨 치는 피아노 위에 그 글을 얹어 놓았습니다. 아들 페블리시아 집사가 그 글이 무슨 글인가 하고 읽어보니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밖에는 없네」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전해주기 위해서 눈물로 이 시를 써서 피아노 위에 얹어놓았던 것입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쓴 이 글을 읽는 순간에 '나의 인생의 삶의 가장 우선순위가 돈이 아니구나,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이 글이 너무 감동이 되어서 피아노 건반 위에 곡을 하나 하나 붙인 것이 오늘 우리가 부르는 102장 찬송이 되어 전 세계가 부르고 있습니다. 어머니 밀러의 기도는 용기를 잃은 아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했습니다.


넷째, 신앙을 행동으로 실천한 사람이었습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22절) 우리는 신앙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행함이 있는 신앙으로 열매 맺는 사람을 기뻐하시고, 그를 선택하여 귀하게 쓰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맛디아는 제자들과 함께 다니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잘 사는 것보다 올바로 살아가는 것이 참 중요한 것입니다. 말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행동으로 살아가야 됩니다. 실천으로 살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올바로 살아갈 때 하나님이 더 크게 영광 받으시고 여러분들을 하나님 나라의 금그릇같이 귀히 쓰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변함없이 하나님의 일에 항상 힘쓰고, 공동체를 잘 이루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신앙을 행동으로 실천한 맛디아를 가룟 유다 대신 사도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래서 주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맛디아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선택받아 쓰임 받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