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신년] 복된 새해, 후회없는 새해 / 막 1:35 ~ 39

  • 잡초 잡초
  • 274
  • 0

첨부 1


제 목 : 복된 새해, 후회없는 새해 
본 문 : 마가복음 1장 35~39절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만나서 가로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더라    마가복음 1장 35~39절

  새해 첫 주일을 복된 주의 전에서 말씀듣고 기도하며 시작하는 우리의 모습을 주님 기뻐하실 줄로 믿습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우리 가정들과 하시는 일 위에 충만히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인류 역사상 누구도 살아보지 못한,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2003년 새해를 살아가는 거예요. 하나님이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이미 시작한 한해가 후회 할 것이 없는 복된 한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임마누엘의 한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람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언제냐? 어떤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그 일을 시작 할 때라고 합니다. 늘 하는 그대로 하는 것은 쉬워요. 새로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어떤 일을 막상 시도하는 일에는 환경가운데 생겨나게 되는 문제나 장애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잘 넘어서는 사람이 승리하는 사람됩니다. 어수선하고, 막막할 때, 힘들어질 때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주의 음성을 들어야합니다. 완전할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래서 살면서 때때로 후회를 하게 됩니다. 지난날에 얽매이지 마세요. 인생은 마라톤과 같은 거예요. 지난 날 잘못 달렸으면 남은 코스 잘 달리면 되는 거예요. 오늘 이 시간이 새로운 출발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중 우리 인생을 돌아보면서 오늘이 가장 소중한 결단의 시간이 되었노라고, 새로운 출발의 시간이 되었노라고, 후회하지 않는 복된 계기가 되었노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도 어떤 일이 있을는지 알 수가 없어요. 이번 주간만 해도 폴란드에서는 한파로 183명이 죽었어요.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는 추위 때문에 250명이 죽었어요. 일본에서는 노인들이 찰떡을 먹다가 6명이 질식사했습니다. 이것이 다 하루에 일어난 일이에요.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사입니다. 그러나 올한 해도 주님께 붙들린 삶을 살면 됩니다. 주님 함께 하시면 분명 후회하지 않는 한해가 될 줄로 믿습니다. 열매맺는 한해가 될 줄로 믿습니다. 형통한 한해가 될 줄로 믿습니다. 이런 은혜가 오늘도 복된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의 가정과 앞날에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같이 인사합시다. "복된 한해가 됩시다. 후회하지 않는 한해가 됩시다" 

  복된 한해가 되고 후회하지 않는 한해가 되려고 하면 무엇보다 주님의 음성을 들을 뿐 아니라 주님 가신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올 한해도 주님 따라갑시다" 그러면 우리 모두가 진실한 마음으로 아멘 하지마는 막상 어떻게 사는 것이 주님 따라가는 것인지 막연합니다. 신앙 생활 잘하는 비결이 무엇이냐? 주님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는 것, 나도 원하고 기뻐하는 생활된다고 하면 신앙 생활 잘 되고 있는 거예요. 결코 후회하지 않는 인생 살게 되는 것입니다. 같이합니다. "주님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님이 기뻐하는 것, 나도 기뻐하게 하옵소서" 아멘! 주님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본문을 통해서 함께 깨닫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의 초기 생활을 말씀합니다. 35절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기도의 중요성을 다 압니다. 주님은 많은 부분에서 우리 믿는 자에게 있어 기도가 중요함을 기르치셨습니다. 그런데 가르치신 것만 아니라 자신이 친히 기도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가버나움으로 가셨습니다. 그날 안식일이었기에 하루종일 회당에서 예배하고 가르치셨습니다.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육신적으로는 대단히 피곤한 때였습니다. 그런데도 새벽 오히려 미명에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날이 밝기 훨씬 이전에, 아직 어두울 때에, 고단하고 피곤할 때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중요했기에 새벽에 기도하신 것입니다. 수많은 기적들과 역사가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홍해가 갈라진 기적도,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도,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고 이스라엘로 변화되는 축복을 받은 것도 새벽입니다. 주님이 탄생하신 것도 새벽이고, 부활하신 것도 새벽입니다. 꼭 새벽에만 기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기 생활의 여건은 달라요. 어떤 환경이나 처지에 있더라도, 기도의 줄을 놓지 아니하는 사람, 기도의 줄을 놓지 아니하는 가정은 하나님이 보장하시는 가정인줄로 믿습니다. 

  정채봉의 만남이라는 글에 보면,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닳았을 때는 던져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만남이 있지만, 지나고 보니 아무 쓸모 없었던 후회되는 만남도 있고, 차라리 만나지 말아야 할 만남도 있는데, 주님과의 만남은 우리 인생이 살아야할 목적을 깨닫게 하고, 우리 인생이 걸어가는 방향을 바꾸어 주더라는 거예요. 의미있는 인생, 남기는 인생, 결단코 후회하지 않는 인생 살게 하더라는 거예요. 기도의 줄이 끊어지지 않아야 되요. "교사나 찬양대, 그리고 직분받은 분들은 의무적으로 기도해야 된다" 올해는 이 부탁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기도가 억지나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믿는 자의 특권입니다. 기도의 기쁨과 역사를 체험한 사람은 이 귀한 시간을 어느 것에도 빼앗기지 않습니다. 시인은 고백하기를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억지나 부담이 아니라 믿음으로, 주님과의 만남의 시간, 가장 소중한 이 시간을 놓치지 않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물질의 십일조를 드렸을 때 주님께서 창고가 차고 넘치는 축복을 약속하시고, 필요없는 지출들을 막아 주시듯이,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는 기도의 사람의 앞날을 지켜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 길을 형통한 길로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남은 인생을 보장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좋은 것 알지요. 그런데 건강 때문에..." 새벽 기도하는 사람, 건강의 축복도 주십니다. 새벽에 안 일어나던 사람이 새벽잠을 설치고 나면 하루 종일 머리가 아파요. 일이 잘 안 되요. 처음 얼마동안은 죽을 지경이에요. 몸이 제 몸이 아니에요. 그런데 생활화, 체질화되어지면, 새벽에 안 일어나면 오히려 이상한 거예요. 몸이 무겁고 더 피곤해요. 기도로 하루를 열고 시작하는 사람, 주님이 동행하시는 기쁨과 함께, 공부도 잘 되고, 믿음도 잘 자라고, 건강의 축복도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 사람의 앞날을 열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내 인생 내가 산다 싶지마는 우리의 삶은 나 개인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더라는 거예요. 좋은 것도 파장이 생겨나고 나쁜 것도 파장이 생겨납니다. 나 한사람 믿음으로 살고, 내가 복을 받을만한 사람되어지면, 가정 분위기가 달라져요. 직장이나 사업장에서 일하는 분위기가 달라져요. 처음에는 잘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믿음의 열매들이, 기도의 열매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구석구석에서 자꾸 역사들이 일어나요. 교회의 영적 분위기가 달라져요. 따뜻해집니다. 반대로 나 한사람 잘못하면 가정도 망가지고, 일터도 흔들거리고, 교회 분위기가 엉망이 되는 거예요. 누가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우리를 얽매이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결단이 나와 주변을 축복의 환경으로 만들기도 하고, 막히고 얽히고 어두워지는 저주의 환경으로 만들 수 도 있다는 거예요. 살아가다 보면 당장 이해가 안 되는 일도 많습니다. 믿음으로 받아서 묵묵히 순종하고 나아가면 그것이 복이 되는 거예요. 지나고 나면 깨닫게 되는 일이 많아요. 새해를 믿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세요. 옛 습관을 벗어버리세요. 옛 생각을 떨쳐 버리세요. 지난날까지 어떠했든지 벗어버리세요. 주님 바라보세요. 주님 붙드세요. 때를 따라 주시는 은혜와 기회들을 놓치지 마세요. 주님이 기회를 주실 때, 은혜를 주실 때 헛되이 받지 말아야 합니다. 작은 출발이 큰 결과를 가져와요. 주님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미래의 약속을 놓치지 마세요. 방향을 잃어버리면 결국은 안 되는 인생 살게 됩니다. 뉴질랜드 북쪽 해변에 난데없이 고래 떼들이 떼죽음을 당한 일이 있었답니다. 깜짝 놀라 학자들이 연구해 보니 방향 감각을 잃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변까지 들어 온 거예요. 왔다가 못 나가니 떼로 죽은 거예요. 그냥 따라 들어왔던 새끼들까지 죽음을 당한 거예요. 방향을 잃어버리면 나도 망하고, 함께 하는 사람도 망해요. 올 한해도 눈에 보이는 일이나 사람 때문에, 환경 때문에 믿음의 방향을 잃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함께합니다. "주여! 믿음의 방향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믿음의 생각으로 사람을 보고, 믿음의 눈으로 환경을 보고, 믿음의 결단으로 주변을 바꾸어 나가는 축복의 사람으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령께서 이 시간 우리를 새롭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버릴 것 버리고, 씻을 것 씻고, 해결할 것 해결 받고, 새 출발하시는 은혜가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 힘과 결심으로는 안 되는 일, 내 힘으로 능으로는 안 되는 것들, 주님의 능력 힘입으면, 성취되고 이루어짐을 체험하게 됩니다. 믿음있는 자만이 기도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자가 큰 믿음 가질 수 있습니다. 녹이 슨 쇠가루와 알루미늄에 잠시만 열을 가하면 2천도 이상의 열을 내어 강철도 녹일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아무 것도 아닌 우리이지만 성령이 역사하시면, 주님이 손을 대시면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한 힘과 능력이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더더욱 합심하여 하는 기도에는 즉각적인 역사를 허락하실 때가 많습니다. 함께 기도하심으로 하나님의 크신 역사와 능력을 체험하시는 기쁨과 행복을 맛보시기를 축원합니다. 

  38절에 보면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주님이 오신 것이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기 위해서 오셨다는 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아무 종교도 갖지 않은 사람 중에, 과거에 종교를 가졌던 사람을 조사해 보았더니, 그 가운데 73%가 기독교라는 거예요. 교회에 다니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중단한 사람이 800만명 정도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찾아야할 영혼들은 곳곳에 많습니다. 지난 한해 전도의 열매를 맺는 해로 정하고 특별히 가족전도를 위해 기도하고 힘을 썼습니다. 올해는 전도의 열매를 더 풍성하게 맺는 해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눈을 이웃에게로 돌려야합니다. 멀리 가서 선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길거리에 나가서 전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변의 이웃들을 향하여 전하고 열매를 맺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9절에 보세요.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저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어쫓으시더라" 갈릴리는 예수님이 잘 알고 계시던 지역입니다. 갈릴리에서 자라고, 살았기에 갈릴리 사투리에 익숙했습니다. 그곳의 많은 사람들을 알았어요. 예수님이 사시던 삶의 터전에서 천국 복음을 전하신 거예요. 갈릴리는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천대받고 멸시받던 지역입니다. 갈릴리에는 못 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살았기 때문입니다. 사투리가 특이해서 억양만 들어도 갈릴리 사람은 금방 표가 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공생애의 대부분을 갈릴리에서 보내셨고, 이적과 전도의 태반을 갈릴리에서 행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멸시했지만 하나님은 그 땅을, 그 사람들을 사랑하셨던 거예요. 그 땅을 축복하셨던 것입니다. 어디 가서 전도할까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누구에게 전할까 염려하지 마세요. 내 주변에 있는 나의 이웃이 올 한 해, 나에게 맡기신 영혼들이라는 생각을 늘 잊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마음으로 살면 반드시 전도할 기회가 옵니다. 이런 마음으로 이웃을 바라보면 자연히 마음 속에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안 믿는 사람들에게 주님을 보여 줄 수 없습니다. 그들이 보는 것은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에요. 생활 속에서 본을 보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 사람 보니 교회 가고 싶다" "저 가정 보니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이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습니까? 이런 말을 듣는 다는 것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우리 생활 가운데 교회에 나오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저 사람 보니 그 교회에는 안 가고 싶다" 이런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떤 분이 택시를 타고 가다가 기사님을 전도했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한 번은 교인들을 태우고 서울의 어느 큰 교회를 가게 되었는데, 네 사람이 앉아서 시어머니 욕을 막 하더랍니다. 돌아가면서, 그러더니 얼마 후에 기사님에게 "아저씨, 아저씨도 예수 믿으세요?" 이렇게 말을 걸더랍니다. 기사님이 하는 말이 "아니 나한테 전도를 하려면 시어머니 욕을 하지를 말아야지, 그렇게 욕을 해 놓고 날더러 예수 믿으라고 하면 내가 예수를 믿겠습니까?" 그랬더니 "아저씨, 그거와 예수 믿는 것은 다른 거예요" 그러는 사이에 교회 가까이 갔는데, 교인들이 길에 많아 들어가기 어려워서 "여기서 내리시지요. 택시 들어가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랬더니 기어이 들어가자고 하더래요. 기사님이 화가 난 거예요. 그래서 일부러 교인들 많은 곳까지 가서 소리 소리 지르면서 "너희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이냐, 차라리 안 믿는 게 더 낫겠다" 그랬더니 창피해서 고개를 숙이고 도망가더라는 거예요.

  주님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의 뜻대로 행하는 자이어야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다른 사람 볼 것 없어요. 내가 달라지면 가정이 달라지고, 교회가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집니다. 같이합니다. "내가 달라지면 가정이 달라지고, 교회가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집니다" 우리 모두는 너무 많이 듣는 일에 익숙해져 있어요. 성경을 몰라서가 아니에요. 열심히 모이기도 하고, 말씀을 많이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삶이 안 변한 거예요. 그러니 열매도 역사도 안 일어나는 것입니다. 

  다른 비결이 없습니다. 사도행전 19:20에 보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에베소 지역의 부흥을 말씀하는 내용입니다. 에베소 지역은 영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도시였습니다. 세계 7대 신전중의 하나인 우상을 섬기는 아데미 신전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 지역에 마술사들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악한 영의 세력이 지배하는 도시였다는 말입니다. 어마어마한 연극장이 있어서 지식인 뿐 아니라 젊은이들과 모든 백성들이 향락에 젖어서 살았습니다. 바늘 구멍하나 들어가기 어려운 강퍅한 곳이었는데,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하니 교회가 변하고, 그 지역이 변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이곳에 세워주신 주님이 우리 교회를 통하여 지금까지도 역사하셨거니와 앞날에 이 지역을 향하여서 더욱 큰 열매와 역사를 허락하실 줄로 믿습니다. 주님의 크신 역사에 내가 복된 도구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당장에 열매가 안 나타납니까? 조급해하지 마세요. 묵묵히 순종하고 나아가면 주님이 그것을 아십니다. 성공과 축복을 위한 축대를 차곡차곡 쌓아 가는 거예요. 잘 하다가도 자꾸 핑계거리가 생겨나고, 변명이 생길 때가 있어요. 이때가 중요합니다. 깊이 생각해 보면 근본적 원인은 따로 있어요. 자꾸 일이 힘들어집니까? 사명을 잃어 버려서 그래요. 일이 부담스러워 지고, 하기 싫어질 때가 있습니까? 내 속에 믿음과 함께 사명 회복해야 되요. 이 시간 여러분 속에 내 가정과 이 지역을 향한 사명이 되 살아나시기를 바랍니다. 더 크게 불타오르시기를 축원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축복된 일이지마는 내가 해야 할 일이기에 하는 마음도 너무나 귀한 것입니다. 후회가 없어요. 피곤이 없어요. 여건은 어렵고 힘들지만 환경을 넘어서서 마땅히 해야 하기에 하는 사람, 여건이 되어서가 아니라 내가 할 일이기에 하는 그 믿음을 주님은 귀하게 보실 것입니다. 내게 일할 기회를 주십니까?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순종하고, 충성하십시오. 마라톤 선수가 뛰다가 맨 마지막이 저만큼 가까웠을 때 골인 지점이 눈에 보일 때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서 뛰지 않습니까? 그 최선을 다하는 시간에 피곤도 불평도 다 물러가는 거예요. 다른 사람 볼 겨를이 없어요. 그저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목표를 향해서... 건강 주실 때 못하면 병든 뒤에 후회합니다. 힘있을 때 안 하면 잃은 다음에 후회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주신 기회가 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 이것이 우리를 바로 살게 합니다. 후회하지 않게 합니다. 모든 것에 시기가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지 말아야합니다. 봉사할 수 있는 때가 있고, 돈 도 쓸 수 있는 때가 있어요. 일 할 수 있는 때가 있어요. 주님 은혜 주실 때, 주님 기회 주실 때 그냥 보내지 아니하고 남길 것이 있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다섯 달란트냐? 두 달란트냐? 이것이 문제가 아니에요. 남겼느냐? 못 남겼느냐? 주님은 이것을 보신다는 말이에요. 변함없이 한결 같이 바른 길, 믿음의 길 걸어가심으로 후회하지 않는 능력의 삶, 열매맺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릇 잘 준비함으로 축복의 시기를 앞당기시기를 바랍니다.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될지어다" 주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위하고 계십니다. 언제 어느 때나 어디에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 우리를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이 거하는 가정이 축복의 장소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일터가 주님의 축복의 손을 거둘 수 없는 장소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게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앞날이 열려지시기를 축원합니다. 후회하지 아니하는 복된 인생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김활란 박사, 한국사람으로는 백 년 동안에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고 미국에서 말하고 있는데 김활란 박사는 총장으로 있으면서도 늘 전도하고 부지런했어요. 총장을 사임하고도 계속했던 일은 전도예요. 명성교회 김기일 장로님은 부산에서 고등학교 교장을 오래 하신 분인데, 연세가 팔십이 넘었는데도, 지금도 그냥 놀지 않아요. 교도소에서 나온 아이들 모아 가지고 글 가르치고, 같이 자고 같이 생활하며 예수 전하는 거예요. 자녀들이 5남매가 다 교수고 의사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분인데, 그냥 놀며 지내지 않는다는 거예요. 이것이 믿음입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예수믿고 난 이후로 내 몸이 성령의 거하시는 전이라고 했어요. 교회 안에서 만의 신앙이 아니라, 내가 먼저 은혜받고, 내가 서있는 그곳을, 내가 사는 그곳을 주님 기뻐하시는 축복의 자리로 바꾸어 나가는 복된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결심, 다짐이 올 한 해를 마무리 할 때까지 변치 않으시기를 축원합니다.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