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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과 함께 / 스바냐 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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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교 :  김이봉 목사 (상도교회)
제 목 : 주님과 함께
본 문 : 스바냐 3:14-17 


□ 주님과 함께   

(시온의 딸아 노래할찌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찌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
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여호와가 너의 형벌을 제하였고 너의 원수를 쫓
아내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너의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
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
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14-17)

이번 새해에 첫 번 떠오르는 태양을 보기 위하여 수십만 명이 동해로 가서 인
산인해를 이루었다는 신문을 보았습니다.
저들은 모두 새해에는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며, 무엇인가를 기원하는 마음으
로 갔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는 아마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또 그 가
운데는 가족들끼리 간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무엇을 구상했는지는 몰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새
해를 누구와 함께 출발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1.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직장에서도 누구와 함께 일을 하느냐?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또, 공부하는 학생도 누구와 함께 공부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서 성적의 차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모두 새해에 새 포부를 품고 출발하였습니다. 
모두 꿈을 실현하려고 기대를 품고 출발하였습니다.
모두 이 한해 동안 품은 꿈이 실현되기를 바라고 출발했습니다.
진정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각자가 품은 희망이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이 한해를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① 이번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공을 드린 사람들은 새로운 포부를 품고 이
한해를 대통령과 함께 할 것입니다.
② 새로운 사업계획을 세운 회사원들은 최고 경영자와 함께 꿈을 실현해 보려
고 출발할 것입니다.
③ 우리 신앙적 차원에서 더더욱 누구와 함께 출발할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마 신년 0시 예배에 많은 분들이 나온 줄 압니다.
☞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의 걸음을 지켜본다고 하였습니다.
☞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바른길로 행하길 원하신다고 했습니다. 
☞ 그래서 그들을 지켜본다고 하였습니다.
☞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한다고 하였습니다.
☞ 실제적으로 출애굽 과정에서 하나님은 저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가는 길에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함께 하
였습니다.
☞ 또 하나님은 야곱에게 함께 하였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내가 네게 허락한 것
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창28:15)
☞ 내가 누구와 함께 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나와 함께 하느냐?
하는 것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 사실 믿음의 생활이란 내가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라기 보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하는 것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나 같은 것을 주님이 과연 함께 할 것인가?
나는 못난 자인데...?
나는 죄가 많은 자인데...?
그런 생각에서 주님과 멀어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그런 생각을 떨쳐 버려야 합니다. 
우리 사람은 모두 약점들이 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인간(人間)이라고 합니다.
완전한 인간은 하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완전한 인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탕자처럼 허랑방탕(虛浪放蕩)하게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돌아온 탕자의 모습이라면 바로 그런 사람에게 주님은 함께 하십니
다.
우리 주님은 완전무결한 흠 없는 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허물
과 죄를 통회하고 돌아온 사람들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2. 주님과 함께 하는 길에는 두려움이 있을 수 없습니다.
새해를 희망과 기대 속에 맞이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도 금할 수 없습
니다.
특히, 북한의 핵 문제로 야기된 국제적 관심이 다시 한반도로 집중되면서 어떠
한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정황을 맞이하였습니다.
미국도 북한도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한, 벼랑 끝까지 갈 것이 아닐까 불
안합니다.

마치 이스라엘이 <애굽>과 <바빌론>의 세력다툼에 끼어 국론이 갈라졌던 것처
럼, 오늘 한반도의 우리의 현실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급선무는 갈라졌던 민심을 하나로 묶는 일입니다.
햇볕정책 외에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는 측과, 대응하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무
조건 퍼줄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양론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민족은 남과 북으로 갈라지고, 동서로 갈라지고, 이제는 세대간의
보(保)혁(革)으로 갈라지는 양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국론이 양분되었을 때, 선지자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양쪽을 다 부정하고 여호와만 의지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당시의 사람들에게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북쪽도 망했고, 남쪽도 망해 버렸습니다.
오늘도 이것은 마찬가지입니다.

☞ 여호와만 의지하라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 말입니까?
갈라졌던 마음을 정리하여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권고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 보다 세상 나라들을 더 의식했던 자리에서, 다시 하나
님께로 되돌아오라는 명령이었습니다.

☞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말씀으로 스스로 자기 개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탕자처럼 아버지를 기억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여기에 사는 길이 열립니다.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3. 주님과 함께 하는 길에서 형통의 은혜를 입습니다.
"이스라엘의 왕 여호와가 너의 중에 있으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
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약속하였습니다.
그 약속은 영원불변한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
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출
23:19)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할 수 없는 일은 거짓말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새해는 주님과 함께 하여 모든 면에서 성장이 있기를 바랍니다.
☞ 주님과 함께 하는 사업이 되시기 바랍니다.
☞ 주님과 함께 하는 생활들이 되기 바랍니다.
☞ 그리하여 만사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 우리의 불확실한 근심이 변하여 기쁨이 되기 바랍니다.
☞ 우리의 불안이 변하여 찬송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가렛 휘쉬백(Margaret Fishback)이라는 사람이 쓴 발자국(Footprints)라는
시가 있습니다.
"어느 날 밤 나는 한 꿈을 꾸었다.
나는 주님과 함께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다.
어두운 하늘 저편으로 나의 생애의 순간 순간들이 흘러 지나가고 있었다.
한 장면이 지날 때마다 나는 발자국 두 쌍이 모래 위에 찍혀 있음을 보았다.
내 것과 주님의 것, 이렇게 두 쌍이었다.

그런데 마지막 장면이 지나갈 때,
내가 보니 모래 위에는 한 쌍의 발자국밖에 찍혀 있지 않았다.
순간 나는 그때가 내 일생에서 가장 힘들고 슬프던 때였음을 기억했다.
나는 이것이 항상 마음에 걸려서 주님께 물어보았다.

'주님! 내가 처음 주님을 따르기로 했을 때,
주님은 제 평생동안 저와 함께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제가 보니 제 인생의 가장 고통스러웠던 때에는,
발자국이 한 쌍밖에는 없군요.
저는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당신을 가장 필요로 할 때, 당신은 제게서 떠나 있었군요.'
그때 주님은 내게 이렇게 속삭여 주셨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나는 너를 사랑하고 네가 그 어떤 고통과 시험을 당할
때에도 절대로 너를 떠나지 않았단다.
네가 한 쌍의 발자국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그때에는,
네가 가장 힘들어하고 고통받고 있기에 내가 너를 나의 등에 업고 걸어다녔던
때란다.'

☞ 이 얼마나 감동적인 말입니까!
주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들과 지금도 함께 하십니다.
가장 어려울 때도, 가장 슬픔에 있을 때도, 주님은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공연히 불안한 생각들을 버려야 하겠습니다.

이 한해 동안 주님이 함께 하는 체험들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다시는 불행스러운 전쟁의 위기가 사라지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 창조의 섭리가 나타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이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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