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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의 혀(Tongues of Fire) / 행 2:1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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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불의 혀(Tongues of Fire)
본 문 : 사도행전 2 : 1 - 4 
설 교 : 강구원 목사 (고려 갈보리교회)


초대교회 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바로 오순절 성령강림입니다. 오순절은‘오십일 째 되는 날이다’는 뜻으로 유월절이 지난 첫 안식일 다음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입니다(레23:15-16).
이 날을 칠칠절(출32:22), 맥추절(출23:16), 초실절(출34:22)로 부르기도 합니다. 오순절은 장막절, 유월절과 함께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중에 하나입니다.
이때는 유대인은 물론이거니와 이방인 중에서 개종한 자들까지 예루살렘 성전을 순례하는 관습이 있었습니다(신16:16).

오순절 날 각국에서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에 모인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였습니다. 이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사람들이 앉아 있는 온 집에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보이면서 각 사람들 위에 임했습니다. 모인 사람들은 모두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각각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대단하고 기이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에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120문도(門徒)에게 오순절에 성령이 임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순절은 새로운 삶의 출발을 의미하는 날이었듯이 오순절의 성령강림은 신약시대 교회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예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담당하기 위한 신호탄이라고 이해되어야 합니다. 오순절 성령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이며 하늘보좌우편에 앉으신 그리스도의 현림(現臨)입니다.
따라서 성령강림은 주님의 몸된 교회에 주시는 자신의 은사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과 함께 진정한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함께 불의 혀가 갈라져 흩어지는 현상은 표면적인 것보다는 장차 되어질 이면적인 내용이 더 귀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Ⅰ. 불의 혀에 대한 성경적 이해입니다.

1) 불은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를 상징합니다.

본문 2장 3절에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라고 했습니다.
불의 혀는 성령의 임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3장 2절에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를 불렸다고 했습니다(출3:4-5).
출애굽기 13장 21절에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24장 17절에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같이 보였고}라고 했습니다.

역대상 21장 26절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라고 했습니다.
역대하 7장 1절에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66장 15절에 {보라 여호와께서 불에 옹위되어 강림하시리니…}라고 했습니다.
스가랴 2장 5절에 {…내가 그 사면에서 불 성곽이 되며…}라고 했습니다.
밤에는 여호와의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다고 했습니다(출40:38).
이렇게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낼 때 사용되었습니다.

2) 불은 심판을 상징합니다.

창세기 19장 24절에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라고 했습니다.
레위기 10장 2절에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치신 불로 인하여 슬퍼한다고 했습니다(레10:6).

민수기 16장 35절에 {여호와께로서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인을 소멸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신명기 32장 22절에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음부 깊은 곳까지 사르며…}라고 했습니다.
열왕기하 1장 10절에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너의 오십 인을 사를찌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서 저와 그 오십 인을 살랐더라}고 했습니다.

시편 18편 8절에 {그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47장 14절에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치 못할 것이라 이 불은 더웁게 할 숯불이 아니요 그 앞에 앉을 만한 불도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66장 16절에 {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모든 혈육에게 심판을 베푸신즉…}이라고 했습니다.
아모스 7장 4절에 {…주 여호와께서 명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고 했습니다.

호세아 8장 14절에 {…내가 그 고을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5장 41절에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2장 49절에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7장 29절에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하여 저희를 멸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29절에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유다서 7절에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9장 17절에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고 했습니다.
계시록 20장 9절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라고 했습니다.

3) 불은 정결케 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사야 6장 6-7절에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火箸)로 단에서 취한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 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고 했습니다.
이 불의 상징은 단순히 열이나 빛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결케 하는 불입니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그 불에 의하여 입술이 깨끗해진 사람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했습니다(사6:8).

4) 성령강림을 불과 관련시켰습니다.

마태복음 3장 11절에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3장 16절에도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본문에 불의 혀는 실제로 불이 타는 모습을 상징으로 표현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모여있는 각 사람 위에 임하였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요엘 선지자의 예언과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엘 2장 28-32절에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자들은 성령을 충만히 받은 자들입니다. 즉 불을 받은 자들입니다. 저들은 성령이 주시는 각양 은사를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Ⅱ. 불의 혀는 기독교의 상징입니다.

본문 3-4절에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고 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말미암아 성도들이 성령세례를 받고 완전한 일체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주님과 성도들의 일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주님의 몸된 교회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은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바울이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를 만나서 사도행전 19장 2절에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라고 했습니다. 저들은 요한의 세례를 받았다고 대답했습니다. 바울은 저들에게 세례요한의 말을 상기시키면서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할 때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했다고 했습니다(행19:1-7).

주님의 교회는 개인들이 모여서 인위적인 방법에 의하여 조직하고 결속되는 단체가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고 어떤 고상한 이데올로기를 내세워 인간들의 목적을 달성해 보고자 모인 단체도 아닙니다.
주님의 교회는 성령으로 하나되지 아니하면 그 교회는 교회도 아니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단체가 되고 맙니다.

성령에 의하여 하나되지 아니한 교회는 언젠가는 나누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인간적인 관계는 인간적인 관계 이상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합니다.
주님의 교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세례를 받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생명적 관계에 있는 남녀의 거룩한 집단입니다. 사실 십자가는 저주의 상징입니다. 십자가만으로 교회를 상징해 주는데 많은 설명이 필요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가 죄보다 크다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확증되었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십자가의 의미는 충분합니다.

따라서 십자가나 주님의 무덤이나 골고다는 교회를 단번에 상징해주지는 못합니다. 오늘의 교회를 상징할 수 있는 것은 불의 혀가 주님의 교회의 성격과 의미를 가장 명료하게 나타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불의 혀는 곧 성령입니다. 성령은 교회 운동의 실체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 1장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데는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지 아니하시면 전혀 불가능합니다. 여기 성령 충만은 성령 세례와는 다른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구원받은 후에도 계속될 수 있는 것이지만 성령 세례는 구원받는 순간에 모든 믿는 자들에게 일어나는 단회적(once for all)인 사건입니다.

성령 충만은 성령의 완전 지배하에 있는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성령 충만은 비어 있는 공간에 채운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러한 어감을 의식할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령 충만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이 성령의 인도와 감동을 쉴 사이 없이 받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는 성령 세례의 일차적 증거를 방언이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비록 다른 지방에서 왔을지라도 베드로의 설교를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베드로의 설교를 듣는 무리 중에는 3천 명이나 회개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나라의 언어로 말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당시에 일어났던 단회적인 현상입니다. 이것은 성령 안에서 민족과 나라가 담이 헐리고 각자의 첨예한 이데올로기가 없어지고 성령 안에서 모든 것이 일체화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현상입니다.

Ⅲ. 불의 혀의 현대적 의미입니다.

본문 2장 3절에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라고 했습니다.
사실 불은 성령의 상징적 표현이지 불이 성령은 아닙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표현이 종종 있습니다. 예컨대 요한복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빛이라고 했습니다. 세례요한을 빛에 대하여 증거 하러 온 자라고 했습니다(요1:4-9).

사도 요한은 로고스( )로 오신 예수를 빛으로 비유했습니다(요1:4). 그렇다고 빛과 로고스를 일치시킬 수는 없습니다. 단지 로고스의 속성 중에 빛의 속성이 내재하기 때문에 빛이란 단어가 로고스를 어느 정도 설명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고스로 오신 예수님의 속성과 사역을 잘 설명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임재를 바람으로 표현했다고 해서 하나님이 바람은 아닙니다. 성령을 비둘기 같다고 해서(막1:10; 요1:32; 눅3:22) 성령이 비둘기는 아닙니다. 사도 요한이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4:8)고 해서 사랑이 곧 하나님은 아닙니다.
이와 같이 성령이 불의 혀 같다고 해서 성령이 곧 불의 혀는 아닙니다. 다만 성령의 속성을 불의 속성이 어느 정도 설명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술어를 통해서 성령의 속성과 역할과 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하여 말하기를 마태복음 3장 11-12절에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했습니다.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3장 16절에서도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보내신 보혜사 성령을 불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불입니다. 이 복음을 전파하는데는 혀의 역할이 결정적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 불같은 복음을 전할 때 그 ‘불의 혀’의 감흥이 느껴질 것입니다.

이 땅의 하나님의 교회는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단체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성호를, 창조된 온 세상을 대표하여, 찬양하는 곳입니다. 또한 왕 같은 제사장들이 기도하는 지성소이며 하나님의 뜻과 진리가 타협과 양보 없이 일방적으로 선포되는 곳입니다.
이 모든 일에 도구로 쓰여지는 것이 혀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속성입니다. 이것이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따라서 혀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바벨탑 사건을 통하여 사람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셔서 그들을 흩으셨습니다.
창세기 11장 7-9절에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 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고 했습니다.

오순절 다락방에 제자들이 성령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게 된 이 사건은 혼잡케 되었던 언어가 다시 회복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건설을 위한 언어의 제 2창조시대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혀의 기능은 실로 대단합니다. 노끈으로 혀를 막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욥41:1). 혀가 필객의 붓과 같다고 했습니다(시45:1). 혀가 날카로운 칼 같다고 했습니다(시57:4). 내 혀가 주의 말씀을 노래한다고 했습니다(시119:172). 혀에 찬양이 찼었다고 했습니다(시126:2).

의인의 혀는 천은과 같다고 했습니다(잠10:20).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같다고 했습니다(잠12:18).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다고 했습니다(잠18:21). 부드러운 혀는 뼈를 꺾는다고 했습니다(잠25:15). 혀가 맹렬한 불같다고 했습니다(사30:27).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주셨다고 했습니다(사50:4). 혀를 작은 지체라고 했습니다(약3:5).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약3:8).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불의 혀란 불이 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불은 하나님의 영역이고 혀는 인간의 것입니다. 불의 혀는 하나님과 인간을 연합하여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 수행을 위하여 나타내는 상징적인 것입니다.
인간의 혀와 하나님의 능력의 불이 결합하여 죄와 사탄의 세력을 파괴하는 ‘강력’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과 함께 불세례 즉, 성령 세례를 받은 사도들에 의해 신약 교회가 탄생되었습니다. 교회는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세상 속의 하나님의 특별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불을 통과하지 아니하고 불의 지배를 받지 않는 혀를 가지고는 효과적이고도 능력 있는 선포를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의 모양은 단회적입니다. 그러나 오순절의 역사는 지금도 반복되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오순절과 똑같은 성령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혀를 불같은 성령에 복종시키고 우리의 혀를 성령의 절대지배 하에 두어야만 합니다.
야고보서 1장 26절에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고 했습니다.

야고보서 3장 6절에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혀가 불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각자의 혀가 불로 지져져서 정결해야 합니다.
불의 혀에 복음을 담아야만 합니다.
참 교회의 상은 불의 혀입니다.
참 성도의 상은 불의 혀입니다.
성령의 역사에 지배를 받는 혀가 되어야만 합니다.
불의 혀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불의 혀가 가족을 예수께로 인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불의 혀가 교회를 부흥시킵니다.
불의 혀를 가진 교역자, 장로, 집사, 권사, 교사, 성가대, 구역장, 각 기관장이 되어야만 합니다.
불의 혀로 말하고 불의 혀로 대화하고 불의 혀로 기도하고 불의 혀로 찬양하고 불의 혀로 아멘해야만 합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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