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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를 위하여 / 골 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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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제목  교회를 위하여
성경본문  골 1:24-29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내가 교회 일군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로새서 1:24-29)

바울 사도가 쓴 편지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을 위하여 어떻게 살 것인가, 교회를 위해 어떻게 일할 것인가, 이웃과 더불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교훈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교회를 위하여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교훈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충신교회가 창립46주년을 맞는 기념주일입니다. 본문의 교훈을 따라 교회를 어떻게 섬길 것인가 그 자세를 바로 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사물은 존재가치와 의미가 있습니다.
피아노를 예로 들겠습니다. 피아노가 저 자리에 있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악기로 쓰임 받기 위해서입니다. 피아노 자신을 위해 저 자리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 있는 마이크로폰의 경우도 같습니다. 마이크 자체를 위해 여기에 꽂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확성하고 잘 들리도록 하기 위해 여기에 꽂혀 있는 것입니다.
내가 이 자리에 존재하는 이유가 뭡니까? 나를 위해 내가 존재합니까? 아닙니다.

바울은 로마서 14:8에서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고 했습니다. 살고 죽는 것을 떠나 인간의 존재가치는 주님을 위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에베소 5:10에서 바울은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살고 일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주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라는 것이 그의 고백이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교회를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1. 몸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24절을 보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교회를 위해 고난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내몸으로 교회를 섬기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종류의 태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입으로 봉사하는 사람과 몸으로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입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은 말을 잘 합니다.
입으로 사랑하고 입으로 친절하고 입으로 섬깁니다. 그러나 그들은 말뿐입니다.
몸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은 말을 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몸으로 땀흘리고 일합니다. 어떤 궂은일도 사양하지 않습니다.
입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은 자기는 안 하면서 "해야된다.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명령하기를 즐깁니다.
그러나 몸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은 남터러 하라고 하기 전 자신이 먼저 실천합니다.

교회에는 말쟁이, 수다쟁이들보다는 말없는 몸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몸을 바쳐 교회를 위해 땀흘리며 일했습니다.
여러 해전 충신교회 찬양대를 지휘하던 분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다른 교회 찬양대를 지휘하고 있는 분입니다.
특별행사 음악예배 행사가 있으면 특설무대도 만들어야하고 의자도 치워야 합니다.
그리고 음악예배가 끝나면 치웠던 의자를 원위치로 옮겨야 하고 설치했던 무대도 치워야 합니다. 그런데 그 지휘자는 청년들과 함께 어울려 저녁 11시까지 의자를 옮기고 무대를 치웁니다. 지휘할때는 지휘자이지만 일단 지휘봉을 놓으면 섬기는 교인으로 돌아가 몸으로 봉사하는 일을 실천했습니다. 이런 일군이 필요합니다.
교회일을 남보듯하면 안됩니다.
인디애나 폴리스에 있는 제일침례교회는 저녁에도 5천여명이 모이는 교회입니다.
주일저녁예배를 참석한 일이 있었습니다.
60여명의 남자들이 하얀바지에 곤색자켓에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도처에서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중직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재벌회장, 대학교수, 은행총재, 시의원, 병원장, 의사, 벤처기업 사장등 이라고 했습니다.
자기돈으로 유니폼 사입고 저녁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몸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내몸으로 교회를 봉사할 것인가를 생각합시다.
마음으로, 몸으로, 물질로 교회를 봉사합시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2.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25절을 보면 "내가 교회 일군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경륜을 따라"라는 말씀의 뜻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따라 라는 것입니다.
교회를 섬기되 내뜻대로 내계획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된다는 것입니다.
감독의 뜻을 따라야 좋은 축구팀이 구성되는 것처럼 좋은 교회가 되려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 것도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야지 내 고집, 내 경험대로하면 안됩니다.
내 회사나 내 사업은 내 뜻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주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에 내 뜻이나 내 고집을 관철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서울시내 모 교회 성도가 정년퇴직 기념으로 독일제 그랜드 피아노를 교회에 헌납했습니다. 그분은 본당용 피아노가 너무 낡았기 때문에 헌남했던 것입니다.
문제는 현재 본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피아노의 처리문제였습니다. 은퇴하신 권사님이 20년전 권사 임직기념으로 헌납하신 영창피아노였는데 그냥 치워 버릴수가 없어 목사님이 전화를 걸었습니다.
"권사님, 임직하실 때 피아노 헌납하셨죠
"그렇습니다. 제가 헌납했었죠
"어떤 성도님이 새 피아노를 헌납하셨는데 받아도 되겠는지요?
..... 한참 말이 없더랍니다.
얼마후 "목사님, 안됩니다. 절대 그럴수 없습니다. 그때 제가 눈물로 기도하고 헌납한건데 치우면 안됩니다. 내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안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새 피아노를 본당에 들여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목사님이 저에게 무슨 방법이 없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가르쳐 주십시오
"오늘부터 기도를 시작 하십시오
"어떤 기도 말입니까?
"주여 간절히 간절히 구하오니 권사님 눈에 흙이 들어가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 하십시요....그 뒷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그 권사님은 교회 섬기는 것을 자기 표준에 맞춘 분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고 바라시는 일이라면 내 맘에 안 들고 내 뜻에 안 맞고 내 기분에 안 든다고 해서 반대하고 나설 일이 아닙니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어떤 일을 반대하기 전에 우리는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 이 일을 할까요? 반대할까요?"라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주님도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신 후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제 아무리 좋고 수가 터지는 일이라도 주님께 여쭤보고 해야합니다. 제 아무리 싫고 기분 나쁘고 맘에 안 드는 일도 반대하기 전 주님께 물어보고 해야합니다. 바울처럼 "경륜을 따라 이루려 함이니라" 가 되어야 합니다.


3.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28절을 보면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이라고 했습니다. 전도하고 가르치고 교회 섬기는 모든 일은 지혜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2:6-7을 보면 "세상지혜가 아니요 하나님의 지혜"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말한 지혜는 내가 세상에서 습득한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지혜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8을 보면 성령의 은사 가운데 "지혜의 말씀"이 들어있습니다.

세상지혜는 내가 내 머리를 굴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겸손히 기도하고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1:5을 보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그 지혜를 잘못 쓰면 남을 괴롭히고 아프게 하고 죽이는 일을 하게됩니다. 교회봉사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베드로후서1:5-6을 보면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믿음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더 하라"고 했습니다. 믿음도 덕 있는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뉴욕에는 세 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을 기념하는 죤F 공항이 있고 뉴왁(Newark)공항 그리고 라과디아 공항이 있습니다. 세 번이나 뉴욕시장을 역임했고 판사로서도 명성을 날렸던「라과디아」를 기념하기 위해 그 이름을 딴 공항입니다. 라과디아가 판사로 재직하던 추운 어느 겨울날 한 노인 빵집에서 빵을 훔친 죄로 체포되어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판사는 라과디아였습니다. "피고는 피고의 조를 알고 있습니까?" "예,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배가 고파 단 한 개의 빵을 훔쳤을 뿐입니다." 그 노인의 차림은 거지였고 몰골은 말이 아니였습니다. "처지는 딱하나 법은 예외가 없소 1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그는 10달러를 꺼내 노인에게 주면서 이 돈으로 벌금을 내시오 그리고 이 법정에서 방청하고 있는 여러분은 이웃주민이 빵을 훔치도록 어려운 상황을 방관한 죄로 50센트씩 벌금을 부과합니다. 경관은 즉석에서 돈을 거둬 노인에게 주기 바라오" 그 날 그 노인은 즉석에서 47달러 50센트를 받았고 판사가 준 1달러는 벌금으로 낸 후 법정을 떠났습니다. 바로 이런 지혜가 이웃을 돕고 교회를 섬기는데 필요한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어떤 일을 맡았든지 지혜롭게 합시다.


4. 힘을 다해야 합니다.

29절을 보면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 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고 했습니다.
힘을 다하여 수고한다는 것은 운동선수가 최후까지 최선을 다해 고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며칠 전 스포츠채널에서 한국여자 복싱선수와 일본여자 선수의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여자 권투 경기였는데 치고 받고 맞는 모습이 여자가 아니었습니다. 코피가 터지고 얼굴이 붓고..여자경기치곤 안쓰럽기까지 했는데 선수들은 남자보다 더 날렵하게 뛰고 피하고 치고 맞고.. 그 모습이 진지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승리를 앞에 놓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힘을 다해 수고하는 태도"인 것입니다. 예배도, 헌금도, 봉사도, 성경공부도 최선을 다합시다. 여기 중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섬기는 교회에 최선을 다하고 여력이 남으면 다른 교회나 다른 일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배도 내 교회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낮 예배, 밤 예배 새벽예배에 최선을 다해 드리고 그리고도 시간이 남으면 다른 교회에 가서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헌금도 내 교회에 최선을 다하고 더 이상 헌금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면 그 때 여력으로 다른 교회나 다른 기관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교회는 섬기지 않소 다른 교회나 다른 단체를 섬기는 것은 교인의 바른 자세는 아닙니다. 봉사도 그렇습니다. 내 교회 최선을 다해 섬기고 그리고도 시간이 남고 돈이 남고 건강이 남고 여유가 있으면 그 때 다른 교회나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내 교회 내가 맡은 일은 안 하면서 다른 일을 기웃거리는 것은 옳은 태도가 못됩니다.

왜 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합니까?
교회는 주님이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주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섬기는 것은 주님을 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는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영적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힘을다해 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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