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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회 타락의 세 가지 원인 / 딤전 5:24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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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락의 세 가지 원인
성경말씀 : 디모데전서 5장 24-25절
설교자 : 한정석 목사


최근에 우리는 너무나 엄청난 사회적인 비리에 얼룩진 뉴스를 매일 접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통일이 시급한 우리 민족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국민을 기만하는 거짓말과 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북한과 교류를 할 수 있었는지 우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권력형 부정사건이 터질 때마다 우리는 아직도 후진국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구나 하는 비애를 느끼게 합니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공의가 상실되고 윤리적으로 타락해 가고 있는가? 우리는 대개 세 가지 면에서 그 원인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사람들이 죄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신학자 폴 틸리는 말하기를 죄의 결과는 불안과 갈등과 죽음을 가져온다고 말했습니다. 불안이란 자아를 파괴하고 자신의 삶을 파탄에 이르게 합니다. 그리고 죄의 결과에서 오는 갈등은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격관계, 신뢰성을 깨뜨리는 무서운 파괴력을 가졌습니다. 이번 대북 관계에서 4000억 북한송금사건 때문에 사회적 갈등이 얼마나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지금 우리는 남북통일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밑뿌리까지 흔들리는 도덕성의 상실, 윤리적인 타락이 온통 나라안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죄란 자신을 파멸케 할 뿐 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너무나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보면, 인류의 시조 아담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에덴동산에서 평화와 기쁨을 누리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간교한 뱀의 꾀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범했을 때에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불안과 수치심, 저주받은 삶 그리고 죽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죄악의 뿌리는 아담과 해와의 아들들, 가인과 아벨의 살인사건이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성경에 보면, 다윗 임금이 죄를 짓고도 죄 인줄 모르다가 나단선지가 그의 죄를 고발하자 다윗은 자기의 죄과를 깨달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분으로 나를 견책하지 마옵시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아오니 긍휼히 여기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나이다.

나의 영혼도 심히 떨리나이다.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편6편)

죄란 어떤 규범을 깨뜨리는 것이요, 진리를 거슬리는 것입니다. 대통령도 나라의 법을 어기면 죄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목적이 선하다 하여도 방법과 수단이 옳지 않으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더욱이 만일 대북 송금이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를 개발하고 전쟁무기를 확보하는데 사용이 되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잘못된 행동의 결과는 언제나 불신과 갈등을 겪게 하고, 종국에는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죄는 인간의 인격을 파괴시킵니다. 마음의 평화를 깨뜨립니다. 인간의 영혼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게 합니다. 죄는 뼈의 진액을 말리고, 인간의 삶을 수척하게 만들고, 날마다 탄식하고 침상을 적시는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이라고 다윗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로마서에서 사도 바울은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죄가 얼마나 무섭다는 진리를 깨닫고 두려워해야 합니다.


둘째는 우리 사회가 타락하는 원인은 공의가 상실되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톨릭 신학자 떼야르드 샤르뎅은 말하기를 "인간의 역사는 불의에 의해서 의가 시달려 온 역사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주변에서 불의한 사람들이 득세하고 성공하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정의감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적당히 불의와 타협하면서 악을 도모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과연 세상에서 불의한 사람은 성공을 거두고, 의롭고 선한 사람은 죽어야만 하는가? 를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선하고 착한 사람은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 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공의와 불의를 구별하여 바르게 하는 것은 법률입니다. 검찰과 재판부가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잘못하는 사람에게는 벌을 주고 심판한다면 많은 사람들은 죄에 대하여 두려운 생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8.15 해방 이후에 격변하는 정치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법률이 공의롭게 적용되지를 못했습니다. 권력과 돈이 있는 사람에게는 법률이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들에게만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였을 뿐입니다. 이번에도 엄연히 실정법을 어긴 사건에 대하여 대통령이 사법 처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말을 한 것은 국민들을 경악하게 하는 발언이었습니다. 이 말 한 마디에 검찰은 모든 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였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비극의 역사가 우리 나라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보면,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시37:1-2)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불의는 꼭 심판을 받게 되고, 공의는 영원하다는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러한 의식이 상실되었기 때문에 계속 죄를 짓고도 무서운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잠언서에 보면,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잠21:6)고 하였습니다. 우리 사회에 공의가 상실되어 가고 있는 이 때에 금번 사건을 통하여 공의로운 사회 분위기로 반전 될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전화위복되는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셋째는 인간 사회가 타락하는 원인은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항상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할 때에 그 역사는 진보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추진되어 나갈 것입니다. 그러한 역사 의식이 희박한 사회는 항상 퇴폐적이고, 부정과 부패가 그칠 날이 없을 것입니다. 시인 카릴 지브란은 그의 "무덤들의 외침"이란 글에서 살인범의 무덤 위에 칼을 꽂는 여인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무덤 위에 꽂힌 칼! 그것은 정의의 칼이라고 말합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에 은혜를 받은 파스칼은 그의 수상록 '팡세'를 통하여 "나는 중요한 진리를 발견하였는데 그것은 사람이 낳고 죽는 것은 정한 이치요, 인생은 잠간 지나가는 나그네 인생이며, 이후에 죽음 이후에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행 한대로 심판을 받는 것이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가장 이성적인 학자로서 수학자요, 물리학자입니다만 이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에 그의 삶을 바르게 하고, 선을 행하며, 믿음으로 살기 위하여 얼마나 애썼는지 모릅니다

죄의 결과는 어떤 형태로던지 역사의 심판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역사의 심판을 전제로 한 삶은 절대로 어리석은 범죄를 마구 저지를 수 없습니다. 죄악은 반드시 무서운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온 국민이 깨달아 불의로운 사회 풍조가 의롭고 공의를 행하는 사회로 전환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요즘에 우리 사회는 가치관이 전도(顚倒)되어 죄악을 행하고도 죄책감도 없고, 불의를 행하고도 뉘우침이 없고, 악을 행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회가 타락하고 범죄가 날로 성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정말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면 절대로 죄를 함부로 짓지는 할 것입니다.

얼마 전에 천국과 지옥의 장면을 본 사람이 간증한 말씀을 테이프를 통하여 들은 일이 있습니다. 그는 불신자였고, 예수는 물론 교회도 전혀 다녀 보지도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원한 관계로 사람들을 참혹하게 죽이고 자기도 죽으려고 마음먹고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사시는 전라도 고향으로 내려갔다가 밤에 비몽사몽간에 천국과 지옥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생생하고도 상세하게 하나님께서 그에게 천국과 지옥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는 너무도 놀라서 자기 스스로 교회에 나와서 자기의 죄악을 회개하고, 자기가 끔찍한 살인사건을 일으키려고 하였던 것을 털어놓고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그는 정말 죽어서 자기가 본 지옥에 간다면 자기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몸서리칠 정도로 두려움을 가지고 이제는 정말 바르게, 선하고 착하게, 의롭고 깨끗하게 살기로 마음먹고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죄를 지으면 반드시 심판이 반드시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 바르게, 깨끗하게, 정의롭게 살고자 하는 가치관을 분명히 가져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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