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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율법과 은혜 (율법의 거울과 은혜의 화장(化粧)) / 롬 3: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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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로마서3:19-31
◎ 제목: 율법과 은혜 (율법의 거울과 은혜의 화장(化粧)) 


거울이 없다면 자기 자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가 없을 것이고, 코가 비딱하게 있어도 그게 얼마나 흉한지 알지 못할 것이고, 눈이 짝짝이가 되어도 그것이 얼굴의 조화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화장을 예쁘게 하고 거울을 쳐다보면서 '어머! 이쁘네!' 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런데 거울의 역할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기만 하지 다른 역할은 할 수가 없습니다. 거울에 비친 내 얼굴에 기미가 있다든지 뽀드락지가 났다고 그것을 없애주거나 짜 주지 못합니다. 못 생긴 얼굴을 잘 생긴 얼굴로 바꾸어 주지 못합니다. 화장하기 전에 거울을 보면 화장하기 전에 모습으로, 화장한 후에 보면 화장한 후에 모습만 보여 줍니다.
지금 한번 보세요. 혹시 거울을 보는 순간 나의 모습이 요정으로 변하는지(?)

오늘 여러분에게 거울을 보며 설교를 듣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율법과, 은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헷갈리지 않고, 유쾌한 신앙생활 즉 즐겁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게 하고자 합니다.
제법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이 유쾌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 말자니 지옥갈까 두렵고, 혹은 뭔가 있는 것 같아 지금까지 왔는데 지금 포기하기에는 이때까지 믿은 것이 아깝고, 하자니 별 재미를 못 느끼고, 그러니 유쾌한 신앙생활이 되겠습니까?
신앙생활에 제일 질리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성경에 보니 왜 그렇게 하라는 것도 많고, 하지 말라는 것도 많은지! 심지어는 성경에 없는 것도 목사가 못하게 하는데, 담배 피우지 말라. 술 먹지 말라. 좀 편해질까 싶어 예수 믿었더니 더욱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새벽기도도 예수 님은 한번밖에 한 적이 없는데, 예수 님 새벽기도 했으니 우리는 매일 해야 된다지! 예수 님은 밤이 맞도록 기도했다는 것 한 번밖에 없는데, 예수 님 했으니 우리는 금요일마다 하라 하지! 십계명 아무리 외워도 지켜지지도 않는데 외우라 그러지!
예수께서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한데, 계명들 쳐다보면 은혜 다 쏟아지는 기분입니다. 머리 아프고 헷갈립니다.
오늘 우리는 거울 들고 이 문제를 해결해서 앞으로는 유쾌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합시다.

율법 혹은 계명이 무엇입니까? 율법은 사람이 이렇게 살아야 완전해진다는 하나님의 규율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함께 살려면 하나님과 같이 의롭게 되어야 되는데, 의롭게 되려면 율법의 계명을 그대로 지켜야 됩니다, 만약 이 계명에 하나라도 어기면 하나님 앞에 범죄자가 되어 그 대가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사망에 혹은 멸망에 이릅니다.
이런 율법이 모세를 통해서 사람에게 주어졌는데, 율법에 맞추어 보니 사람들은 아주 심각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전신만신 죄였습니다. 계명에 비추어 보니 하나도 제대로 지킨 것도 없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지금까지 어긴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지켜 볼라고 해도 도저히 지킬 수가 없습니다, 왜요? 이미 사람의 본성이 그것을 지킬 수 없을 만큼 완전히 굳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탐심을 부리지 마라"하였는데 그게 부리지 말라고 안 부려지는 것입니까? 좋은 집에 사는 자들을 보면 나도 저런 집에 살아야지 욕심이 안 생깁니까?
"음욕을 품지마라"하였는데 근육질의 남자를 보고 오마나! 하고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손가락을 안 벌리는 여자가 있습니까? 매혹적인 여성을 보았는데! 저기 웬 썩은 물고기가 한 마리 지나가노! 할 남자가 있습니까?
사람의 본성 속에 온갖 탐심, 욕망, 미움, 분노, 시기, 질투,등등이 온전히 자리잡아서 굳어 있습니다. 이것은 뗄 수가 없습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나는 내 속에 곧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깃들여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선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한 일을 합니다. 내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면, 그것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여기에서 나는 법칙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곧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로마서7:18-24)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대로 살고 싶은데 안 되니, 율법 앞에서 사람은 절망과 탄식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율법을 주심으로 사람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율법은 나의 죄를 보는 거울이었습니다.
20절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거울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 줄뿐이지 잡티 하나 제거해 주지 못하는 것처럼 율법은 우리의 죄를 알게 하는 것 뿐, 어떤 죄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를 보내셔서 그 많은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사해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율법을 지키는 것과 꼭 같이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로마서8:1-4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율법의 요구사항을 이루게 하심이라" 즉 율법대로 살지 않아도 예수만 믿으면 율법대로 사는 것과 꼭 같이 인정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22절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이게 웬일입니까? 예수를 믿으면 의롭게 되는데, 이 의는 하나님의 의와 차별이 없다고 합니다. 믿어집니까?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처럼 되었데요. 글쎄! 꿈입니까? 생시입니까?
23-24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답니다. 즉 공짜로 말입니다. 로마서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라고 했어요. 로마서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라고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받은 은혜입니다. 축복입니다.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누리기만 하면 됩니다.

율법은 거울처럼 죄를 보여주기만 했지, 해결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은혜라는 화장품으로 깨끗하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은혜의 화장품에는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은혜 화장품" 원료:100%의 예수의 피, 제조원:하나님나라, 제조자:하나님. 가격:무료

골치 아픈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율법을 지킨것과 꼭 같이 되었으니 이제 골치 아픈 문제 해결이 되었구나! 쳐다만 봐도 머리가 욱신거렸는데, 예수를 믿음으로 율법의 요구사항을 다 이루고 의롭게 되었으니 율법은 폐기 처분된거나 다름없네!. 그런데 문제는 그 율법이 그대로 있단 말입니다. 혹자는 은혜시대에 율법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31)
율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굳게 세워야 한다고 하니, 예수 님께서도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5:18)
안 지켜도 의롭게 되는데 골치 아프게 율법이 굳이 있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우리를 너무나 놀랍게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영 모릅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를 계속 지속시키고 충만케 하고 유쾌한 신앙생할을 하기 위함입니다.
율법의 거울의 특징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거울로 자기 얼굴을 쳐다보세요. 거울에 비취는 얼굴은 아침에 화장한 예쁜 모습을 그대로 비춰줍니다, 그런데 율법의 거울은 희한하게 은혜화장품으로 화장하기 전에 보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율법의 거울을 보면 '아이쿠 죄인이구나' 금방 드러납니다.

이런 율법의 거울이 있으므로 우리는 행복합니다. 은혜가 더욱 충만합니다. 왜요?
1.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감사해지니까요!(거울을 쳐다보세요.-이쁩니까?)
십계명만 놓고 보세요. 어느 것을 여러분이 제대로 지켰습니까? 그런데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감사합니까? 안 감사합니까?  안 감사하면 사람도 아니지!
2.더욱 예수를 굳게 믿게 해 주니까요!.(거울을 보면서 화장하기 전에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화장하기를 잘했다 싶을 거에요)
율법의 거울에 비취는 나의 흉악한 죄를 보면 도저히 예수로부터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율법의 원하는 대로 되었다고 생각하면 예수 님으로부터 떨어질 수가 없지요. 화장으로 기미, 주근깨, 뽀드락지, 잡티 다 덮었으니 얼마나 예쁜가!
3.감격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헌신하게 만들어 주니까요!
같은 원리입니다. 율법의 거울에 비취는 죄인의 모습보면서, 하나님께서 그 죄를 순전히 공짜로 깨끗이 씻어주신 것 생각하면 하나님께 헌신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죽을 힘 다해서 하지요. 아까운게 없습니다.
4.율법은 나로 하여금 겸손하게 해 줍니다.
거울보세요. 이쁩니까? 자랑하지 마세요. 그것은 화장빨입니다. 내가 깨끗해 진 것이 은혜의 화장빨이니 내가 의롭게 되었다고 자랑할 것 하나도 없습니다.
27절 "그런즉 자랑할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5.율법은 날마다 나로 하여금 회개의 삶을 살게 합니다.
거울을 보라. 혹시 잠을 많이 자서 팅팅 부은 사람이 없습니까? 보기 흉하니 이제는 주일날 잠 적게 자고 새벽기도회 나가야지! 거울이 없으면 다음주일에는 더 늦게 일어날거에요!
율법의 거울을 보고 "워매 틀렸구만! 안 되지 고쳐야지!"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이제 안그럴께요!"하면서 회개하게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그래 알았다. 하시지요 그러면 내 마음에 감격이 물밀 듯 밀려옵니다. 율법이 없으면 마치 돼지처럼 목욕시켜 놓으면 또 똥구디 가서 뒹굴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율법이, 나를 깨끗하게 해 주지는 못하지만 그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흉악했던 죄인의 모습을 언제나 더함도 덜함도 없이 그대로 보여주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해주니까요!
그러므로 우리가 수시로 거울을 보듯이, 율법의 거울을 자주자주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느슨해진 예수 믿는 믿음을 더욱 굳게하고, 하나님께 헌신의 강도를 높이고, 더욱 겸손하여 낮추고, 율법을 통해 잘못된 것들을 회개하여 늘 새롭게 되는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율법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죄 지을 시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의 거울보고 기뻐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격해서 헌신하기도 시간이 모자라니까요! 그러니 신앙생활이 유쾌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재미를 못 느낀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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