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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다리시는 하나님 / 창 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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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걸 목사 
"기다리시는 하나님"   
창35:1-5             


저는 개인적으로 야곱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굉장히 인간적이라는데 있습니다. 한번밖에 못 사는 인생 한번 잘 살아보아야겠다는 생각, 지기 싫어하는 마음과 이기심과 욕심이 꽉 차있던 야곱입니다. 그래서 야곱의 인생 길에는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흠이 많고 단점 많은 야곱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젠 더 이상 아쉬울 것도 부러울 것도 없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도 얼마든지 살 것 같다고 느꼈을 때 사랑하는 딸 디나의 강간사건이 일어나고 이성을 잃어버린 아들들이 세겜인을 학살하는 살인사건으로 번져 나가고 기반이 약한 야곱의 가문은 토착세력과의 갈등이라는 위기상황을 맞게 됩니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 십년간 모았던 재산. 아내. 자식. 그리고  자기의 생명까지도 한꺼번에 잃어버릴 위기에 놓이게 되었을 때 야곱을 생각합니다.

나의 피난처는 어디인가?  바로 이때 부드러운 주님이 음성이 들려옵니다. "야곱아 일어나라 그리고 벧엘로 올라오라" 이 음성을 들은 야곱은 지난날의 모든 잘못을 회개하고 우상을 청산하고 온 식구들을 이끌고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살았다는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사방 팔방이 막히고 갈 곳도 없고 머물 곳도 없는 야곱! 비참한 죽임을 당해야 하는 야곱에게 우리 고마우신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여러분 야곱이 원망한대로 디나가 산책 나간 것이 문제입니까? 아들들이 문제를 확대시켰습니까? 문제는 야곱에게 있었습니다. 자녀들 잘 자라주고 짐승 숫자 늘어나는 것 세다가 세겜만 생각하다가 하나님과의 약속 벧엘을 잊어버린 데 있었습니다. 깨닫지 못하는 야곱에게 우리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의 매를 드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다시 명령하십니다.

저는 여러분의 형편과 사정을 모릅니다. 오늘까지 살아온 여정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십니다. 하나님이 사건들을 보여주시고 환난을 주었는데 깨닫지 못하는 당신에게 오늘 당신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일어나서 그리고 벧엘로 올라오라고 하십니다. 여러분의 벧엘이 어딥니까? 주님이 내 죄를 용서하시고 나를 자녀 삼아 주셔서 그 사랑에 감격해서 일 평생 주님만 섬기며 살겠다고  다짐했던 그 때가 나의 벧엘입니다. 여러분 시련과 역경 속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하나님 이 사건만 해결해 주시면 나 주님을 위해 살께요 매어 달렸던 때가 있죠? 그때로 돌아가야 됩니다. 나는 기억 못하지만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나는 하나님을 몰랐지만 하나님은 나를 아시고 나를 위기에서 건져 주시고 그 어려운 문제를 하나님이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때 그 마음 그 심정 그 자세 그 신앙이 나의 벧엘입니다.

야곱은 즉각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온 식구들에게 벧엘로 올라가자고 합니다. 왜 벧엘로 올라가야 합니까? 야곱이 서원한 곳이 벧엘이기 때문입니다. 창 28장에 보면 캄캄한 밤 벧엘광야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무서움과 추위에 떨며 하나님께 서원했습니다. 그 서원이 얼마나 간절했으면 아곱이 떠날 때 가져온 기름 한 병을 돌기둥에다 다 부었겠습니까? 그런데 그 감격과 헌신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소원대로 함께 하셨습니다. 자녀의 복, 재물의 복, 마침내 아비의 집으로 돌아오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약속을 안 지키는 겁니다.

하나님은 일어나기를 원하십니다. 일어나라고 환난의 불을 줄 때 비껴앉지 마세요. 하나님은 자기 아들의 피 값으로 우리를 자녀 삼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롬 1:24에 보면 "하나님이 저희를 내어 버려두사" 죄악론이 나옵니다. 죄를 지어도 주일을 범해도 십일조를 도둑질하여도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일하지 않아도 멋대로 살아도 아무 어려움이 없이 일이 잘 풀린다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 아닙니다.

아버지를 떠난 둘째 아들이 왜 돌아와야 합니까? 아버지가 대문 열고 기다리고 계시니까요. 왜 야곱이 돌아와야 해요? 하나님이 30년을 기다리고 계시니까요. 바로 이 시간  당신에게 세겜에서 일어나라고 명령하십니다. 환난 중에 있습니까?  깊은 잠에서 깨어나시어 지난날 하나님과의 약속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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