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구원 / 로마서 11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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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구원
본문 : 로마서 11 : 33
설교 : 강구원 목사 (갈보리교회)
하나님의 주권이란 칼빈주의 원리의 최대 표현인 {하나님의 주권}사상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란 하나님의 의지의 자유와 하나님의 의지적용의 자유와 하나님의 의지적용의 결과 성취의 자유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심에 있어서 죄의 경중(輕重)과 죄의 다소(多少)가 인간의 구원과 관계가 있는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는 죄인 가운데 괴수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딤전1:5).
인간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께로 나오기 전에 예수께로 향하는 마음을 생기게 하신 이가 주님이었습니다(시110:3; 빌2:13).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된 것이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히 유식하고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이 복음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더욱이 전도를 적극적으로 받았는데도 믿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성격이나 환경이나 그가 가진 이데올로기 때문이라고 쉽게 말하곤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이유는 될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극히 일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들은 무엇 때문입니까? 이들 역시 환경적 이유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신앙생활을 가능케 하는 여러 요소들 때문에 믿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 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고전4:7)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이라}(살후3:2)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선물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만 허락되었습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13:48)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딛1:1)이라고 했습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마20:15)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구원을 베푸심에 인간의 생각이 미치지 못하게 하십니다.
Ⅰ. 인간의 구원은 성부 하나님의 주권에 있습니다.
본문 11장33절에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가장 강하게 주장한 성경이 로마서 9장 21-23절에 나타난 말씀으로 토기장이의 비유입니다.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범죄한 인간의 가치는 진흙 덩이에 비유되었습니다. 여기에는 택자와 불택자의 차별이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래가 진노의 자식이기 때문입니다(엡2:3).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롬3:10).
선을 행하는 자도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롬3:12).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음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롬3:23).
인간은 모두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입니다. 각 개인의 최종적인 운명은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결정되고 맙니다. 하나님은 그릇 하나는 귀히 쓸 그릇으로 하나는 천히 쓸 그릇으로 만드시며 하나는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으로 다른 하나는 영광 받기로 준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으로 각각 만드십니다. 다시 말하지마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장중에서 토기장이의 수중에 있는 진흙과 같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자신을 주장하는 줄 알고 있지만 토기장이의 장중에 있는 진흙덩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당신의 목적을 위하여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그릇을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3장48절에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이 말씀이 뜻하는 것은 첫째로 믿는 것은 하나님의 작정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제한된 숫자만이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되었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예외를 두시지 않고 다 예정하셨다면 다 믿더라고 할 때 ‘다’라는 말은 무의미한 제한이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이 작정은 단순히 외적 특권만이 아니라 영생을 얻는 특권이요 구원 그 자체라는 말입니다. 넷째로 영생을 얻도록 하나님이 작정하신 자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믿는다는 것입니다(Arthur W, Pink).
1) 성부 하나님의 계획이 주권적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작정과 예정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작정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7문은 {하나님의 작정은 그 뜻대로 하신 영원한 경륜(계획)이신데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되어지는 일을 미리 정하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인간의 구원 계획을 그의 작정 속에 포함 시켰습니다.
에베소서 1장 11절에{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 하시는 자}라고 했습니다.
① 하나님의 작정은 하나님의 지혜에 기초합니다.
로마서 11장 33-34절에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 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라고 했습니다.
② 하나님의 작정의 시기는 영원전입니다.
시편 33장 11절에{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라고 했습니다.
③ 하나님의 작정은 효과적입니다.
이사야 46장10절에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묘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④ 하나님의 작정은 불변적입니다.
욥기 23장 13-14절에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⑤ 하나님의 작정은 죄에 관해서 허용적입니다.
사도행전 14장 16절에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에 대해서 허용적인 그것까지도 주권적으로 주장하십니다. 사도행전 17장 30절에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의 예정입니다.
예정은 미리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4-5절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8장 30절에 {또 미리 정하사 그들을 부르시고…}라고 했습니다. 예정에는 선택과 유기가 있습니다.
① 선택입니다.
로마서 11장 5절에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1장 3-5절에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에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선택이란 인류 중 얼마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말합니다.
②유기입니다.
로마서 9장 13절에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8절에 {…저희가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저희를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2장 13절에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선택이 있으면 유기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간 중에 일부만을 구원하기로 했다면 그 나머지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결론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하신 것은 우리의 행위대로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에 따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신 것입니다(딤후1:9).
선택은 하나님 편에서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생 주시기로 작정 된 사람들은 그 결과로 믿을 때가 되어서 믿게 되는 것입니다. 선택된 인간에게 하나님의 자비를 동원할 그 무엇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은혜로 말미암아 믿는다고 했습니다(행18:27).
신앙은 철저히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떠나서는 한사람도 믿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믿음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지 선택의 대상자들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만세 전부터 택하시기로 작정된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방적으로 택해진 것뿐 입니 다.
Ⅱ. 인간의 구원은 성자 하나님의 주권입 니다.
1) 하나님의 계획에 있어서 제한된 구원입니다.
요한복음 6장 37-39절에{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쫓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성자 예수님이 육신으로 세상에 탄생하시기 전에 성부가 성자와 언약을 맺은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단지 택자들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전 인류가 다 구원받도록 죽으시지 않으시고 성부가 그에게 주신 자들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히9:26) 죽으셨습니다. 성자 하나님은 택자들만을 위하여 그가 저주와 형벌을 대신 받으시고 사망의 값을 지불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9절에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의 목적에 있어서 제한된 구원입니다.
요한복음 6장 44절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다'라는 말과 '모든'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컨대 요한복음 8장 2절에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저희를 가르치시더니}라고 한 말씀이나 디모데전서 2장6절에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라는 말씀은 예외가 없는 모든 사람이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이상적인 범주 안에서 차별이 없는 모든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은 제한된 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성자에 대해서 이사야 53장 8절에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요셉에게 주의 사자가 말한 것과 완전히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가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면 한사람도 멸망하지 말아야만 합니다. 그리스도는 전 인류의 죄를 위해 죽으신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죄 가운데 죽는 자가 있기 때문입니다(요8:21). 저들의 죄가 그저 있기 때문입니다(요9:41).
마태복음 25장41절에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0장 28절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목자가 목숨을 버린 것은 양이지 염소가 아닙니다(요10:11). 자기 피로 사신 것은 하나님의 교회입니다(행20:28).
요한복음 13장 1절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많은 사람은 예외 없는 모든 사람은 아닙니다. 제한된 많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택자는 민족과 성별이나 연령이나 모든 인간이 가지는 환경적 요소를 초월한 가운데에서의 모든 하나님의 택자를 말합니다.
Ⅲ. 인간의 구원에 대한 성령 하나님의 사역도 주권적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에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① 하나님의 영원한 선택이 나타나고, ② 성령의 거룩하심과, ③ 진리를 믿음이 나타납니다. 다음에 나타나는 성경도 같은 의미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2절에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라고 했습니다. 성부가 하신 선택의 영원한 목적과 성자가 죽으심으로 제한적 목적과 성령이 하시는 역사의 국한된 범위는 완전히 조화를 이룹니다. 성령은 주권적으로 역사하시고 하나님의 택자들만 구원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성령이 성부의 택자들을 위로하시며 인치시며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며 또 장차 될 일을 저희에게 보여 주십니다. 따라서 성부의 영원한 목적을 달성하는데는 성령의 역사가 필수적입니다.
중생은 전적으로 말씀을 통한 성령 하나님의 역사이고 사람은 그 역사의 일부분도 아닙니다. 베드로전서 1장 23절에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중생은 곧 첫째부활이라고 합니다. 첫째부활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것}(요5:24)입니다. 부활은 전적으로 인간의 권한 밖의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외부에서 온 것이 아니고 본래 인간의 마음에 있던 것도 아닙니다. 만일 신앙이 사람의 마음 즉, 사람의 성품에서 생겼다면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이라}(살후3:2)고 한 성경기록은 무의미합니다. 중생하지 못한 자연인은 영적으로 죽은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믿음이 생길 수 없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8절에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반대로 그 육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을 수 있는 자의 육신이라면 그 육신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죄인을 그리스도에게 오게 하는 일을 위하여 성령의 역사가 필요합니다. 성부 하나님은 어떤 이들은 구원하시기로 택하셨고 성자 하나님은 그 택자들을 위해서 죽으셨고 또 성령 하나님은 그 택자들을 되살리십니다.
삼위 하나님은 각각 우리의 구원에 절대적으로 간섭하고 계십니다. 성부는 구원을 예정하셨고 성자는 화목하게 하셨고 마침내 성령은 거듭나게 하십니다. 성부는 우리의 거듭남을 목적하였고 성자는 거듭남을 가능케 하셨으나 거듭남을 주시는 이는 성령입니다.
우리의 거듭남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일 뿐 인간은 이 일에 참여 할 수 없습니다. 자연인 성품 그대로를 가지고는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을 미워하고 또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롬8:7). 따라서 죄인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일은 성령의 몫입니다.
하나님의 택자들이라고 해서 본질상 진노의 자식(엡2:3)에서 제외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원수가 성령에 의하여 하나님의 진리 지식을 받은 후에는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은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은 바람이 임의로 불 듯이 당신의 뜻대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의 구원은 인간 스스로 이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가 깊고 지식이 부요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판단은 측량치 못하고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라고 고백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은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 구원계획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구원계획이 적용되었고 그 구원이 적용된 후 성령님의 거룩하심으로 그 구원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래서 영생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게 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14절에서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 아 멘 -
본문 : 로마서 11 : 33
설교 : 강구원 목사 (갈보리교회)
하나님의 주권이란 칼빈주의 원리의 최대 표현인 {하나님의 주권}사상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란 하나님의 의지의 자유와 하나님의 의지적용의 자유와 하나님의 의지적용의 결과 성취의 자유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심에 있어서 죄의 경중(輕重)과 죄의 다소(多少)가 인간의 구원과 관계가 있는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는 죄인 가운데 괴수를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딤전1:5).
인간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께로 나오기 전에 예수께로 향하는 마음을 생기게 하신 이가 주님이었습니다(시110:3; 빌2:13).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된 것이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히 유식하고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이 복음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더욱이 전도를 적극적으로 받았는데도 믿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성격이나 환경이나 그가 가진 이데올로기 때문이라고 쉽게 말하곤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이유는 될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극히 일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들은 무엇 때문입니까? 이들 역시 환경적 이유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신앙생활을 가능케 하는 여러 요소들 때문에 믿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 너를 구별하였느뇨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네가 받았은 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고전4:7)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이라}(살후3:2)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선물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만 허락되었습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행13:48)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딛1:1)이라고 했습니다.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마20:15)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구원을 베푸심에 인간의 생각이 미치지 못하게 하십니다.
Ⅰ. 인간의 구원은 성부 하나님의 주권에 있습니다.
본문 11장33절에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가장 강하게 주장한 성경이 로마서 9장 21-23절에 나타난 말씀으로 토기장이의 비유입니다.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범죄한 인간의 가치는 진흙 덩이에 비유되었습니다. 여기에는 택자와 불택자의 차별이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래가 진노의 자식이기 때문입니다(엡2:3).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롬3:10).
선을 행하는 자도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롬3:12).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음에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롬3:23).
인간은 모두가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입니다. 각 개인의 최종적인 운명은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결정되고 맙니다. 하나님은 그릇 하나는 귀히 쓸 그릇으로 하나는 천히 쓸 그릇으로 만드시며 하나는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으로 다른 하나는 영광 받기로 준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으로 각각 만드십니다. 다시 말하지마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장중에서 토기장이의 수중에 있는 진흙과 같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자신을 주장하는 줄 알고 있지만 토기장이의 장중에 있는 진흙덩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언제나 하나님은 당신의 목적을 위하여 당신의 기쁘신 뜻대로 그릇을 만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3장48절에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이 말씀이 뜻하는 것은 첫째로 믿는 것은 하나님의 작정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제한된 숫자만이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되었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예외를 두시지 않고 다 예정하셨다면 다 믿더라고 할 때 ‘다’라는 말은 무의미한 제한이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이 작정은 단순히 외적 특권만이 아니라 영생을 얻는 특권이요 구원 그 자체라는 말입니다. 넷째로 영생을 얻도록 하나님이 작정하신 자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믿는다는 것입니다(Arthur W, Pink).
1) 성부 하나님의 계획이 주권적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작정과 예정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작정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7문은 {하나님의 작정은 그 뜻대로 하신 영원한 경륜(계획)이신데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되어지는 일을 미리 정하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인간의 구원 계획을 그의 작정 속에 포함 시켰습니다.
에베소서 1장 11절에{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 하시는 자}라고 했습니다.
① 하나님의 작정은 하나님의 지혜에 기초합니다.
로마서 11장 33-34절에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 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라고 했습니다.
② 하나님의 작정의 시기는 영원전입니다.
시편 33장 11절에{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라고 했습니다.
③ 하나님의 작정은 효과적입니다.
이사야 46장10절에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묘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고 했습니다.
④ 하나님의 작정은 불변적입니다.
욥기 23장 13-14절에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⑤ 하나님의 작정은 죄에 관해서 허용적입니다.
사도행전 14장 16절에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족속으로 자기의 길들을 다니게 묵인하셨으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에 대해서 허용적인 그것까지도 주권적으로 주장하십니다. 사도행전 17장 30절에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의 예정입니다.
예정은 미리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4-5절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8장 30절에 {또 미리 정하사 그들을 부르시고…}라고 했습니다. 예정에는 선택과 유기가 있습니다.
① 선택입니다.
로마서 11장 5절에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1장 3-5절에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에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선택이란 인류 중 얼마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말합니다.
②유기입니다.
로마서 9장 13절에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8절에 {…저희가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저희를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2장 13절에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선택이 있으면 유기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간 중에 일부만을 구원하기로 했다면 그 나머지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결론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구원하신 것은 우리의 행위대로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에 따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신 것입니다(딤후1:9).
선택은 하나님 편에서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생 주시기로 작정 된 사람들은 그 결과로 믿을 때가 되어서 믿게 되는 것입니다. 선택된 인간에게 하나님의 자비를 동원할 그 무엇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은혜로 말미암아 믿는다고 했습니다(행18:27).
신앙은 철저히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떠나서는 한사람도 믿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믿음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지 선택의 대상자들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만세 전부터 택하시기로 작정된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방적으로 택해진 것뿐 입니 다.
Ⅱ. 인간의 구원은 성자 하나님의 주권입 니다.
1) 하나님의 계획에 있어서 제한된 구원입니다.
요한복음 6장 37-39절에{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쫓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성자 예수님이 육신으로 세상에 탄생하시기 전에 성부가 성자와 언약을 맺은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단지 택자들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전 인류가 다 구원받도록 죽으시지 않으시고 성부가 그에게 주신 자들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히9:26) 죽으셨습니다. 성자 하나님은 택자들만을 위하여 그가 저주와 형벌을 대신 받으시고 사망의 값을 지불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9절에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의 목적에 있어서 제한된 구원입니다.
요한복음 6장 44절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다'라는 말과 '모든'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컨대 요한복음 8장 2절에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저희를 가르치시더니}라고 한 말씀이나 디모데전서 2장6절에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라는 말씀은 예외가 없는 모든 사람이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이상적인 범주 안에서 차별이 없는 모든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은 제한된 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성자에 대해서 이사야 53장 8절에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요셉에게 주의 사자가 말한 것과 완전히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고 했습니다.
만일 그리스도가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모든 사람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다면 한사람도 멸망하지 말아야만 합니다. 그리스도는 전 인류의 죄를 위해 죽으신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죄 가운데 죽는 자가 있기 때문입니다(요8:21). 저들의 죄가 그저 있기 때문입니다(요9:41).
마태복음 25장41절에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0장 28절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목자가 목숨을 버린 것은 양이지 염소가 아닙니다(요10:11). 자기 피로 사신 것은 하나님의 교회입니다(행20:28).
요한복음 13장 1절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많은 사람은 예외 없는 모든 사람은 아닙니다. 제한된 많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택자는 민족과 성별이나 연령이나 모든 인간이 가지는 환경적 요소를 초월한 가운데에서의 모든 하나님의 택자를 말합니다.
Ⅲ. 인간의 구원에 대한 성령 하나님의 사역도 주권적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에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① 하나님의 영원한 선택이 나타나고, ② 성령의 거룩하심과, ③ 진리를 믿음이 나타납니다. 다음에 나타나는 성경도 같은 의미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2절에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라고 했습니다. 성부가 하신 선택의 영원한 목적과 성자가 죽으심으로 제한적 목적과 성령이 하시는 역사의 국한된 범위는 완전히 조화를 이룹니다. 성령은 주권적으로 역사하시고 하나님의 택자들만 구원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성령이 성부의 택자들을 위로하시며 인치시며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며 또 장차 될 일을 저희에게 보여 주십니다. 따라서 성부의 영원한 목적을 달성하는데는 성령의 역사가 필수적입니다.
중생은 전적으로 말씀을 통한 성령 하나님의 역사이고 사람은 그 역사의 일부분도 아닙니다. 베드로전서 1장 23절에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중생은 곧 첫째부활이라고 합니다. 첫째부활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것}(요5:24)입니다. 부활은 전적으로 인간의 권한 밖의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외부에서 온 것이 아니고 본래 인간의 마음에 있던 것도 아닙니다. 만일 신앙이 사람의 마음 즉, 사람의 성품에서 생겼다면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이라}(살후3:2)고 한 성경기록은 무의미합니다. 중생하지 못한 자연인은 영적으로 죽은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믿음이 생길 수 없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8절에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반대로 그 육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을 수 있는 자의 육신이라면 그 육신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죄인을 그리스도에게 오게 하는 일을 위하여 성령의 역사가 필요합니다. 성부 하나님은 어떤 이들은 구원하시기로 택하셨고 성자 하나님은 그 택자들을 위해서 죽으셨고 또 성령 하나님은 그 택자들을 되살리십니다.
삼위 하나님은 각각 우리의 구원에 절대적으로 간섭하고 계십니다. 성부는 구원을 예정하셨고 성자는 화목하게 하셨고 마침내 성령은 거듭나게 하십니다. 성부는 우리의 거듭남을 목적하였고 성자는 거듭남을 가능케 하셨으나 거듭남을 주시는 이는 성령입니다.
우리의 거듭남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일 뿐 인간은 이 일에 참여 할 수 없습니다. 자연인 성품 그대로를 가지고는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을 미워하고 또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롬8:7). 따라서 죄인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일은 성령의 몫입니다.
하나님의 택자들이라고 해서 본질상 진노의 자식(엡2:3)에서 제외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원수가 성령에 의하여 하나님의 진리 지식을 받은 후에는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은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은 바람이 임의로 불 듯이 당신의 뜻대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간의 구원은 인간 스스로 이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지혜가 깊고 지식이 부요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판단은 측량치 못하고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라고 고백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은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 구원계획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구원계획이 적용되었고 그 구원이 적용된 후 성령님의 거룩하심으로 그 구원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래서 영생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게 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14절에서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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